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문화유산

.
.

국보(National Treasure)
보물로 지정될 가치가 있는 것 중에 제작연대, 시대의 대표성, 작품성등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국가가 법적으로 지정한 유형 문화재 이다.
지정번호는 가치의 높고 낮음을 표시한 것은 아니고 지정된 순서를 의미한다.
현재 국보319호까지 지정되어 있으며, 국보가 해제된 2건을 제외하면 317점이 존재한다.

국보1호 – 숭례문

우리나라의 국보(National Treasure) 1호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쉽게도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세계문화유산(World Cultural Heritage)에는 등록되지 못했지만 국보1호로서의 상징적인 의미는 크다 하겠다.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4가에 위치해 있으며 조선초(1398년)에 건립되어 개축과 보수공사를 거쳐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으며, 현존하는 도성 건축물중 가장 오래 되었다.
정면 5칸, 측면 2칸 중층의 우진각지붕 다포집이다

서울 도성의 사대문 가운데 남쪽 정문으로 명칭은 숭례문(남대문)이다.
현판은 양녕대군이 썼다고 하는데(지봉유설), 다른 문의 편액과는 다르게 세로로 쓰여져 있다.
성리학에서 중요시하는 인의예지신중에 남쪽을 의미하는 ‘예’가 들어가 있으며, 풍수지지설(남 주작)의 해석에 의해 관악산의 화기를 누르기 위해 세로로 현판을 만들었다고 한다.

2008년에는 숭례문 방화사건이 발생하여 전소 되었다.
5년에 걸친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2013년 다시 국민에게 돌아 왔으나 부실공사와 비리문제로 인해 숭례문 본연의 모습은 퇴색했다는 평이다.

요근래에는 국보1호에 대한 재지정이 이슈화가 되어있다.
일제 강점기에 조선총독부에서 국보로 지정했다는 이유와 복원과정에서 불거진 부실과 비리문제 때문이다.
현재 훈민정음 해례본으로 교체하자는 입법청원이 국회에 접수된 상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