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 참여] UFO 헌터, 그와 함께 UFO를 조우하다.

in #kr-writing7 years ago

비상 대문.jpg

이 이야기는 제가 평생 혼자 가슴속에서 안고 가려고 했던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마침 백일장이라는 기회가 있어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백일장에서는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자유롭게 쓰는 거니깐요~!
저는 주제 4번으로 백일장에 참여하겠습니다.


어느날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어떤 남자가 커다란 카메라(방송용의 큰 카메라 입니다.)를 바닥에 내려놓고 매의 눈으로 창밖을 내다보면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눈에 띈건 카메라에 붙여져 있는 코팅된 스티커였습니다.
그 스티커에는 커다랗게 UFO 헌터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오잉? UFO 헌터라니?!'
예전에 TV나 책을 통해서도 본기억 있었던 듯 했습니다.
그리고 전 유년시절 UFO에도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거의 독파하고 영상물도 정말 많이 봤었죠.
그런데 UFO 헌터를 직접 보게 되다니!

그림1.jpg
출처: http://m.pandora.tv/?c=view&ch_userid=ufocam&prgid=38137458&cate=05

망설일필요가 없었죠.
저는 다짜고짜 그 사람에게 가서 말을 걸었습니다.
'카메라에 ufo 헌터라고 적혀있는데, ufo 관련일을 하시는 건가요?'
라고 묻자 그 남자는 주위를 한번 둘러 보며 조심스럽게 대답했습니다.
'네 맞습니다. ufo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이렇게 지하철 안에서 그와의 대화가 은밀(?)하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대화를 시작하고 2~3분이 되자 그는 지금내려야 하는데, 자신과 대화를 더 하기 원하면 같이 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망설임없이 따라 내렸습니다.
당시 제 처와 같이 있었는데 제 처는 영문도 모르고 목적지가 아닌곳에서 신랑이 내리니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따라 내렸습니다.

"여기 삼송역에서 UFO를 촬영할 것입니다."
그가 말했다.
"뭐라구요? 여기서 UFO가 나올지 어떻게 알 수 있는거죠?"

그는 계속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앞으로 1시간 뒤에 UFO가 이곳을 항상 지나간다는 말을 시작으로,
과거에 이곳에서 있었던 UFO 불시착이야기 하며,
이근처 비밀기지에서 발진하는 UFO 이야기,
그리고 그곳의 사진과 지금까지 촬영한 영상들까지 보여주었다.

그는 무척 흥분해 있었고,
어느새 나도 덩달아 그를 따라 삼송역을 나와 UFO 관측이 용이한 산 아래 지역까지 이동하고 있었다.

바로 이곳에서 정확히 오후 21시 정각에 일산, 파주 방향으로 비행하는 물체가 등장하며
21시 50분에 다시 반대방향으로 돌아와 포천방향으로 비행하는 물체가 목격된다는 것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삼송에서 등장하는 UFO는 이미 언론에 기사로도 나온적이 있었다.

(지축과 삼송은 근거리 입니다. 삼송에서 지축 UFO를 관찰합니다.)

UFO를 기다리는 동안 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하지만 많은이야기들이 아직 보안이 필요하다며 당부했다.

한 시간여를 기다리니 무언가 깜박이는 것이 등장했다.
굉장히 밝았다.
그리고 불빛의 특징이 LED 등을 연상시켰다.
비행기에서 보는 불빛과 완전히 다름을 직감적으로 알수 있었다.
크기는 지름 5~10m 정도 되어 보였으나 삼각형 모양이었고 양끝에서 몸체를 다 덮을 만큼 굉장한 밝기의 빛을 내고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놀랐던것은.....
무음으로 비행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비행체 자체의 소음, 그리고 공기를 가를 때 소음이 전혀 없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지난 전기/기계엔지니어로서 8년간 일했던 나에게는 충격이었다.


