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간보기] 유시민의 추천도서 목록 소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2)

in #kr-writing7 years ago (edited)

파이리의 문화산책 - 책 간보기


저번 게시물에 이어 파이리의 문화산책-책 간보기 코너입니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마저 간 보러 왔습니다! 2편 쓰고나서 보니 추천 도서 목록을 아예 따로 빼는게 나을 뻔했네요. 추천도서 이야기를 제외한 정보가 생각보다 적습니다. 서면으로 적어 놓은 분량으론 딱 반반씩 나누는게 적절하다 판단했는데 개인적 감상 빼고 다짐 빼고 보니 너무나 적네요. 그렇다고 1편을 수정해서 올려놓으면 이미 읽으신 분들께 혼란이 올까봐 2편 초반부에 적어 놓았습니다! 조금 적어보여도 하나하나 제게는 울림이 있던 내용들이니 스팀 이웃분들께도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편을 안 읽어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책 간보기> 링크


단문쓰기

  • 뜻을 분명하게 전하는데 편리하다
  • 글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 (여러 글쓰기 책에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 글쓰기에 적용했을 때 가장 효과가 좋은 팁이기도 하구요!)

어휘 선택

  • 어휘가 풍부해야 생각을 깊고 넓게 하면서 뜻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 단어의 어울림, 궁합을 알아야 한다.
  • 독자에게 신묘한 독해력을 요구하는 글을 잘 쓴 글이 아니다.
  • 독자가 '문맥'을 파악해 읽어야만 하는 상황을 제공해선 안된다! 정확한 표현을 쓰자

글쓰기 근육

  • 많이 써야 생긴다. 뭐든 많이 써야 한다.
  • 문자로 쓰지 않은 것은 아직 자기의 사상과 논리가 아니다.
  • 적어둔 글 모은 뒤 나중에 읽자. 마음에 들지 않게 되면 글이 는 것이다.

짧은 글쓰기

  • 글은 길게 쓰는 것보다 '짧게 잘 쓰기'가 어렵다.
  • 짧은 글은 경제적이고 예술적이다. 읽는데 시간이 덜 들고 군더더기도 없다.
  • 분량을 엄격하게 정해놓고 써야 한다.

문장의 군더더기

  • 없애버려도 뜻을 전하는 데 큰 지장이 없으면 군더더기다.
    1. 접속사(문장부사)
    1. 관형사와 부사
    1. 여러단어로 이루어져 있지만 관형어나 부사어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문장성분

사는 만큼 쓴다

  • 글을 써서 인정받고 존중받고 존경받고 싶다면 그에 어울리는 내면을 가져야 한다.
  • 사람은 무엇인가 표현할 것이 있으면 글을 쓰고 싶어진다. 내면에 어떤 가치있는 것을 가진 사람은 그것을 글로 표현해 타인의 마음을 움직인다.
  • 논리 글쓰기를 잘하려면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떳떳하게 살아야 한다. 무엇이 내게 이로운지에 앞서 무엇이 옳은지 고민해야 한다.

글 사는 행위

  • 글은 살 수 있지만 글쓰는 능력은 살 수 없다.
  • 산 글을 들키지 않는다고 해도, 인생의 일부가 가짜임을 적어도 그 사람 자신은 안다.

글쓰기=행운

  • 내가 쓴 글을 마음껏 세상에 내보낼 수 있는 시대
  • 의식과 자아 정체성을 가진 인간으로 태어남
  •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시대
  • 이 행운과 특권을 즐기자!!!

유시민의 전략적 도서 추천 목록

유시민씨는 이 책에서 '전략적 독서'에 적합한 책을 10여 페이지에 걸쳐 추천합니다. '전략적 독서'는 이전 게시물에서 정리해 드린 바 있죠. 책의 목록과 각각에 담긴 문제의식을 읽다보면 조바심이 듭니다. '내가 알고 싶어하는 정보가 이렇게 많았구나' '내가 알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고 있었구나' 이런 생각과 함께 지적 갈증이 생깁니다.('지적 갈증'이란 표현이 쓸데없이 멋진 척 하는 듯해 대체할 표현을 고민했습니다만....딱히 없네요.)

