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잉카제국의 비밀도시, 마추픽추에 가다 | (보팅주사위2 이벤트)

in #kr-travel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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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을 찾는 이들에게 쫓기고 쫓겨 도망친 잉카인들이
비밀도시를 건설하고 복수를 꿈꾸었다는 곳.
어느날 갑자기 만 명이 넘던 도시의 주민들이 마을을 불태우고
185구의 미라만을 남겨두고 사라져버린 곳.
여성과 아이들을 땅에 묻고 사라진 그들은 어디로 갔을까.

<열정의 대륙 남미 기행> 김남희


welcome @springfield

안녕하세요! @springfield 입니다.
페루는 제가 남미에서 가장 좋아하는 나라입니다.
페루에는 아마존 정글, 설산의 빙하,
뻥 뚫린 바다, 오아시스를 품은 사막,
그리고 살면서 한번쯤 들어 본

마추픽추가 있기 때문이지요.

※오늘 포스팅은 내용이 많습니다.
천천히 읽으시면
더 많은 감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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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제국의 수도이자

세계의 배꼽으로 불리는 쿠스코 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북서쪽으로 2시간가량 달려 갑니다.
간지나는 벤츠차량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굽이치는 안데스 산맥도 보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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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제국의 요새였다고 하는

오얀타이탐보(Ollantaytambo) 마을입니다.
보통은 이곳에서 페루레일이라고 하는 열차를 타고
마추픽추의 베이스캠프인
아구아스깔리안떼스 마을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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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의 구불구불한 길에
그 누구도 편하게 눈을 붙이지 못합니다.
심지어 길은 왜이렇게 좁은지요.
사고가 종종 일어날만도 하겠습니다만
베테랑 기사님은 무심한듯 시크하게
엑셀을 밟고 핸들을 꺾습니다.
공중도시가 아니라 천국가는 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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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기차역 근처에서 내렸습니다.
눈 앞에 철로가 펼쳐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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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를 가기 위해 꼭 들려야 하는
아구아스깔리안떼스 마을 까지는

기차이동 외에는 할 수가 없습니다.

페루 정부의 방침입니다.
그래서 비싼 값에도 기차를 타야합니다.

하지만 저는 기차를 타지 않습니다.

저는 이 기찻길을 따라 걸어갈 겁니다.
꼭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잉카인들이 걸었을 길을 느껴보고 싶어서지요.
산자락만 봐도 입이 떡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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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얀타이탐포에서 아구아스깔리안떼스까지는
기차로는 1시간 30분,
걸어서는 3~5시간이 소요됩니다.

우리가 향하고 있는 마추픽추 유적은

유일하게 침탈당하지 않고 맞서 싸운 잉카문명의 흔적으로
페루 원주민들의 애틋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늘에 솟은 날카로운 산과 깎아지른 절벽 위에
도시가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탓에

공중도시라고도 불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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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의 품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스페인 정복자들도 발견하지 못한
해발 2430미터의 공중도시 마추픽추는
1911년에 미국의 고고학자 히람 빙엄에 의해
세상에 드러나게 됩니다.

마추픽추가 언제 어떻게 건설 되었는지
주민들은 왜, 모두 어디로 사라진 건지

아무것도 정확히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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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페루레일입니다.
부럽지 않았어요 ;ㅁ;
저도 돌아오는 날은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열차는 아구아스깔리안떼스까지 이어집니다.
오늘 우리의 목적지도 그 곳입니다.

아구아스 깔리안떼스는
뜨거운 물이라는 뜻의 스페인어로
마추픽추에 도착하기 위해서

반드시 들려야 하는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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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여내린 계곡을 흐르는,
우루밤바 강을 따라서 몇 시간을 걷다보니
저 멀리 하얀 건물같은 것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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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말한 고고학자 빙엄은
전설의 도시 발카밤바를 찾기 위해,
그리고 잉카 최후의 황제에 관한 전설을 근거로
우루밤바 강물을 따라 이 마을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마을에 사는 11살 소년으로부터

마추픽추 꼭대기에 폐허가 된 마을이 있다

는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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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추픽추 길목의
아구아스깔리안테스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하루는 이 곳에 짐을 풀고 쉬어갑니다.
내일 새벽, 마추픽추에 오르기 위해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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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만 해도 포스팅이 길어져
마추픽추에 오른 이야기는
다음 편으로 미뤄야할 것 같았지만

길어도 한 번에 보셔야 그 감동이 전해질 것 같아

계속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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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새벽 5시입니다.
마추픽추에 오르는 첫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섭니다.
아무도 없는 마추픽추를 보기 위해
1일 500명 제한의 와이나픽추를 오르기 위해
입장의 긴 줄을 피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이 첫 버스를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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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등산로로 올라갈 수도 있는데요.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가파른 길을 서너시간 오르다 보면
진이 빠져 마추픽추를 감상하기 힘드니까요.