UFO가 나타날 곳을 미리 알고 기다리면서 두눈으로 목격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아래의 영상은 UFO 출현 당시에 핸드폰으로 긴급하게 촬영한 영상입니다.
핸드폰이었기에 어둡고 환경에서 이동속도가 빠른 물체를 찍는 것은 어려웠지만 음성을 통해서 긴박했던 상황을 알 수 있었습니다. UFO 헌터 분은 최신형 세탁기(?)소음에 비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시간이 흘러 21시 50분에 다시 등장한 UFO는 지그재그로 비행하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무소음으로 말입니다.
모양도 막대기 형태로 변하였습니다.
그상태로 누가 손으로 잡아서 움직이는 것처럼 지그재로 형태로 움직이는 모습은 놀라웠습니다.

UFO 목격을 마치고 나서
현재 삼송, 지축 및 일산 전역이 모두 비행 금지 지역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림2.jpg

이곳에서 비행을 하기 위해서는 군당국과 관할 행정청의 허가가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드론이니, 경비행기니 이런 것들은 날아 다닐 수 없는 지역입니다.
정부의 허가가 있거나 정부 관련된 비행체,
그리고 UFO... 만이 날아다닐 수 있는 것입니다.

UFO를 대기하는 시간동안 항상 등장한다고 하는 사람과 차가 있었습니다.
항상 이시간에 와서 도로가 없는 산 아래에 헤드라이트를 끄고 3~4시간동안 대기만 하다가 다시 돌아간다는 차도 목격했습니다.

UFO 헌터에 따르면 항상 목격할 때마다 군당국에 비행여부를 문의 하지만 그때마다 '대한민국 군에서는 해당 지역에서 비행한 사실이 없다'라는 사실만 확인해 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날 제가 본것은 무엇이었을까요?.....

@successtrai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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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흥미롭네요~~
백일장에서 꼭 좋은 성과 있으시길~

흥미로운 경험을 하셨네요^^

네 흔치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지금도 그시간(?)이 되면 가볼까 하는 생각이 자꾸듭니다~

음...; 과이연... 무엇이었을까. 궁금해서 파보고 싶어지는 느낌적인 느낌이~!

네 전 UFO 이거나 미국또는 한국의 비밀병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ㅎ

사는 곳과 가까운 곳입니다 ㅎ
여기에 ufo가 출몰할 가능성이 있는 곳인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 고양시에 사시는가봐요, 일산지역이 UFO 가 자주 출몰한다고 합니다.

UFO를 목격한 적은 없지만.. 실제 존재 가능성은 믿습니다.
저도 직접 볼 수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위에서 언급한 그시간에 삼송역에 가시면 보실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좋은 이야기.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Thanks for visit my blog~! Have a nice day~!

전 UFO도 유령의 존재도 모두 믿습니다!! 심지어 UFO는 저와 아버지도 목격했기 때문에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갑자기 흥분되네요.

우연한 일로 UFO 헌터와 만나게되고 또 그길로 동행하여 진짜 UFO를 보시다니.. 남자들의 로망을 실현하셨군요 ! ㅠㅠ 부럽습니다..

저도 그쪽 들를일 있을때마다 UFO 헌터가 계신지 봐야겠습니다... 저도 보고싶어요 ㅠ

재미난 경험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오, 이리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주시다니~!!!
다음에는 UFO 헌터와 인터뷰토 하고 추적하는 영상을 촬영해봐야겠군요~!!! ㅎㅎ

ㅋㅋ저 진짜 UFO 좋아하거든요. 예전에 괴물딴지라는 공포사이트가 있었는데 거기서 UFO 관련 이야기란 이야기들은 다모아봤습니다 ㅎㅎ

진짜 헌터님이랑 인터뷰에 추적까지 하시면 분명 대박나실거라 믿습니다! 생각만 해도 흥분되네요 ㅋㅋ 완전 모험스러운.. 그들에게 잡혀갈걸 조심하긴 해야겠지만.. 그래도 엄청 기대되는 일입니다!

오랜만에 괴물딴지나 가봐야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이거 너무 흥미진진한데요..ㄷㄷ ufo헌터를 하시는분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네 저도 직접 뵙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좀더 여유가 있다면 함께 UFO헌팅(?)을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흥미로운 이야기네요 ㅎㅎ
팔로우 했습니다 자주 놀러올게요!

반갑습니다~! @jaff7821 님도 재미난 성공이야기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나씩 풀어가 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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