책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적는 한이 있어도, 글쓰기에 관심 많은 여러분께 꼭 소개해야겠다 판단했습니다. 책이 갖고 있는 문제의식을 따라가며 여러분이 고민해 보고픈 내용을 골라 독서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제 독서리스트에도 벌써 여러 권 들어가 있습니다 ^~^

자....그럼 잠시 손가락 좀 풀고....... 시작하겠습니다!


1. 라인홀드 니버,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문예출판사

  • 모든 집단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가?
  • 구성원들이 개별적으로는 이타적인데도 집단으로 뭉치면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특권계급의 집단적 이기심이 만들어내는 불의를 대화와 타협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가?
  • 어떤 방법으로 우리는 개인의 도덕과 사회의 정의를 함께 실현할 수 있을까?

2.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에코리브르

  • 화학살충제와 제초제로 해충과 잡초를 박멸할 수 있는가?
  • 만약 성공해서 곤충과 잡초가 완전히 사라진다면 좋은 일인가?
  • 인간이 살아가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인가?
  • 생태계의 다양성과 균형을 유지하면서 해충과 잡초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3. 리처드 도킨스, <만들어진 신>, 김영사

  • 우주와 생명은 누가 만들었나, 스스로 태어났나? 신이 인간을 창조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신을 창조했는가?
  • 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그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으며, 인간이 신을 만들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 우리는 종교의 도움 없이도 삶에 필요한 도덕을 세울 수 있는가?
  • 신이 있는 세상과 없는 세상 가운데 어느쪽이 더 희망적인가?

4.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을유문화사

  • 다윈의 진화론은 생존경쟁과 자연선택을 주장한다. 자연선택과 생존경쟁은 어떤 차원에서 이루어지는가?
  • 집단인가, 개체인가, 유전자인가? 인간을 유전자가 창조한 생존기계라고 하는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부정하는 이론인가?
  • 인간은 자유의지로 유전자의 독재에 저항할 수 있는가?
  • 이기적 유전자의 생존기계인 인간이 이타적으로 행동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5. 리처드 파인만 강의, 폴 데이비스 서문,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 승산

  •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구성하는 물질의 최소 단위인 원자는 무엇이며,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는가?
  • 원자에서 거대한 은하에 이르기까지 물질세계의 모든 운동을 지배하는 보편적인 법칙이 있는가?
  • 상대성이론과 양자물리학은 인간의 세계관과 철학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6. 마이클 샌델, <정의란 무엇인가>, 김영사

  • 정의는 무엇이며,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철학적'도덕적 원리에 의지해야 하는가?
  • 사유재산제도와 징병제, 누진소득세, 낙태와 성매매 금지 같은 국가의 법과 제도가 정의의 원칙을 어떻게 또는 얼마나 잘 실현하거나 침해하고 있는가?
  • 상이한 철학적'도덕적 원리가 대립, 경쟁하는 상황에서 최대한의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7.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다락원

  • 기독교가 지배한 서유럽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자본주의가 가장 먼저 발흥한 것은 단순한 우연일까?
  • 우연이 아니라면 자본주의정신과 종교개혁운동의 산물로 출현한 프로테스탄티즘의 교리 사이에서 어떤 상관관계를 찾을 수 있을까?
  • 직업을 신이 부여한 소명으로, 세속적 성공을 종교적 구원의 증거로 간주한 프로테스탄티즘과 이윤 추구를 동력으로 삼는 자본주의, 둘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있는가?
  • 기독교가 없는 지역에서도 자본주의가 발전한 사실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8. 소스타인 베블런, <유한계급론>, 우물이있는집

  • 사람들이 끝없이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 유한계급이 생산적 노동을 하지 않는 것을 명예롭게 여기면서 가치없는 활동에 엄청난 돈을 지출해 부를 과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명백하게 불합리한 차별과 착취가 만연한 사회에서도 대중은 왜 사회의 혁신이나 혁명을 도모하는 사람들을 존경하거나 따르지 않는가?

9. 스티븐 핑커 외 지음, 존 브록만 엮음, <마음의 과학>, 와이즈베리

  • 마음이란 무엇이며 우리 몸 어디에 존재하고 있는가?
  • 인간의 뇌는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가?
  • 인간은 무엇을 위해 언어 능력을 키웠는가?
  • 왜 선한 사람도 악행을 저지르는가?
  • 우리는 왜 아무 관계없는 타인의 기쁨과 고통을 함께 느끼는가?

