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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외부에서 본 KR커뮤니티는 거대한 카르텔인가

in #kr-writing7 years ago

저는 그냥 단순히 생각하는데 kr같은 경우에는 보편적으로 카르텔이라고 받아들이기에는 어려운 언어란 개념을 사용하고 아주 넓은 범위를 가지고 있기에 카르텔이 아니지만, 1000클럽은 보편적으로 카르텔이라고 받아들일만한 부분이 있고 그 범위도 언어보다는 확연히 적어보이기에 저는 문제가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아 물론 말씀하시는 바는 알겠습니다.
하지만 까놓고 말하면 세상 모든 일이라는 것이 결국 어디에 선을 긋는가란 문제란 점을 생각해보면 1000클럽은 제 개인적으로는 문제가 있는 범위라 보여지는 부분에 있어보이는 것은 맞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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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KR커뮤니티가 카르텔이다 아니다를 논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누누히 주장하는 바 이지만 저는 개인의 권리와 자유가 가장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저는 1000클럽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나는 되고 너는 안되고 이런 태도가 문제죠. 제가 문제라고 하는 것은 그 부분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적당선에서 선을 그어야 하고 그 경계주변에 해당되는 사람은 아주 억울하거나 아주 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결국 선을 어디에 긋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입장은 많이 달라지겠죠. KR에서 보팅집중화가 일어나든 말든 저는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1000클럽을 보면 내부에서 보팅 주고 받는 거 보면 감정적으로는 호감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만 문제삼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KR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KR은 한국인 땅이야!! 라고 할 순 없다는 겁니다.

제목이 KR이 카르텔이냐 아니냐를 묻는 거 같지만 카르텔이냐 아니냐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보일 수 도 있는 행동을 아예 하지 말자는 취지의 글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여태 어뷰징론(?)을 펴온 리더(?)들의 주장과도 상통한다 생각합니다.

제가 문제 삼는 것은 오로지 나는 되고 너는 안된다 식의 생각으로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지 말라는 겁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kr이라는 거대한 범위와 1000클럽이라는 비교적 작은 범위를 가지고 너는 되고 나는 안된다는 식으로 보는 것은 좀 지나치게 크게 흑백으로 보시는 게 아닌가 합니다.
저는 kr과 1000클럽은 한국과 대기업이라 비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내에서의 활동을 가지고 카르텔이라고 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죠, 하지만 대기업들이 일감 몰아주기하는 것은 카르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는 것을 나는 되고 너는 안된다라고 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kr이 카르텔로 보일 수 있는 행동을 아예 하지 말자고 한다면 그것이 바로 1000클럽에 대한 비판과 이어지는 부분입니다.
1000클럽의 행동들은 카르텔을 연상시키는 행동들이 있으니까요.

근데 1000클럽을 문제시하는 것이 너는 안되고 나는 된다 식으로 보여지나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안보이던데?

저는 이 글에서 1000클럽과 kr태그 두가지를 직접적으로 비교하자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1000클럽과 직접적으로 비교한 사례는 댓글에 셀프보팅 했던 분으로부터 촉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그런 셀프보팅은 옳지 않다고 하여 많은 분들이 그 분을 비난하고 다운보팅도 했습니다. 그때 그 사람을 지적한 논리가 1000클럽에 동일하게 적용이 안되는 것을 뭐라 하는 것이죠.

1000클럽 논란은 지난 글에서 입장을 밝혔고 글 맨위와 아래에 요약도 다 해 놨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1000클럽은 이중잣대가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1000클럽에 대한 얘기는 그전글에 자세히 적었습니다. 지난 글을 보시면 동의하시진 않아도 제가 주장하는 바가 뭔지는 아실 수 있을 겁니다.

kr태그를 카르텔로 볼 수 있나 없나는 개인마다 관점이 다르다 생각합니다. 영어 쓰는 사람은 언어로 제한된 공간이 없습니다. 훨씬 더 넓은 풀에서 경쟁해야 합니다. 개인에 따라서는 kr태그 내부에서 평균보상액이 높은 것을 안 좋게 볼 수 있을 겁니다. 실제로 kr태그 붙여서 글 쓰면 영어로 쓰는 것보다 상대도 안될 만큼 보상이 좋습니다.

본문에도 적었지만 kr태그는 한국어를 제대로 구사하는 사람만 쓰라는 법을 누구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어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이 최선이라 봅니다. 경고 할 순 없습니다. 셀프보팅, 1000클럽, 카르텔 등등의 모든 논란을 관통하는 하나의 원칙이 있습니다. 이 원칙은 과도한 셀프보팅은 안된다는 입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명분이기도 합니다. 스팀 총량은 정해져 있고 이것은 공정하게 나눠야 한다는 것이죠. 글 초반에 썼지만 kr용으로 스팀이 할당 돼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한국내에서 경쟁하다는 말은 밖에 있는 사람이 인정하기 싫으면 끝나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인정하기 싫은 마음을 뒷 받침 해줄 명분은 충분히 있다는 것입니다. 단지 관심이 없거나 그들도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라 생각하고 있는 거겠죠.

그러나 kr태그가 계속 상위에 있는 상태에서 kr태그를 쓰는 것에 대한 텃세를 부린다면 기분 나쁘게 보는 사람도 생길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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