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인더]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 안에 답이 있을 확률이 높다.

in #kr-work6 years ago (edited)


리마인더 : 기록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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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 끄적글적

1.3.2v 오픈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2~3번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7~8월 내에 DAU 1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서비스를 잘 만드는 것이지만 사용자가 서비스를 모르면 말짱 도루묵이다. 그래서 초기에는 시드 유저를 확보하고 그들로부터 얻는 인사이트가 꽤나 중요하다. 끄적글적은 아직까지 비용을 책정하지 않고 홍보를 하고 있다. 그렇기에 업데이트 이후 임팩트 있는 홍보 수단이 필요해서 고민 중이었다.

머리를 쥐어뜯으며 굴리고 있던 중 새로운 서비스가 순간적으로 앱 스토어 상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보고 꾸준히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다. 덕분에 어떻게 순위권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알게 되면서 네온사인 스타일링 태스크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실행을 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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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 일하지 않을때도 돈이 들어오는 구조

디지털 노마드, 그 중에서도 직업을 사업으로 선택한 이유는 경제적 독립을 꿈꾸기 때문이었다. 현재는 일을 하지 않을때도 돈이 들어오는 구조의 밑바탕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면 나는 왜 그러한 구조를 만들고 싶은걸까? 놀고 싶으면 놀고 일하고 싶으면 일하고 인생 마음대로 살고 싶은것이 욕망적 해석이라면, 자아 실현에 있어서는 하고자 하는 일(=프로젝트)을 마음껏 하고 싶다. 그렇기에 안정적 수익 장치를 만들어놓고 수익 모델이 안전하지 않더라도 마음껏 도전하고 싶다.

실행의 신념 :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 이전에도 그러했기에 가능하리라 믿는다.


프리랜서를 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기인했다. 당장의 돈은 해결이 되지만 클라이언트에 의존해서 돈을 벌기 시작하면 직장 생활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개인적 해석이었다.

10년. 이제 3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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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 일하러 치앙마이 집필

빠이편에 돌입하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이유는 여정 중에 간혹 기록을 놓칠때가 있는데 빠이가 그러했다. 당시 상황을 너무 간략하게 기록해놔서 찍은 사진과 기억에 의존해서 집필을 하고 있는 중이다.

6일 정도의 기록이 남아 있는데 집필부터 사진 선택까지 상당한 난이도가 필요하다. 아무래도 빠이편에서 시간이 꽤나 걸릴 것 같다.


내가 집필을 하는 이유

  1. 글쓰기, 책 출판을 통해 산출물을 만드는 습관을 만듦 : 경력을 쌓는 것에 시간이 필요하다면 역량을 쌓는데는 습관이 필요하다. 즉 어떤 습관에 의해 시간이 중첩되면서 역량으로 발휘되는 것이다. 온라인 집필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전자책이나 종이책을 목표로 하는데에는 이 역시 계속 산출물을 만들면서 그 과정에서 성장 포인트와 서비스를 발견하고자 한다.
  2. 빠른 성공보다는 작은 성공을 통해 원하는 성공을 하고자 함 : 프로젝트를 하게되면 성공보다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지난 3년동안 실패한 프로젝트가 수없이 많음에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이유는 멘탈이 강해서가 아니었다. 실행을 하면서 아주 작은 성공을 위한 목표를 세우면 다시 일어나기가 좀 더 수월하다. (물론 실패한 프로젝트들이 가슴 아프지 않은 것은 아니다.) 작은 성공들을 기반으로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때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으려 한다.
  3. 개인 브랜딩을 하기에 좋음 : 2016년 브런치에 집필을 시작하면서 나를 아는 분들이 생기기 시작했었다. 개인 브랜딩을 하면 첫번째는 나와 같은 이들을 찾아 공동체를 형성하기가 좋고, 두번째는 그들은 내가 하는 프로젝트에 좋은 힘이 되어준다. 특히나 프리랜서와 사업가라면 브랜딩은 성공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어쨌든 이 글을 쓰면서 빠이편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텀 쉬면서 천천히 가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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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 온라인 판매

이번주부터 스팀잇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자주 활동했던 SNS에도 올렸는데 요새 통 활동을 안했더니 반응이 시원찮다. 다행히도 스팀잇에서는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lucky2님의 스팀시티 미니스트릿 적자난 분들을 위한 이벤트 지원 사격으로 빛을 보게 되었다.

