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7편. 호주 / 죽기 전 반드시 가야 할 호주..! 도미노피자가 5000원?!
안녕하세요.
요근래 마케팅 관련 글만 쓰다가 환기시킬 겸,
다시 '여기 어때' 시리즈로 돌아왔습니다!
'여기 어때' 시리즈는 초보 여행가가 적는 있는 그대로의 나라 별 느낌을 적는 것입니다!
[여기 어때] 1편. 홍콩(Hong Kong) / 필터 없이 적는 홍콩 여행 후기. 솔직히 세 번 갈 정도는 아니지?
[여기어때] 2탄. 라오스 / 젊을 때 꼭꼭 다녀오자. 필터 없이 적는 라오스 후기!
[여기 어때] 3탄. 인도네시아! 서핑때문에 좋았던.. 나머지는 똑같다!! /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후기
[여기 어때] 4편. 베트남 / 두번 가라. 아니, 세번 가라. 아니, 계속 가라. 여긴 최고야!
[여기 어때] 5편. 캄보디아! / 앙코르와트의 나라.. 여기선 밥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여기 어때] 6편.말레이시아 / 빅맥지수 낮은 행복의 나라! 갈만하다. 솔직히!
에, 이어 7편!
호으으으으으주~~~
호주는 가기 전부터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친구와 단 둘이서 호주를 한달간 돌았습니다. 시드니부터 시작하여 시드니, 브리즈번, 케언즈, 멜버른, 골든코스트를 다녀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꿈만 같던 시간이네요.
관광지
가는 도시 마다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풍부합니다.
물가
꽤 많이 비쌉니다. (근데 놀랍게도 도미노피자는 싸다.. 도미노 피자 이야기는 밑에서 다시 하겠습니다.)
사람들
인종차별이 아직 남아 있음을 피부로 느꼈습니다. 동남아 사람들로 부터 느꼈던 감정은 전혀 없었습니다.
분위기
편안한듯..안한듯....
시드니
우선, 가장 유명한 시드니! 입니다. 시드니에는 오페라하우스 말고도 유명한 곳이 정말 많았습니다. 시드니에 3일정도 있었지만,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시드니는 오페라하우스만 예쁜 것이 아니라 그냥 다 예뻐요. 바다를 끼고 있는 항구도시이기 때문에 바다와의 조화가 정말 좋습니다. 물론 바다 앞에는 여유있게 테라스에서 밥이나 커피를 먹고 있는 사람들로 꽉차있습니다. 또한 거대한 크루즈가 한 켠에는 자리 잡고 있죠. 오페라하우스 옆에 있는 달링하버는 정말 멋집니다. 사실, 오페라하우스가 딱히 볼 것 없습니다. 상징적인 건물 정도? 인 것 같네요.
그리고 시드니에는 한국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브리즈번이 굉장히 많다고? 들었는데 시드니에도 워킹홀리데이를 온 한국인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브리즈번
캥거루 고기를 처음 먹어봤다. 그냥 그렇다.
골든코스트에서 열차타고 한시간 반? 가량 가면 나오는 브리즈번. 관광지가 딱히 있는 것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편안한 도시인 것은 분명합니다. 이곳에는 많은 쇼핑몰과 유명한 맛집이 많이 있습니다.
그냥 딱 유럽온느낌? 이라고 할까요? 사람들이 여유롭게 자연과 어울어져 살아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해질녁 사람들이 강을 따라 조깅하는 모습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브리즈번은 당일치기나 1박2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골든코스트
서퍼스파라다이스가 있는 골든코스트입니다. 여기는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일주일 정도 있었는데, 할 게 정말 너무 많아요. 관광객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관광 업소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우선, 테마파크가 6개 정도 됩니다. 근데 그 6개가 정말 다 엄청납니다 ㅋㅋ 씨월드 부터 동물원까지 다양합니다.
