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작가가 본 스팀잇 3편. 끊임 없는 자극의 공간의 스팀잇
초보 작가가 본 스팀잇 시리즈 연재
지난 시간 ...
1편에서는 계약과 인세면에서의 스팀잇
2편에서는 접근성과 UI면에서의 스팀잇
1, 2편에서 스팀잇의 강점을
초보 작가의 입장에서 풀어보았다.
여러모로 분명한 것은 초보 작가의 입장에서
스팀잇 만큼 계약과...
인세면에서 투명한 곳이 없고
접근성과 UI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초보작가의 입장에서 스팀잇은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는 아주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단 것이다.
3편은 좀 더 가벼운 이야기가 되겠다.
솔직함이 통한다.
사람들이 책을 쓰는데...
가장 망설이는 이유는 뭘까?
내가?
책을?
나는 교수도 아닌데?
나는 전문가도 아닌데?
.
.
.
팩트체크 해보자
책이란 무엇인가?
책이란 지식, 감정, 느낌,
경험, 정보 등을 공유하는
하나의 매개체에 불과하다.
교수가 쓴 책이 도움이 되는가하면
때론 저경력자의 좌충우돌 실패담이
경우에 따라서는 더 도움이 된다.
살아있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고
나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에게
공감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강점이 있다.
그것이 스팀잇이다.
사람들은 알 것이다.
스팀잇에서 가장 많은 보팅을 받는 글은
가장 솔직하게
자신의 콘덴츠를 까발리는 글이다.
코인 찌라시...
순전히 보팅만을 위한 글은
언젠가는 드러난다.
그 사람을 알려면 그 사람의 과거를 보면 된다.
주둥이로 나불대는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이 얼마나 헌신해왔는지...
얼마나 알짜 지식과 정보와 감정을...
스팀잇에 풀어왔는지 보면 알 수 있다.
그것이 블럭체인의 강점이 아닐까.
다시 얘기하지만 스팀잇은
책도 아니고, 전자책도 아니고
저크버그를 위해 무료봉사하는
페이스북이 아니다
스팀잇은...전혀 새로운 감각의
또다른 읽을거리라는 것이 중요하다.
책으로 알 수 없는 현장감
책에는 없는 실패담
책에는 없는 오프라인 만남
책에는 없는 실시간 피드백
책에는 없는 솔직함이 통하는 곳
그 솔직함이 가치가 되고
그 솔직함이 보상받는 곳이
바로 여기 스팀잇 되겠다.
전문성의 완벽함을 고민하지 말고
자신이 속한 분야의 속내를 드러내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곳이 여기다.
일단 써야 글이 된다.
끊임 없는 자극의 공간.
사람들은 책을 쓰라고 하면
고개를 절래절래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미
스팀잇에 수 많은 글을 쓰고 있다.
글과 글을 모으면
글과 글을 추리면
글과 글을 분류하면
그것이 바로 책이 된다.
초보 작가로서 글을 쓰는데
글을 쓰며 돈을 버는데
꾸준하게 글을 이어나가는
그런 간절함을 유지하기란 어렵다.
오늘은 축구 때문에 치맥
내일은 애인과 영화 한 편
모래는 친구들과 술 한 잔
글을 쓰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습관이 없다면
글을 쓰고, 쓴 글을 모아
책을 만들기란 어렵다.
꾸준함이람 그렇게 무서운 거다.
스팀잇에서는
축구, 애인, 술 한잔, 치맥, 영화...
그 모든 이야기가 보팅을 받는다.
그 모든 이야기가 보상을 받는다.
그 모든 이야기가 돈이 된다.
무엇보다.
내가 어떤 잡글을 쓰더라도
댓글이 있고, 호응이 있고, 보팅이 있다.
아주 지속적이고 끊임없는
응원을 만들어 내는 구조인 것이다.
네드가 심리학을 전공했다더니...
스팀잇은 초보작가를 밀어붙인다.
헬스장에서 코치들이
갈굼과 응원으로 근육을 만들어주고
내가 한 번이라도 더 푸시업하도록
밀어붙여 주는 것처럼 말이다.
스팀잇에서 친구들은
보팅과 댓글로 꾸준함을 만들어주고
작가가 한 번이라도 더 글을 쓰도록
밀어붙여 주는 것이다.
작가란 특별하지 않다.
어설픈 어머님의 편지에도
우리는 감동과 눈물을 흘린다.
처음부터 완벽한 글은 없다
초보 작가에게 필요한 것은
청춘에게 필요한 것은
상처와 팩트폭행이 아니다.
초보 작가에게 필요한 것은
누구에게나 응원을 해주고
선의의 경쟁이 있으며
선한 행동이 일어나는 곳.
고래들의 선행이 드러나는 곳.
잔인한 자본주의주의 보다
조금더 따뜻한 구조.
바로 여기 스팀잇이다.
조금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스팀잇을 직관적으로 바라보는 아주 멋진글이에요 선생님!🤠👍🏻
모든게 투먕하게 오픈이 되어 있고 좀 문제가 있긴해도 보팅으로 평가받는 시스템이니 이만큼 좋은 시스템은 없다고 할수 있죠 ^^ 저도 재주는 없지만 우선 쓰는 것으로 노력해 보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모습을 갖고 있지만 그래도 조금은 따뜻한 스티밋. 공감합니다 ^^
성찰을 많이 하신 티가 나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스티밋에 글을 쓰면서, 내가 이렇게 할 말에 많은 사람인줄 몰랐습니다. ㅎㅎ 오늘 쓰신 글은 저에게 힘을 줍니다. 저는 책을 읽어 리뷰를 쓰고 일상 에세이를 써서 내 이야기를 하고, 최근에는 꿈 챌린지를 통해 세상 솔직하게 글을 썻는데, 늘 마음 한구석에는, 내가 너무 나를 까발리나... 하는 두려움ㅋ 코인에 대해서는 1도 모르고, 전문적인 지식이라곤 없는데도, 끊임없이 말이 하고싶어 글을 씁니다. 열심히 살면서 끊임없이 받았던 상처를 글을 쓰며 치유해 나가는 과정입니다 ㅎㅎ 많은 솔직한 자기글을 쓰시는 분들이 보시라고 리스팀 합니다.
리스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 진솔한 글로 뵙겠습니다.
솔직한 글 많이 오려주세요~
다들 더 공감하고, 위로 받을 겁니다.
코인 1도 모르는 1인 추가요...
추가 감사합니다 ㅎㅎ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격려가 되는 글이네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그렇게 모으고 모아서
포스트를 꾸미는저한테는
다른 어떤 내용보다도 해당 내용이 제일 와닿네요...
스팀잇을 알아가는 뉴비입니다. 아직 보상이라는 개념이 익숙치 않지만, 콘텐츠를 더 들여다보고 반응하게 하고 욕심내게 한다는 거에 굉장히 고무적입니다. 좋은 인사이트를 보며 또 배워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