@stimcity 플리마켓(미니스트릿) 위탁 판매를 하게되면서 얻게된 것 중 가장 컸던 것은 프로젝트 실행의 확장이었다.

위탁판매의 결과는 참으로 눈물겨웠다. 그러나 이미 예고된 비로 인해 참여 인원수가 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고 무엇보다 첫째날 팔린 액수를 보고 대충 감이 왔다.


이럴때 보통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아, 내건 안팔리네. 어떡하지?’ -> 걱정+스트레스

‘왜 안팔리는걸까, 내 제품이 마음에 안드나...ㅜㅜ’ -> 자신감 하락


이러한 순간적인 감정은 생길 수 있지만 고민과 생각은 길수록 손해다. 이미 주사위가 던져졌다면 ‘왜’에 대한 질문을 던진 후 빠르게 실행하는 것이 좋다. 계획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준비이지 답은 아니기 때문이다.


플리마켓에서 내 제품은 왜 안팔린 것인가

  • 참여 인원이 많지 않거나
  • 내 물건이 홍보가 안되거나 (위탁판매이기에 더 저조)
  • 브랜드 네임벨류가 안통하거나


중요한 포인트는 ‘내 제품이 후지다.’라는 결론에는 웬만하면 이르지 않는다. 아직 실행의 기회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플리마켓이 열리는 그 날 저녁 온라인 판매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팔 것인가 -> 시장을 바꿔볼 것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생각할 수 있는 답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선뜻 선택할 순 없었다. 그 이유는 지난 3년동안 몸이 메이는 프로젝트들을 웬만하면 지양해왔다. 클라이언트가 돈을 많이 준다해도 리모트 워크가 아니면 거절부터 했으니, 일에 대한 자율성은 나에게 중요한 업무적 원칙이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에게 몇가지 변화가 있었다.

  • 한국에서의 6개월동안의 생활살이 : 아빠집과 동생집을 번갈아가면서 지내고 있는데 그렇다면 집에서 무언가를 해도 괜찮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예를들면 집에서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종이책과 관련된 것도 실험해볼 수 있음) 예전에는 어디를 어떻게 이동할지가 정해져 있지 않았었는데 최소한 몇개월은 한국에서 지내니 그 안에 좀 더 확장해서 실험을 할 수 있다.
  • 이전부터 만들려고 했던 여행&디지털 노마드와 관련된 제품 개발 :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병행되고 있는 것이 있어 밀리기도 했지만 제품 개발에 딱히 집중하질 않았었는데 집필이 마무리되면 조금씩이라도 실행을 해보려고 한다. 디자인 제품은 홀로 진행하기에도 적합해서 꺼리가 좋다.
  • 이러한 맥락에서 올해 한국에 들어와서 지원사업을 신청하기 시작했다.


이번 플리마켓 참여는 또하나의 전환점이 되었다. 제품군이 많아져서 언젠가는 오프라인에서도 <애나의 러스틱 굿즈>라는 매장이 생기면 참으로 신날 것 같다는 꿈이 하나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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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 다음 실행 프로젝트

프로젝트가 병행적으로 실행되고 있기 때문에 마무리가 되지 않으면 다음 프로젝트로 웬만하면 이동은 하지 않는다. 때로는 삘을 받아서 급작스럽게 시작을 하기도 하지만 요새는 마무리에 집중을 하고 있다. 더군다나 한국에 들어오면 실행 속도에 대한 욕심을 조금 놔야한다.