10. 슈테판 츠바이크,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바오

  • 인간이 삶과 우주의 궁극적 진리를 알 수 있을까?
  • 절대 진리를 안다고 학신하는 어떤 사람이 권력의 힘으로 그것을 만인에게 강요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까?
  • 그 귀결이 자유와 다양성, 이성과 인권과 생명력을 짓누르는 공포정치라면, 그런 위험을 피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11. 신영복, <강의>, 돌베개

  • 수천 년 전의 중국 지식인이 남긴 책에도 현대인이 배울 점이 있는가?
  • 동양 문화의 궁극적 가치는 무엇이며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12. 아널드 토인비, <역사의 연구>, 동서문화사

  • 사회나 국가, 문명도 자연의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탄생, 성장, 쇠락, 사망에 이르는 필연적 생애 주기를 가질까?
  • 만약 그렇다면 새로운 문명을 탄생 시키는 요인은 무엇이며, 기존의 강대한 문명이 몰락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 지난 수백 년 동안 세계사를 이끌었던 서유럽과 미국 문명은 어떤 운명을 맞을 것인가?

13. 앨빈 토플러, <권력이동>, 한국경제신문

  • 권력의 원천은 무엇이며, 그것은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화해왔는가?
  • 권력의 원천이 폭력에서 부로, 다시 부에서 지식으로 이동해왔다면 폭력과 부에서 지식으로 넘어가는 21세기 권력이동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것인가?
  • 권력을 통제할 미래의 지식소유자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14. 에드워드 카, <역사란 무엇인가>, 까치글방

  • 기록된 역사는 무엇을 보여주는가? 있었던 그대로의 과거인가, 기록한 사람이 보여주고 싶은 과거인가?
  • 만약 완전히 객관적인 역사가 존재할 수 없다면 우리는 어떤 태도로 기록된 역사와과거의 사실을 대해야 하는가?
  • 역사는 진보하는가?
  • 만약 그렇다면 그 진보는 어디를 향하고 있으며, 진보를 가능하게 만드는 힘은 무엇인가?

15. 에른스트 슈마허, <작은 것이 아름답다>, 문예출판사

  • 우리는 비용 절감과 효율성, 성장을 추구하는 현대의 경제체제를 영원히 지속할 수 있는가?
  • 자연은 과연 언제까지 인간의 수탈과 착취를 용인할까?
  • 만약 현존하는 경제체제를 장기 지속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그 대안은 무엇인가?
  • 우리는 인식의 대전환을 이루어 대공장, 첨단 기술, 거대도시를 버리고 에너지사용을 줄이는 중간기술과 소규모 사업장, 도시와 농촌의 조화를 이루는 경제체제를 선택할 수 있을까?

16. 에리히 프롬, <소유냐 삶이냐>, 홍신 문화사

  • 재산, 지식, 권력을 소유하면 삶이 행복하고 의미를 가지게 될까?
  •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어디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 인간은 소유를 넘어 창조와 나눔에서 존재의 기쁨을 얻도록 스스로를 변혁할 수 있을까?
  • 만약 가능하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17. 장 지글러,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갈라파고스

  • 인류가 세계 인구 전체를 먹이고 남을 식량 생산능력을 확보했음에도 10억 명이 심각한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 국제기구와 부유한 나라가 기부금과 국가 예산으로 지원하는데도 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가?
  • 과연 인류는 지구촌 어느 곳에서도 굶주리는 사람이 없는 세상으로 나아 갈 수 있을까?

18. 장하준,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부키

  • 자본주의 또는 시장경제는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경제 시스템인가?
  • 각자가 이기심을 추구하고 소득과 이윤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하면 국민경제도 저절로 좋아지는가?
  • 사람들은 각자 생산에 기여한 만큼 소득을 얻는가? 정부가 시장에서 손을 떼는 것이 경제를 발전하게 하는 최선의 방법인가?

19.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균,쇠>, 문학사상

  • 왜 어떤 민족은 다른 민족을 정복했으며 어떤 민족은 다른 민족에게 정복당했을까?
  • 정복당한 민족은 왜 그런 비극의 제물이 되었는가? 대륙에 따라 문명의 발전 속도가 크게 달랐던 것은 무엇 때문이었는가?
  • 인종과 민족에 따라 생물학적으로 본질적인 능력의 차이가 있었기 때문인가, 아니면 단지 생활환경이 달랐기 때문인가? -
    지구촌 전체를 하나의 대중 소비사회로 변모시키는 세계화가 더 깊고 넓게 이루어지는 21세기에 인류를 기다리고 있는 운명은 어떤것인가?

