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글을 왜 놓쳤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어제 올라온건데 .. 죄송합니다ㅠ
ㅋㅋㅋ진짜 신기한게 저번 주말이었던가 아버지랑 백화점에 갔었는데 갑자기 왠 여성분이 저희 아버지 팔짱을 끼더니 "여보 저기 치즈케익 먹어봐~ 진짜맛있다?" 이러면서 끌고가는 겁니다..
아버지는 완전히 놀라셔서는 한마디도 못하고 어버버 끌려가고 계셨고,
전 그자리에 그대로 얼어붙어서 그 상황이 무엇을 의미하는건지 열심히 머리만 굴려댔습니다 ..ㅋㅋㅋ
그러다 여성분이 잘 안끌려오는 아버지를 돌아보는 순간 그 분도, 아버지도, 저도 정말 한~마디도 못하고 오도카니 서있기만 했습니다..
결국 얼굴이 시뻘개진 그분은 연신 고개숙여 사과만 하시고 저희도 당혹감에 그냥 예..예.. 하고 도망치듯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버렸습니다 ㅋㅋ
이 글을 보니 그때가 생각나서 겁나 웃었습니닼ㅋㅋㅋ
그때가 제가 느낀 재밌는간접연애경험이 아닐합니다
ㅋㅋㅋㅋㅋㅋ여기서 한번 더 터지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밤에 큰 웃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