버스로는 20분이 걸립니다.
베이스캠프가 점점 멀어지는 군요.
어제 저 강물을 따라 길을 걸었겠지요?
창밖의 풍경을 감상하다 어느새

마추픽추 입구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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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버스를 타고 왔기에 망정이지
입장을 위해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쉴 새없이 늘어납니다.
사람들의 표정에서 설레는 기대감이 느껴지네요.

※2017년부터는 오전/오후 방문객을 나눠 받으며
지정받은 가이드와 동행해야 합니다.

입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잉카제국이 숨겨온 비밀의 공중도시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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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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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를 감상하기에 최고라기에
입장하자마자 돌 계단을 성큼성큼 올라와
오두막집에 도착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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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할 것은 안개 뿐이고
사진을 아무리 찍어도 여기가 어딘지 ㅎㅎㅎ
뭐가 좀 보이시나요?

모두들 발을 동동 굴리며
안개가 걷히길 기다립니다.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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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안개가 걷히더니
그 모습을 드러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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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

언제 만들어졌는 지,
무슨 용도로 쓰여졌는 지,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는

잉카제국의 사라진 공중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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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애니메이션
<천공의 성 라퓨타>에 와있는 것 같습니다.
가슴은 벅차 오르는데,
입가에는 미소가 멈추질 않습니다.

내가 기어코 이 곳에 오고야 말았구나

땅보다 하늘에 가까워 구름으로 뒤덮인 곳,
사방이 절벽으로 깎인 산 깊숙한 자락,
잉카인들은 도대체 왜 이곳에
이런 도시를 만들어 놓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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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 유적지는

유네스코 세계 복합유산

으로 지정 되어 있습니다.
잉카문명을 느낄 수 있는 문화유산임은 물론
이 곳 안데스 산맥이 아마존 강 상류 분지를 에워싸며
다양한 동식물을 보존하고 있기 때문이죠.
세계 복합유산으로 지정된 곳은
전세계 단 35곳 뿐입니다.

이제 입장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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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입구이자 출구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사다리꼴입니다.
잉카인들의 건축양식 특징 중 하나이지요.
돌 하나하나를 크기와 모양에 맞게
테트리스하듯 맞춰놓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들어오고 나갈 때,
이 문 위에 손바닥을 대고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21세기에, 한국에서 온 어떤 여성이

이 문을 지나다니게 될 것이란 것을
상상이나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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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추픽추는 유적지의 이름이 아니라
봉우리의 이름입니다.
잉카 언어로 ‘늙은 봉우리’ 라는 뜻을 갖고 있어요.
위 사진에 보이는 봉우리는
와이나픽추, ‘젊은 봉우리’ 입니다.

픽추가 봉우리란 뜻인가 봅니다.
픽축픽축해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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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우리가 마추픽추를 내려다 보았던
오두막집이 보입니다.

가파른 절벽을 깎아내어 계단식 밭으로 만들고
감자, 옥수수, 코카잎 등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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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의 유적으로 추정되는 이 곳이

잉카인의 여름 궁전이나 왕의 은신처

였다고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도시 아래 동굴에 매장되어있던
시체 185구중 109구가 여성이라는 점에 미루어
마추픽추가 애초에 신과 잉카만을 위해 길러진

‘태양의 처녀’들의 수도원

이었다는 추측도 존재합니다.

수수께끼와 초록만이 남은 공터에는
무언가 열심히 뛰어 놀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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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태양의 후예’라고 여겼던 잉카인

에게 햇빛이 들어오는 창문은 의미가 큽니다.
그나저나 이 많은 돌들은 다 어디서 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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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신전입니다.

동짓날 햇살이 창문으로 들어오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왕릉으로 추측하는 인공 동굴입니다.
창문에 금과 은으로 장식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흔적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모든 유물과 유골은
결국 숨겨진 도시를 찾아낸 고고학자 빙엄이
연구목적으로 미국으로 가져간 뒤

페루로 반환하기로 한 약속을 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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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가 대제국을 이룬 이유가

개관수로의 보급과 철저한 물관리

였다고 하는데 마추픽추에도 그 모습이 남아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수로와 수도관은
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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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멀리 잉카의 다리가 보이시나요?

유적지를 등진 뒷편이라 많이들 놓치십니다.
가파른 절벽에 붙은 이 외길 나무다리가
전설의 도시 발카밤바로 향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외적이 침입하면 나무다리를 떨어뜨릴 요량으로
저렇게 만들었다는 추측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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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르기로 유명한 잉카인들이
다리 위를 후다닥 뛰어다녔을 모습이 상상됩니다.

마지막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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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의 터줏대감

라마 입니다 :-)

마추픽추가 길이 좁아 일방통행인데
얘네는 양보를 잘 안해주기 때문에
지나갈 때까지 비켜줘야 합니다.

주인이 있기는 있다는데
마추픽추에 방목해 놓았습니다.
따뜻한 털이 인기가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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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침뱉기로 유명한
라마와 셀카 찍은 걸 자랑은 하고 싶고
얼굴을 내놓자니 팔로워분들 떠나실까봐..