20. 정재승,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어크로스

  • 우리는 물질과 우주 그리고 우리 자신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있는가?
  • 과학은 현대인의 생활 속 어디까지 들어와 있는가?
  • 인간과 인간관계, 인간이 만든 사회를 이해하는 데에도 과학은 쓸모 있는가?

21. 제임스 러브록, <가이아>, 갈라파고스

  • 지구는 단순히 물질로 이루어진 행성인가, 아니면 생명을 가진 거대한 유기체인가?
  • 수십억 년 동안 대기의 원소 구성과 바다의 염분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무수한 생명을 품고 키워온 지구를 하나의 생명체로 볼 수 있을까?
  • 만약 그렇다면 살아 있는 지구는 무제한적 생산과 소비 활동을 통해 대기의 화학적 구성과 지구 온도에 변화를 야기하고 있는 호모사피엔스의 행위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하게 될까?
  • 혹시 지구는 인류를 절멸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지키려 하지 않을까?

22.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책세상

  • 우리 삶에서 자유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 어떨 때 국가나 사회가 개인의 자유를 제약하고 침해하는 것을 정당하다고 할 수 있는가?
  • 그런 경우에도 절대 제한해서는 안 될 자유의 영역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영역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23.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불확실성의 시대>, 홍신문화사

  • 인류의 미래에 물질적 풍요하는 축복을 선사한 고전과 경제학자들의 예언은 왜 실현되지 않았는가?
  • 자본주의 체제는 프롤레타리아혁명의 필연성과 역상의 종말을 선포한 마르크스의 저주를 어떻게 피해갔는가?
  • 우리의 정치체제는 소수의 거대 법인기업이 지배하는 현대 자본주의 체제를 민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가?

24. 진중권, <미학 오디세이>, 휴머니스트

  • 아름다움이란 무엇이며 어디에 있는가?
  •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과 표현 방법은 역사적으로 어떤 변화를 겪었으며 그런 변화는 왜 일어났는가?
  • 시대마다 사람마다 다른 예술 행위와 그 결과로 나온 예술 작품을 어떻게 해석하고 평가해야 하는가?

25. 최재천,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효형출판

  • 인간은 다른 동물과 본질적으로 다른 존재인가?
  • 동물행동학의 일반 법칙을 어느 정도까지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는가?
  • 인간이 하는 이타 행동의 대상에 한계가 있는가? 인간이 동물에게 배워야 할 것이 있는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

26. 카를 마르크스'프리드리히 엥겔스, <공산당선언>, 책세상

  • 역사를 움직이는 동력은 무엇이며 자본주의 체제에서 그 동력은 어떻게 작용하는가?
  • 국가는 공동체의 선을 실현하는 조직인가, 아니면 유산계급의 배타적 이익에 복무하는 도구인가?
  •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지배자인 부르주아계급은 어떤 업적을 이루었으며, 왜 몰락할 수밖에 없는가?
  • 인간에 의한 인간의 착취, 적대적 계급의 대립과 투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길은 어디에 있는가?

27. 칼 세이건, <코스모스>, 사이언스북스

  • 인류는 어떤 과정을 거쳐 지구 행성과 태양계, 은하와 우주의 구조와 운영 원리를 알게 되었는가?
  • 최초의 유기 분자와 생명체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 지구 이외에도 지성적 생명체가 존재하는 행성이 있을까?
  • 우주는 언제 탄생했으며, 미래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 있는가?

28. 케이트 밀렛, <성性 정치학>, 이후

  • 섹스에도 정치적 이데올로기와 힘이 개입되는가?
  • 가부장제의 억압에서 여성을 해방하려면 반드시 결혼제도와 가족제도를 바꾸어야 하는가?
  • 여성다움과 남성다움을 명확하게 나눌 수 있는가? 이것을 분리하려는 동기와 사고방식 자체가 낡은 성 역할 분담 체제를 지키려는 가부장제 이데올로기는 아닌가?

