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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술이니 작가가 되긴 글렀네요 ㅠㅠ 좋은 리더라도 되어야 겠어요.

저도.. ㅡ.,ㅡ
학교 다닐 때 영어로 4장짜리 사용자 설명서를 만들어야 할 일이 있었는데 졸음 방지를 위해 커피를 마셨더니 예민해져서 못 쓰겠 더라구요. 다 포기하고 잠들려고 마신 맥주 한 잔에 눈이 번쩍 뜨이면서 숙제를 마무리 하고, 그 이후 부터 술과 더욱 친해졌는데 ...
그 때 술을 마실 게 아니라 샤워를 했어야 했군요 ㅠㅠ
14년 전의 저에게 그 술 대신 따뜻한 물에 샤워나 하라고 알려 주고 싶습니다.

체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술 마시고 밀려오는 졸음을 참으면 어느 순간 각성 효과가 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눈이 번쩍 뜨이죠. 그런데 그 시각이면 보통 잠잘 시간을 훌쩍 넘긴 터라 정신은 멀쩡한 대신 몸이 피곤해서 뭔가 하기는 힘들더군요. 그걸 버티고 뭔가 하면 다음날 컨디션이 엉망이 되구요. 그래서 일이 밀려 있을 땐 되도록 술을 피합니다.

당시엔 계속되는 숙제와 밤샘 프로젝트로 항상 피곤했던 터라 술을 마셔서 더 피곤해진다는걸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입사 후에는 낮에 마신 커피를 상쇄시키기 위해 술을 마셨던 것 같은데.. 스트레스에 커피, 술이 가중되니 부정맥이 -. -;;
@kimthewriter님은 왜 이렇게 잘 하시는게 많으신지 궁금했는데 자기 관리가 철저하시다는 점이 한 몫 하는 듯 합니다.

통제광...까진 아니고 통제가 필요한 사람이긴 합니다. 기분파적인 면도 있어서요. 그나저나 부정맥이면 관리 잘하셔야 할 텐데요. 늘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격하게 공감합니다. ㅠㅠ

외치고 싶어요! <나선결>쓸때까지만이라도 다이어트는 생각하지말아야지!!!!!!!!
어쩐지...글 쓸 때 자꾸 뭘 먹고싶더라구요...이유가 있는거였죠?! 역시!
ㅠㅠ다이어트 해야하는데 헝 ㅠㅠ 운동할 시간은 없구요 ㅠㅠ
실제로 샤워를 하다가 번뜩 떠오른 발상으로 작곡했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는 것 같아요.
지코였나...? 저는 애기들 때매 씻고 싶을 때 씻을 수도 없는 현실이랍니다 ㅠㅠ

작가와 연구자는 구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전 작가는 글러먹었고
연구자가 되려 합니다.

문학을 꿈꾸는 것이 아니고
수필이나 시를 쓰려는 것이 아니고
그저 머리로만 글을 쓰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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