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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굴러들어 온 돌은 박힌 돌을 뺀다 | 헌 뉴비와 새 뉴비의 사이에서
케콘님! 제가 너무 한량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나 봐요. 최소한 저에게는 계속 함께 갈 분들이기에 아무 걱정 안하셔도 될 거라고 섣불리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저는 현실에서 이미 뒤쳐진 삶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었기에.. 저도 모르게 또 정신승리를 ;ㅁ; 스팀잇 생초반엔 저에게도 이 곳은 분명히 혹독한 환경이었는데.. 이렇게 소통하는 분들이 늘어나니 왠지 언제든 날 기다려줄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고. 치열, 경쟁 같은 것에서 너무 오래 떠나온 저만의 안일한 생각이었음을 깨닫네요. 그래도 케콘님이 말씀하신 그 자기발전, 성장의 여지가 있다는 것에 격하게 공감하며 또 하나의 선물 보따리를 발견한 기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