29.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서해문집

  • 공공의 선과 사회적 정의를 완전하게 실현하기 위해 신분과 계급과 사유재산이 없고 모든 사람이 땀 흘리며 노동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가능한 일인가?
  • 만약 가능하다면 우리는 어떤 원리 위에서 사회제도를 만들어야 하는가?

30.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길사

  • 사람은 왜 악을 저지를까?
  • 오로지 악한 사람만이 악을 저지를까?
  • 만약 악하다고 할 수 없는 평범한 사람도 악에 가담한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악을 저지르거나 악에 가담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31.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시민의 불복종>, 은행나무

  • 정당하고 합법적인 정부가 불합리하고 부당한 행위를 할 때 의로운 시민은 어떤 방법으로 저항할 수 있는가?
  • 다른 사람들이 침묵하고 방관하는 가운데 홀로 행동하는 것이 의미를 가질 수 있는가?
  • 불복종이라는 비폭력 저항으로 국가 권력이 저지르는 악을 제거할 수 있는가?

32. 헨리 조지, <진보와 빈곤>, 비봉출판사

  • 생산기술이 진보하고 생산력이 크게 높아진 현대사회에서 빈곤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 특정한 개인이 지구 행성의 표면 일부를 사유재산으로 소유하는 것은 정당한가?
  • 토지에 대한 사적 소유권을 폐지할 수도 없고 그것을 정당한 권리로 인정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토지소유자가 얻는 부당한 이익을 사회 전체의 몫으로 돌려줄 해법은 무엇인가?

Sort: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뜰신잡에서 책홍보 하시는 걸 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간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알쓸신잡 꿀잼이죠! 가끔 챙겨보고 있습니다.

유시민씨는 논리적으로 말을 너무 잘하시는거같아요.
블로그 필력을 위해 한번 읽어보면 좋겠네요ㅎㅎ

논리적이시고, 지식도 많으시고, 가치관도 바르게 잡혀있는 분이라 청년들의 멘토로 여겨지는 듯 합니다. 제게도 롤모델 같은 분입니다.

크, 정리 해 놓으신 거 진짜 정성이네요. +_+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가요. :)

하핫...도서목록에서 제기하는 의문들 꼭 읽어 보셨으면 해서 정리해봤습니다. 제게는 큰 자극이었거든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와 정리 대박이네요 ㅎㅎ

짧게 잘 쓰기가 어렵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전 쓰다보면 글이 길어져서..
써놓은 글을 나중에 읽고 마음에 안 들면 글이 는 거라는데, 쓰면서도 마음에 안 들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ㅠ.ㅠ

제가 읽은 책에선 일단 원래 계획대로 다 쓴 뒤 퇴고해야 한다더라구요! 글 쓰는 도중에도 잘쓰려고 의식하면 자칫 자연스럽지 않은 글이 될 수 있다 했습니다. @bree1042님이 책을 많이 읽으셔서 글 보는 눈이 날카로운가 봅니다. 저는 bree님 글 재밌게 잘 읽고 있어요!

https://steemit.com/kr-writing/@charmander2/3lyukh 에 짧은 문장 잘 활용한 칼럼 분석했습니다! 한 번 읽어볼만한 글입니다.

네, 고맙습니다.

Congratulations @charmander2! You have completed some achievement on Steemit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Award for the number of upvotes received

Click on any badge to view your own Board of Honor on SteemitBoard.
For more information about SteemitBoard, click here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By upvoting this notification, you can help all Steemit users. Learn how here!

파이리라니 .. 저도 파이린데 ..

엇 그렇네요! 반가워요 김파이리님
제 아이디 charmander는 파이리 영어이름입니다 ㅋㅋㅋㅋㅋ

이것도 인연이니 팔로우하고갑니닼ㅋㅋㅋㅋ

오오 좋은 책을 잔뜩 소개해 주셨군요!
읽어본 책도 있고, 읽어보려고 했던 책들도 있는데
몰랐던 책이 제일 많습니다 ㅎ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ㅎㅎㅎ

저도 항상 감사합니다 쿠보님! ^~^

작가 지망생인 저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입니다 ㅜㅜㅜ정말 감사합니다. 보팅에 퍼갑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33
JST 0.053
BTC 101507.07
ETH 3896.00
USDT 1.00
SBD 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