big3 이렇게 티켓을 끈고가면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다를 완전히 끼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서핑이나 수영은 얼마든지 할 수 있죠. '서퍼스파라다이스'가 유명합니다. 근데 가보니 그곳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서핑을 즐기기 위해서는 조금 더 밑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그러면 서핑을 즐기기 좋은(현지인 들이 많은) 파도가 있는 해변이 나오죠. 아무튼 골든코스트는 정말 꿈의 도시라고 할 만큼 대!박! 입니다. 가장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아 그리고 아까 도미노피자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물가가 비싸다보니 친구와 마음껏 먹을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도미노 피자집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도미노피자 서퍼스파라다이스점ㅋㅋ) 도미노피자가 한화로 5000원 정도 하더라구요!?!?!??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한판에 5000원?!?! (물론, 패퍼로니, 치즈, 콤비네이션 이정도입니다. 이정도가 어디야!?) 후진 곳 가서 먹어도 만원이 넘었는데, 한판에 5000원이기에.. 너무 놀라서 바로 친구와 그 자리에서 2판 흡입 후, 매일 저녁 도미노피자를 먹었습니다 ㅋㅋ 흔히 동남아에서 배낭여행하는 사람들한테 돈이 없어서 볶음밥과 쌀국수만 먹는다고 말하는데 저희는 럭셔리하게 도미노피자만 먹었네요 :)
케언즈
이곳은 레저스포츠의 도시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아주 아주 유명한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가 있는 곳이지요. 이것 하나로 케언즈는 그냥 끝납니다. 끝! 저는 케언즈에서 스쿠버다이빙과 스카이다이빙을 하였습니다. 물 속에서 엄청난 산호초를 보았고, 하늘에서는 쭉 펴진 해안가를 보았네요.
스쿠버다이빙을 하면서 신기했던 것은 구름을 통과했던 것입니다. 신기했습니다. 뿌연게 수수수숙~~해서 ㅋㅋ 케언즈는 낮에는 레저를 즐기고 밤에는 여유롭게 공공수영장에서 수영도하고~ 지내시면 됩니다. 3일 정도면 충분할 것 같네요. 3일이지만 정말 대박입니다. 사진으로.. 설명할게요. 아~ 케언즈에서 3박 있으면서 총 80만원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멜버른
이곳은 브리즈번과 비슷합니다. 브리즈번보다는 조금 더 큰 느낌입니다. 유럽과 느낌이 매우 흡사합니다. 전체적으로 호주는 미국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브리즈번과 멜버른은 유럽느낌입니다. 멜버른에도 브리즈번 처럼 유명 맛집과 오래된 서점 등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멜버른에 오래 있었던 지라, 대학교 도서관도 가보고 다양하게 관광하였던 기억이 나네요.
멜버른의 하이라이트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 입니다. 이곳은 케언즈의 자이언트 베리어 리프 처럼 대박이죠. 살면서 반드시 와야하는 곳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차를 약 7~8시간 탔던 것 같지만 그 명성에 맞게 아주 엄청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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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고기를 먹는다는 얘기에 조금 충격을 받았습니다.
재밌는 글이 많은 것 같아 팔로우합니다 :)
팔로우 감사합니다! 캥거루고리를 로스로 먹었네요..소금이랑만 하하
맛이 궁금합니다. 호주가면 반드시 먹어봐야겠습니다. ^^
좋은 여행 되세요.
감사합니다 :)
크흐 사진 죽입니다
호주는 정말 대박입니다! 한 번 꼭 다녀오십쇼 ^^
도시별로 톡톡 튀는 매력이 정말 다양하군요..!
특히 맬버른은 꼭 가보고 싶습니다 ㅠㅠ
멜버른 정말 예뻤어요! 드라마 미안하다사랑하다도 멜번에서 촬영했다고 하더라구요~
바다 사진들 정말 좋네요 ㅎ 캥거루 고기는 과연 무슨 맛일지..!^^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당 !
캥거루고기는 음.... 고기랑 순대 간 중간맛이라고 할까요..? 저는 그랬네요!! 감사합니다!
저 호주 한번도 안가봤는데... 인종차별도 있고 여자혼자는 위험하대서 생각안했는데요 사진보니까..진짜가고싶다 롤러코스터 ..저거 놀이기구 맞나요 ㅋㅋ 저 90도 각도는 뭐죠
슈퍼맨? 관련 된 놀이기구 였는데, 롯데월드 아틀란티스처럼 시작하자마자 슝! 하고 가는데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워너브라더스 랜드? 에 있어요!!!
왜 가끔 호주나 그런곳으로 유학이나 워킹을 가지신 분들이 .. 돌아오지 않으시려고 하는지 새삼 깨닫게 되네요 ㅠ/ㅠ
저도 정말 가자마자 여기는 워킹홀리데이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ㅋ!!
큰 땅 덩어리만큼 호주 안에서도 가 볼 곳이 너~~무 많죠!!
전 시드니, 멜번만 가봤는데 제대로 여행한 느낀이 안 들어서..ㅎㅎ 호주는 여행 기간을 길게 잡고 꼭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에요!
호주에서 가 보신 여러 도시 중 어디가 제일 좋으셨나요?ㅎㅎ
음 .... 한가지 꼽기가 힘들정도...ㅠㅠ 굳이 꼽자면 골든코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