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 Yosemite #2
오늘 다시 올라간 터널 뷰는 어제와는 완전 다른 모습입니다. 하프돔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도 않네요 ^^
요세미티에서 이틀째, 오늘은 어제 들리지 못했던 요세미티 빌리지에 갔습니다.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은 Museum! 저희 아이가 바라보고 있는건 요세미티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커다란 나이테에요.
아담한 사이즈의 Museum 안에 요세미티에 원래 거주하던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생활 등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요세미티 공원 초기에 사람들이 타고다녔을 모터 싸이클이!
마침 요세미티를 주제로한 아트 콘테스트 수상작이 전시중이어서 아내와 아이가 한창동안이나 감상했습니다.
박물관 뒤에는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마을이 조그맣게 만들어져있었구요.
점심은 Degnan’s Deli라는 곳에서 먹었는데요.
벽난로도 있고 아주 편안했어요. 음식도 맛있었구요.
그런데 점심을 먹고나니 갑자기 날씨가 변해서 비와 눈이 섞여 내리기 시작했고 요세미티는 어제와는 다른 풍경을 보여줬어요. 맨 처음 보여드린 터널 뷰도 어제와 많이 다르죠?
엘 캐피탄과 브라이덜베일(면사포) 폭포에요. 오늘은 이렇게 잿빛 하늘 밑에서 어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어요.
중간에 잠깐 해가 났을 때 다시 찍어본 Yosemite Falls에요. 저 위의 폭포와 아래 폭포가 있는 이중(?) 폭포라 이름이 복수형으로 Falls 라네요.
마지막으로 마제스틱 요세미티 호텔(전 이름은 아와니)에 들러 살짝 구경하고 왔어요.
사람들이 쉬고 있는 라운지가 아주 코지해보여서 다음번엔 여기서 한번 묵어볼까 싶더라구요.
이렇게 요세미티에서 이틀을 보내고 다시 스페인어로 나비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작은 시골 도시, 마리포사에 와있습니다. 이제 여기서 1박하고 내일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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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OS의 Yosemite가 이 곳을 의미하는 거였군요? +_+... 신기합니다
네 여기죠 ㅎㅎ
컴퓨터 킬때마다 보던 그 경치를 직접가보셨다니 부럽습니다. 좋은 여행되세요.
이렇게 맥 유저들이 대동단결 ㅎㅎ
한 3년전에 가보려다가 못 갔었는데, 부럽습니다. ^~
기회 되시면 꼭 오세요. 정말 좋네요 ^^
멋진 곳에 다녀오셨네요. 부럽습니다.~
인디언 마을과 생활도 재밌게 봤어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마지막으로 들린게 10여년전이였던 것 같은데 그때도 눈비가 내려서 아예 아무것도 볼수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비오는 날의 요세미티의 웅장함도 볼만 하드군요.
사진찍느라 무리하시지 마시고 무사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관심, 감사드려요. 조심히 돌아가겠습니다.
가본곳은 아니지만 굉장히 반갑네요 ^^ 고맙습니다!
혹시 맥 쓰시면 바탕화면에서?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맥 바탕화면에선 붉은 빛이었던가요? 하도 오래 전에 바꿔서 기억이 안 나네요ㅋㅋ 저 이중 폭포가 흘러내리는 절벽은 가까이서 보면 엄청날 거 같습니다.
잭에게도 보여주고 싶어요 ㅎㅎ
굉장하네요 정말
부럽습니드...
앞으로 자주 와야겠어요 ^^
아, 이미 마리포사의 뜻을 언급해주셨군요 ㅎㅎㅎ 잿빛 하늘 아래의 엘 캐피탄과 브라이덜베일도 영화 속의 한장면처럼 분위기 있고 멋진데요! 그리고 역시 요세미티 나무의 나이테도 참.. 뭐라고 말해야할 지.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땅위를 지키고 있었던 자연을 바라볼 때마다 경외감을 느낍니다.
네, 요세미티는 정말 경외감을 느끼게 하는 곳이었어요.
어머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날씨가 흐려도 전 그냥 좋은데요:)
네, 흐린 날도 좋았어요. 기회 되시면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