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땐 "지금의 삶을 유지하는게 내 꿈이야! 나이가 들어도 지금처럼 뭐뭐도 하고 뭐뭐도 하고~!" 이런식으로 얘기하면 어떤 반응이 나올까 궁금합니다ㅎㅎ 본인이 지금 행복하다고 하는데 왜 상대방이 아니라고 하는걸까요? 행복을 유지하는 것도 쉬운일이 아닌데말이죠 ㅎㅎ
"그럼 넌 뭘 하고싶은데?"라는 질문으로 대답을 넘기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아직 못해본게 너무 많아서 하고싶은 것도 많아요 ㅎㅎ 가보고싶은 여행지도 많고 먹어보고싶은 것도 많고 이루고싶은 일들도 많고.. 그래서 하고싶은게 없는건 어떤 느낌인지 조금 궁금해요ㅋㅋ 저는 우울증에 걸렸을 땐 아무것도 하고싶지않았는데 그런 부정적인 느낌과는 다른거겠죠? 현재에 만족하는 삶이라니 정말 멋져요 ㅎㅎㅎ!
저는 스프링님의 이전 글을 읽고 '비빔면 먹고 후식으로 메로나 먹고싶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런건 하고싶은일에 해당안되는걸까요?ㅋㅋㅋ
일러님! 일러님의 댓글을 읽고나니 마음에 큰 울림이 있네요. 그리고 일러님이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져요 :-) 하고싶은게 없다는 것, 하고싶은 거 다했다는 생각이 교만이었을 수도 있겠다는 반성을 하게 돼요. 하고싶은 거, 너무 거창할 필요도 없었는데. 그쵸? 일러님의 그 생명력이 저에게 전해진 것 같아서, 고마워요. 아 일러님 요즘 참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