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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짬뽕글] 불멸에 관하여

in #kr-writing7 years ago

맨 프롬 어스 재미있게 본 영화라 오오! 하다가 뒤에 나온 퇴마록에 제대로 신이 나버렸어요. 퇴마록이 저의 인생책 중 하나라서요! 정말 저어어엉말 좋아하는 책입니다. 아하스페르츠 캐릭터가 대단히 독특했었어요. 불멸이 저주가 되는 그 기분을 약간은 알 것도 같았고요.

대구님 글은 언제나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어서 신나게 읽어요! 본문에 대한 댓글(오락실)을 달아야 하는데 이렇게 딴소리만 하게 되어 죄송스럽네요ㅜㅜ 사실 저는 오락실은 남자친구 때문에 억지로 간 기억밖에 없어요ㅎㅎㅎ게임을 워낙 못해서 할 수 있는 거라고는 틀린그림찾기밖에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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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지분은 오락실이 40%, 영화가 40%, 아하스페르츠가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글 내용의 절반 넘는 부분을 말씀해주셨네요ㅎㅎ취향이 되게 넓으셔서 저와 겹치는 부분이 많네요. 반갑게 생각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소설 '신'에도 비슷한 인물이 나옵니다. 신 후보생들이 지구를 놓고 각자 자기의 원시 민족을 맡아 번성하게 하는 게 미션인데, 두 후보생이 부정행위와 반칙을 일삼다가 걸려서 받은 처벌이 '지구인으로 부활해서 영생하는 것'이더라고요. 작가는 불멸이 행복한 것만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오래 살고 싶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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