몇개월 전부터 한다만다한 디지털 노마드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팀 빌딩, 리모트 워크 프로세스 가이드라인 제작, 타임머신 꿈 자동 온라인 서비스, 이모티콘 개발/ 다각도로 플랫폼 접근, 실행 가능성이 열린 플랫폼 개발의 팀 빌딩, 서비스 기획/디자인 온라인 강의, 그리고 내년에 떠날때 원정대를 꾸릴지 말지에 대한 구상 등


스팀잇을 활용한 프로젝트도 있었는데 시간 배분이 힘들어서 실행하질 못했다. 틈날때마다 생각이 나는걸로 보면 삘(?) 받을때 몇개는 실행이 진전되지 않을까한다.

초기에 내던졌던 본격 스팀으로 월급 받는 프로젝트 <시급은 18스팀> 피벗

  • 한 번에 많은 실행이 아닌 구체적인 실행 하나만 결정해서 홍보 (예를 들면 웹사이트 디자인이라고 딱 한가지 직무만)
  • 하나의 직무가 잘될때 다른 직무로 확장
  • 스팀샷 또는 스팀페이코를 활용

역시나 초기에 내던졌던 [프로젝트] 스팀잇 모바일앱 서드파티 프로젝트 멤버를 찾아요.

  • 기다리지 말고 혼자서 실행을 하기로 함
  • API 둘러보면서 기획과 디자인을 동시에 점진적으로 실행 (한달 전부터 화요일을 정기적으로 태스크를 만들고 있는데 역시나 일이 밀려 실행을 못하고 있음)
  • 실행하는 스토리를 공유하면서 팀 빌딩 하기
  • (이때는 뭣도 모르지만 용기있게 질렀던 것 같아서 웃음이)


우선 집필을 마무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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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 스팀잇 제품 리스트 템플릿 제작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후의 다음 고민은 홍보를 어떻게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까?였다.

매일 제품 콘텐츠를 집필할 수도 없고, 지속적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바라는 것도 염치없는 일이다. 하지만 판매를 위해서는 노출에 대한 중요성이 높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갑자기 생각이 났다.

본문 글 하단에 구글 애드센스같은 광고 영역을 스스로 만들어 보자고. 연관없는 콘텐츠에 노출될때 거부감이 들지도 모르지만 우선은 실행을 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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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or 애나 : 세계 도시별 생활살이를 하고 있는 디지털 노마드. 한국을 포함하여 세계에 있는 도시에서 1~3개월 정도 머무르며 일과 여행을 병행하고 있다.

Sort:  

원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 빠른 성공보다는 작은 성공을 통해 원하는 성공을 이루는 것...
저도 원하는 삶이예요...
애나님도.... 저도...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으싸으쌰 힘내 보아요!!!
21__€_■꼳_녁꼱__!!.gif

글을 쓰면서 같은 방향을 가고자 하는 이를 찾는 즐거움이 사실 컸던 것 같아요. 마르스님도 그 중의 한 분이세요!! 아마도 하고자 하는 일들이 그러한 선상에 있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마르기님과 함께... 목표를 위해 힘을 내 보아요!!!

21_가즈아!!!.gif

01_안녕하곰.gif
애나님 곰 완전~~ 귀여워요. 자랑하고파서 왔어요. 에헹헹헹.
계획대로면 완전 멋진삶이네요. 꼭 이루시길 바래요!!! 화이팅!

13_아~잉.gif
앗, 써니님!! 하핫 상품이 잘 전달되었구만요~
곰 완~전 귀여워해주시고 이렇게 자랑도 해주시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닼ㅋㅋㅋ
원하는 걸 얻기위해 내어준게 많지만 아직 잘 버티고 있숩니다.
응원 감사드리옵니다.

좋아요~~다!!
저도 관련해서 글 하나 올려봐야겠어요.
디노..ㅎㅎ

응원합니다!애나님!

