근속휴가1

in #kr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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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근속 휴가를 받아 우리는 근교로 떠났다.

차가 안 막혀 호텔까지 날듯이 달렸다. 도착 직전 작은 네가 토했다. 네가 토한 것은 일반식 시작한 후 처음이다.

방은 복층이었다. 너희는 이층에 틀어박혀서 한참 놀았다.

너희는 호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둘 다 미션을 완수해서 메달을 받았다. 너희는 2박3일 동안 외출 때마다 그 메달을 목에 걸고 다녔다.

글램핑장에서 바비큐를 했다. 너희는 갈비랑 소시지를 맛있게 먹었다. 너희는 “아빠 최고”라면서 양손 엄지를 세웠다.

밥 다 먹고 아빠와 엄마는 야외 테이블에서 맥주를 마셨다. 너희는 텐트 안에서 빔프로젝트로 만화를 봤다. 난방이 잘 되고 넓고 쾌적해 아늑했다.

밤하늘이 새까맣고 맑았다. 별이 무수히 많았다. 우리는 번갈아 해먹에 누워서 놀았다.

호텔 라운지 바에서 아빠와 엄마는 칵테일을 마셨다. 너희는 체스판을 가지고 와서 엉터리 체스를 두었다. 너희는 서로 옳다고 다퉜다. 작은 네가 삐쳐서 아빠가 큰 너랑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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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어디로 갔다오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가평에 마이다스 호텔 다녀왔습니다

써주신 후기가 너무 좋아보여서요. 저희 가족도 갔다오면 좋을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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