이렇게 마추픽추 모험기는 끝이 났습니다!
여기까지 동행해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역대급으로 긴 포스팅을 쓰고 나니

어느새 팔로워가 300명을 넘었네요.
팔로우가 뭔지도 모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한 분, 한 분 정말 소중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소소한 기념 이벤트!

@jungs 님의 보팅주사위2 를 사용하여
글 보상 SBD의 10% 를 두 분에게 나누려고 합니다.
보상액이 적어도 최소 1SBD씩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참여할 겁니다
추첨은 28일 일요일 밤 자정!
주사위는 제가 굴리니 따로 굴리지 말아주세요.

이 글 붙들고 있는 동안에
제 포스팅에 댓글 남겨주신 분들께
얼른 대댓글 남기고 싶어서 혼났네요 >ㅁ<
읽어주시는 동안 한분 한분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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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field

Sort: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정스님 감사합니다! :-)

@보팅주사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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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이 아주... 중국 못지 않은걸요? ㅋㅋ 전 홍콩의 빅토리아피크를 트램이 아닌 버스를 타고 갔었는데 거기도 버스가 추락할 느낌을 10번 넘게....

김작가님! 중국이라는 말만 들어도 이미 너무 무시무시합니다 ㅎㅎㅎ 보통 트램으로 올라가는 곳은 급경사 아닌가요? 버스라니 정말 후덜덜 하셨겠어요. 기사님들 담력+스킬에 물개박수...

산길동네를 뱅글뱅글 아슬아슬하게 돌아서 올라가더군요 ㅋㅋㅋ

멋진 풍경과 이야기입니다 :) 마추피추의 안개와 상쾌한 공기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꼭 한번 가고 싶은 곳입니다.^^ 아참 저도 팔로워 150 이벤트 중입니다 :) 한 번 놀러오세요- @songvely

@songvely 님 안녕하세요 :-) 정성껏 쓴 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팔로워 150명도 축하드립니다!!

계곡을 울리는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가 들리는 듯해요. 마음이 상쾌해지는 여행기 너무 감사합니다.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밤지기님 :-) 달아주시는 댓글마다 밤지기님만의 감성이 느껴져서 참 좋습니다. 밤지기님의 시선이 담긴 여행기도 읽고 싶고요. 늘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보니 오랜만에 ^^ 새 글이 올라온 것 같던데 곧 읽으러 가겠습니다!

마추픽추 생생하게 다녀온 기분입니다ㅎㅎ 예전에 꽃보다에서 봤지만 오늘 더 많은 공부가 되었네요 저 외나무다리 저건 정말 몰랐던 이야기인데 스프링필드님 멋진여행 감사드려요~!!

@mjelf4835 님 안녕하세요! 저도 꽃보다 청춘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제 포스팅도 생생히 +ㅁ+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멋진 여행기 쓰도록 노력할게요. 반갑습니다!! :-)

마.추.픽.추! 이렇게 눈으로 보니 꼭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인생에서 한번 갈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haryang 님 :-) 꼭 기회가 있으실 거라 믿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정말 좋네요! 페루...마추픽추. 사진도 좋고 설명도 좋았습니다. 걸어 다니는게 기차를 타고 보는것 보다 훨씬 좋을것 같네요. 아쉬운점은 저처럼 생긴 사람도 얼굴을 까는데 흐릿하게 봐도 후광이 비치시는 분이 팔로워들 걱정하느라 흐릿하게 처리하신 점이 아쉽네요.^^

개털님 :-) 기차에서는 창밖으로 스쳐가는 풍경이지만, 걷는 동안에는 정말 안데스 산맥의 품 안에 들어온 느낌이어서 몇 번이나 입이 떡 벌어지고 눈이 휘둥그레졌는지 모르겠어요. 자연을 사랑하는 개털님도 분명, 걷는 길을 택하셨을 것 같아요 :-) 사진은 ㅎㅎㅎ 세상 아무것도 무섭지 않게 되면 공개하는 걸로 ㅎㅎㅎ

정말 잘 읽어보았네요~~ 정말 가보고 시퍼요~
전에 어느 방송에서 보았지만, 또 보아도 신비할 따름이에요.
정말 저 돌들을 어디서 구했고 네모낳게 잘도 다듬었네요~
라마의 초상권은 보호받지 못했군요 ^^
너무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에드워드님 :-) 에드워드님의 댓글을 볼 때마다 진심으로 소통하시려는 마음이 느껴져서 참 고마워요. 라마는 미인(미남)이니까 사진이 공개돼 블럭체인에 남아도 괘념치 않을 거예요 ㅎㅎㅎ 긴 글이었는데도 읽어주시고 댓글남겨주어 감사합니다.

ㅋㅋㅋㅋ와 기억에 오래 남는 경험 하시고 오셨네요 ㅎ.ㅎ

@korea-hipster 님 안녕하세요 :-) 기억에 오래 남으라고 이 곳에 여행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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