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숨은 보물여행지7] 로마 ㅡ> 앵글로색슨 ㅡ> 바이킹의 주요 거점 도시 York

in #kr-travel7 years ago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안녕하세요, 방랑자 @rbaggo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저는 요즘 낮과 밤이 엉켜버려서 스티미언 이웃분들과 소통도 못하고, 찾아뵙지도 못하고 ㅠㅠ 정신이 없네요. 할 일은 많은데 손에 잡히지 않는 그런 느낌입니다.

지난 번에는 리즈와 나스보로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영국 중부 지방에서 가장 영향력이 컸던 도시 중에 하나인 요크(York) 여행기입니다. 요크는 리즈에서 재워주었던 Jade와 1번, 그리고 영국에서 한인 민박을 같이 운영했던 누나와 지인분들이 올라오셔서 1번, 총 2번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랄랄라 히치하이킹 하고 싶었는데, 재워주는 Jade님께서 같이 요크에 가보자며 해서, 기차를 타고 갑니다. 원래 기차가 비쌀 법도 한데, 미리 잘 예약하면 Leeds에서 York까지 편도 3파운드 입니다.




요크에 도착했습니다. 요크는 옛날에 굉장히 주요한 거점이었대요. 로마 제국 시대에서도, 앵글로 색슨 족이 지배할 때도, 바이킹의 일부였던 덴마크인이 넘어와 점령했을 때도, 수도의 기능을 하기도 하고 주요 거점의 요새 역할도 하였다가, 산업 혁명이 일어난 후 다른 도시에 밀려 부흥이 끊겼?다는 그런 이야기




요크는 가보면 성으로 이렇게 둘러쌓여 있어요. 성벽으로 올라가 걷을 수 있는데, 무료입니다 :D




성이 꼭 우리가 만화에서 보던 삼총사, 아 이건 너무 오래되었나...흠..ㅋㅋ
본 적은 없지만, 본 것 같은 기억은 뭐지... 아무튼 그런 중세시대의 성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당




GOPR2951.JPG

이렇게 성곽? 성벽 위를 따라 걸을 수 있습니다.




특별한 기억을 위한 사진을 만드는 것은 필수!
다행히 불법이거나 벌금은 아니었던 것으로..




요크 대성당이에요. 여기는 들어가는데 입장료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왜냐? 제가 안 들어갔기 때문.
입장해서 찍은 사진이 없네요..?ㅋㅋㅋ
그런 기억이 없다면 아마 제가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 같습니다! 성당을 너무 많이 봐서 피곤해...




왜 유럽이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고 말할까요? 이렇게 거위가 뛰노는 그런 곳입니다.
거위야, 너 한국에서 이랬으면 바로 고기.. 미안해 ㅠㅠ




모르는 아저씨가 까까 준다고 해도 따라가면 안된다!!




노팅엄에서 보았던 COSMO가 있길래 여기도 가봤습니다. 영국은 레스토랑이 비싸다? 맞는 말이긴 하죠. 그런데 영국도 뷔페가 있고, 한국보다 싸다는 사실...







역시 뷔페는 스시 롤이지 +_+
생각보다 음식 퀄리티도 괜찮았고, 신선했어요. 아니 이 가격에??




영국에서 워낙 저렴하게 먹고 다녔기에, 이렇게 먹는 것은 사 to the 치 인 것 같지만,
아깝지 않아요. 음식 질이 괜찮습니다.




이제 보니 초밥 종류만 계속 가져다 먹었네요 ㅎㅎㅎ
가격은 런치가 8.49 파운드!! (학생이면 13%인가 할인이 또 있어요)




요크 여행기의 마지막은 제이드가 집으로 돌아와서, 제 티셔츠에 메세지를 남겨주었습니다. 이로써 스페인어 메세지 획득!
사실 정말 솔직히 말해서 요크는 제가 싫어하는 도시입니다. 역사적으로는 중요한 도시였을지도 모르겠는데, 영국의 특별한 전통 같은 것을 보지 못했어요. 아니면 그 도시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것이나요.




다음 이야기는 올드 팝송인 Scarborough Fair로 유명한 스카버러!
제가 제일 사랑하는 영국 도시 스카버러!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D

*Celia Pavey가 The Voice Australia 에서 부른 Scarborough Fair입니다.
긴장하고 감사해서 실수를 했지만, 특별한 음색을 지녔네요




보팅/댓글/리스팀은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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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aggo님 안녕하세요. 아리 입니다. @mooyeobpark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헉 아리님 감사합니다. 이런 누추한 곳까지 와주시고... 뼈다귀 좀 드릴까요?

Cheer Up! 댓글이 많은걸 보고 궁금해서 왔습니다!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저도 모레 영국으로 출국하는데... 기대감을 더 키워주시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엇 영국으로 가시는군요!!!
일정이 여유 있으셔서 여행지 추천을 원하신다면,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D

좋은 여행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저도 한접시 먹고싶어요 ㅎㅎ😋

의외로 저렴했는데도 퀄리티가 괜찮습니다. 혹시 영국 방문하시게되면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런던에는 없습니다 ㅠㅠ

자유로운 모습 멋집니다~
영국이 "비버"가죽 구하러 미국 진입해서 만든 도시가 "NEW" "YORK"라더군요.
아무래도 요크라는 곳에 대한 애착이 크겠지요.

아하 그래서 영국의 요크를 따다가 미국에 가서 뉴요크를 만든 거군요??!
모르던 상식이었는데!! 감사합니다!

Reminds me a lot of Oxford, especially the orange'y bricks architecture.
Still, the photo of the ducks on the road wins my heart ;D

The ducks should be carefully in Korea :D

우와 가는 곳곳마다 유적지같은 매력적인 곳이에요. 정말 돈모아서 생에 한번은 가보고 싶네요 'ㅇ'

영국엔 의외로?! 좋은 곳이 많아요 ㅎㅎㅎ

성당을 너무 많이 봐서 피곤해...

르바님만이 하실수 있는 하소연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그런가요? 성당은 뭐 어디가나 하나씩 있잖아요. 한국에도 있고....ㅋㅋㅋㅋㅋ

유럽을 가본적이 없으니 잘 모르지만 막연히 음식이 비쌀거라고만 생각했는데, 뷔페 가격이 또 괜찮네요^^ 음식도 맛있어보이구요~ㅎㅎ
관?에 누워서 찍은 사진은 평생 간직할만한 특별한 사진이 아닐까 싶습니다ㅋㅋ

뷔페 가격이 의외로 싸죠? ㅎㅎㅎ 퀄리티도 괜찮고
아쉽게 런던에 지점이 없습니다.

관에서 누우면서 찍을 때, 은근히 즐겼던 것 같아요 ㅋ

저는 아무리 찍어도 안 되던데..
사진 한 장 한 장 볼때마다 감탄합니다.

저는 유럽 대부분이 도시보단 시골에 눈이 가더라구요. ㅎ

사진이야 뭐 별거 있지만, 제 사진은 잘 찍는 축에도 못 낄걸요 ㅎㅎ
sinner264님은 제 문제 찍는 건 잘하니까 괜찮아요ㅎㅎ 제일 많이 맞췄을 걸요 이제까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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