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습작

in #kr-writing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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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단단하게

여문

글감을 깎아 낸다.


석탄 같던 단어들이

억겁의 세월 속에

금강석처럼 단단해진 그것을

깎고 도려내어 본다.


원고지였다면 이미 다 닳아 없어졌을

모니터 속 백지에

깜박이는 커서 하나.


바뀌기 직전의 신호등 처럼

나를 달리게 하면,

피처럼 커피가 혈관을 타고

카페인이 눈을 타고 오른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모니터 속 빈 커서에

또 다시 허무 속으로 사라질

금강석 가루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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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thank you so much!

글쓰기의 고뇌가 느껴지는 훌륭한 시입니다.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시는 몇 년 간 안 썼는데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시는 소설과 다른 임팩트가 있지요!
고뇌하시는 모습이 보이는듯 합니다!!

시가 포스팅 하는 것 중에 제일 오래 걸려요......ㅠㅠ

타이핑 하는 시간은 제일 적게 들지만요.

습작속에서 피어나는 꽃이 대작이 되듯이
여러 고난 속에서 피어나는 성공이 더 값 지듯
노력하는 모습이 좋은것 같습니다.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

✈ 글감을 깍아낸다는 표현이 참 멋지네요 ㅎㅎ 글쓰는 직업이신 분들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죠......

글 쓰시는 분들은 뭔가 정신이 다른 차원에 있는 분들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책 보면 자격지심도 많이 들지만,

뭐 다 최고일 필요는 없으니까......ㅎㅎㅎㅎ

제자리에서 깜빡이던 커서가
이동하기까지
명멸하는 의식을 잘 보여주셨습니다.
감사드려요.
편안한 밤 되세요.

언제나 좋은 답글 감사 드립니다.

뭔가를 만든다는 건 참 어렵네요.

좋은 밤 되세요.

표현이 참 좋은거같습니다.
전 글재주가 참 없는편인데 부럽네요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열심히 계속 해 보겠습니다.

좋네요 다른 분들 깎아내리려는 의도는 아니지만 여기서 간만에 만나는 좋은 시군요.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놀러와 주세요 :)

저도 팔로우 하고 찾아 뵙겠습니다.

갈고 갈고
다듬고...

뵌적은 없으나 님에 모습이 선하게 그려집니다.

붙이는 것이 10이면 깎는 것이 90이 아닐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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