진짜루 럭키님의 이벤트 덕분에 엄청 힘이 됐어요.

그래서 생각했던 것은 럭키님 이벤트하실때,
이모티콘과 전자책 페이백 지원을 할까하는데 괜찮으시면 답변주세요.
(제 것을 구매 안하더라도 다른분들 상품 구매하면 지원한다던지와 같은 형태루요!!)
요거 말고도 성장하면서 계속 머리를 굴려보겠사옵니닼ㅋㅋㅋ

일단 이번에 좀 많이 팔아봅시다!!
제가 보팅으로 지원하는거니
애나님은 지원 말구 판매를 ㅋㅋ
(작가님들 남는거 없는거 다 알아요
그러니까 그냥 꽁으로 이벤트하시고 그러지 마세요^^)
저의 보팅은 어차피 써도 채워지는거라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ㅋㅋㅋㅋ 좋아요!!!!
그럼 마음 놓고 많이 파는데에 집중하겠습니다.
감사드려요~
46_움직이는표정1.gif

애나님 응원합니다 ㅎ 저도 애나님 글을보고 힘을 받아서 분발해야겠어요.

응원 감사드려요.
에너지와 역할 퐉퐉 받으시고 가고자 하는길로 가시옵소서 'ㅇ'//

애나님 파이띵.. 100개중 5개판매한 마이올림

ㅋㅋㅋ넘 광고하신다.ㅋㅋㅋㅋ

절 보고 힘내시라고 응원차 적었습니다.. ㅠㅠ

힘내세요!!!!!뚝!!!!!

이곳은 참 아름다운곳입니다..
생각지도 못했던곳에서 많은분들이 서로를돕고계시는게
너무 아름다운곳이예요

아니 며칠째 마이님의 절절 댓글을 보는듯요 ㅎㅎ
온라인 판매 시작하세요!

힘나시죠? 으하핳!
더운데 시원한 저녁시간보내세요.

아닠ㅋㅋㅋㅋ
마이님것도 모두 판매되야 좋은 것이지요~
저녁 맛있게 드세요 :)

추진력이 대단하시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혼자 일할때 자기주체력이 굉장히 중요한 것중의 하나인 것 같아요.
처음에는 관리가 잘 안되었답니닼ㅋㅋㅋㅋ

글에서 애나님의 열정이 느껴져요!ㅎ

글에서 열정 냄새가 나옵니까!!
덤덤하게 쓰려고 노력하는데.. 한 세번 거른것 같아요. 넘나 격정적인 문장은 걸러내는걸롴ㅋㅋ
우리의 열정은 닮아있는것 같습니다 ^~ <(찡긋-*)

애나의 러스틱 굿즈가 우리나라 각 주요 도시들에 입점하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D

디온님... 댓글보고 무한감동 ㅜㅜㅜㅜ
저의 꿈을 더 크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일하즈아~~~

우왕! 단계별로 계획하긴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데 진짜 대단하시다는 말밖에...🙏멋지셔욥!🙌

헤헷, 감사드리옵니다.
사실 깊은 이야기를 더~~ 풀고 싶지만 좀 더 성장한후에 아주 스펙톼클한 이야기들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모습으로 봐주셔서 힘 얻고 오늘도 열일!! 하겠습니다. (아니.. 자야겠네유)

안녕하세요. 애나님 ^^
2개월전에 시큐레이팅해주시고 보상을 나눠주신 걸 이제서야 발견했어요. ^^;
지갑을 그동안 볼 줄 몰랐거든요. ^^;
너무 감사한 맘에 댓글 남겨요. ^^
정말 다양한 많은 일들을 하나하나 멋지게 해 나가시는 모습이 정말 멋져 보이세요.^^ 응원할게요~

안녕하세요, limito님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 이렇게 감사 인사를 남겨주셔서 제가 더 감사드리옵니다 ㅎㅎ
응원 받아 열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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