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어때] 2탄. 라오스 / 젊을 때 꼭꼭 다녀오자. 필터 없이 적는 라오스 후기!

in #kr-travel7 years ago

안녕하세요.

마케터를 꿈꾸는 @dgha1004 입니다.

지난번에 이어

나라 후기 시리즈

'여기 어때' 두번째! 

라오스(Laos)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


저는 사실 라오스라는 나라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근데 '꽃보다 남자' 시리즈 라오스 편을 방영한 후 알게되었네요.

라오스편이 꽤 흥행한지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라오스는 일단 한 번 밖에 다녀오지 못했구요.

(살면서 또 갈일은 왠지 없을 것 같네요..?)

동남아 배낭여행하면서 라오스를 다녀왔습니다.

라오스는 교통편 (라오스 내부 말고 외부와으)이 좋지 않아 갈지 말지 고민하다 갔는데..

여긴 천국이야!!


라오스 진짜 우선 추천 하나 박고 갑니다.

따봉!ㅋㅋ

왜 사람들이 배낭여행자의 성지라고 부르는지 알겠더라구요.

이제 슬슬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앞에서 교통편이 좋지 않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우선 비행기 값이 비싸더라구요.

저는 태국에서 버스를 타고 넘어갔지만 우리나라에서 라오스로 바로 갈 경우 비행기 값이

꽤 많이 비싼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라오스에서 유명한 곳, 즉 사람들이 가는 곳은

딱 3곳이더라구요.

비엔티엔, 방비엥, 루앙프라방.


우선, 

비엔티엔!

찾아봤더니 노잼이라서 돌아보지도 않았고 실제로도 별로 할 것도 없는 곳입니다.

그냥 수도임. 볼거 없음. 수도여도 시설이 아주 좋지 않습니다.


저는 처음에 비엔티엔이 도착했는데, 이거 뭐..

말도 안통하고 여기가 어디인지 무슨 마을 버스 정류장에 떨궈줬는데

와이파이도 없고 영어를 사람들이 한마디도 못하고

그냥 뚝뚝(오토바이 택시) 타고 어찌 어찌 방비엥으로 가는 터미널로 가서 (물론 가격은 바가지 씌인듯 합니다.)

방비엥으로 갔습니다.

삭막하고 공기도 뭐 그냥 그렇고 별로였음 무튼.


두번째,

방비엥

여기 대박입니다.

관광가는 곳이 마을처럼 그냥 하나 있는데요.

거기 서양인부터 동양인 관광객까지 그냥 꽉 차있습니다.

놀랐던 건, 한국인이 정말 많아요.

거리에 20%? 30%가 한국인......................여기가 한국인지 라오스인지..

이곳에는 그 유명한

블루라군!

그리고 카약킹을 할 수 있는 계곡!

동굴튜빙!

그리고 짚라인까지!


여행자들이 다 모이는 사쿠라바(bar)도 있습니다.

이곳은, 그냥 산속에 있는 평화로운 마을 같은 곳..

서양인들은 여기서 그냥 좋아서 두 달동안 살다가고 그런다네요.

저도 참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곳에서 가족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가족 생각이 났다는 것은!? 그정도로 좋았다는 것. 무언가 엑티브한 방비엥 이었습니다.


세번째로는,

루앙프라방

여기는 뭐 도시전체가 유네스코에 지정되었나? 한데,

특별한 건 없어요.

그냥 평화로운 마을? 도시 느낌.

야시장 유명하다고 하는데, 살 것 없고 그냥 한번 둘러보는 정도.

사실 밤에 할 것 없어서 친구들이랑 훌라 쳤습니다.


하지만 루앙프라방의 핵심은!

꽝시 폭포!

물 색깔은 정말 이렇습니다. 대박이구요. 물은 차가워요 ㅋㅋㅋㅋ

여긴 대박대박!

꽝시 폭포 하나로도 갈만한 곳. 그리고 평화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루앙프라방입니다.

여기서 3일있었는데 사실 지루했어요. 저는 엑티브 한 것이 좋습니다.


비엔티엔 = 가지마.

방비엥 = 오래있어.

루앙프라방 = 좀만 있어.


입니다.


라오스는 물가는 저렴하구요! 먹고싶은 것은 절제하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을정도?

그리고 교통편은.. 쑤레기. 입니다.

비엔티엔 - 방비엥 - 루앙프라방

버스로 6~8시간 걸리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자면서 가는 버스 탔었는데 난민이 되면 이런 느낌일까 했습니다.

좁은 침대에서 둘이서 같이...

암튼 교통 진짜 쓰레기에요. 투어로 오시는 분들은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가족생각이 났지만! 엄마 아빠가 오면 정말 불편해 하겠다 했습니다.


그래서 타이틀에서 적었듯이, 젊을 때 다녀오자 ㅋㅋ 입니다.


총평.

한 번은 꼭 꼭 가볼만하다. 젊을 때 빨리가서 즐기고 오세요! 추천 추천!!!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 비교할 때, 라오스는 신비로운 무언가가 있다.


지금까지 라오스 후기였습니다!


'여기 어때' 3탄은,

인도네시아!

입니다!!

Sort:  

아놔ㅋㅋㅋㅋㅋ
비엔티엔 = 가지마
방비엥 = 오래있어
루앙프라방 = 좀만 있어

랩인줄....!ㅎㅎㅎㅎㅎ

어쩌다보니 라임이 맞게 되었네요 :) 씬농님도 라오스 다녀오세요! 추천!

와... 정말 꼭 가봐야겠네요!!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
인도네시아 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응원해주신 만큼, 인도네시아 후기도 열심히 적어보겠습니다!

그렇군요~ 여행기 잘 읽고 갑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저도 잘 보고 있습니다!! 시리즈 연재 마무리하신 것 축하드려요^^

중간에 지역별 한줄평이 훅 꽂히네요 ㅋㅋ 여행계획짤때 이런 글 보면 완전 수월할듯

감사합니다!! 솔직하게 그냥 적어보았네요~

오! 꽝시폭포!! 여긴 진짜 젊을 때 가야하는 곳 같아요 ㅎㅎ 꼭 서른 되기 전에 인도 네팔 몽골

꽝시폭포 꼭대기를 올라가다가 쪼리가 찢어졌던 기억이 나네요 하하, 맞아요 나이가 조금 차면 저는 감당못할 것 같아요 ㅠㅠ

방비엥 다이빙 스팟에서 찍으신 사진이 인상적이네요 ㅋㅋ
뛰어내리기 겁에 질리신건 아니겠죠?? 하하 농담입니다.
참 평화로운 동네네요:)

쉽게뛸 줄 알았는데, 막상 올라가니 높아보이더라구요. 그래도 가장 높은 곳에서도 뛰었답니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정말 ㅋㅋ

라오스 여행기 재미있게 잘 읽었씁니다!
저도 또 가고 싶은 곳이네요!

저는 또는 못갈 것 같네요 :) 오랫동안 버스 탔던 기억이 너무 진하게 남습니다 허허

비엔티엔 = 가지마.

방비엥 = 오래있어.

루앙프라방 = 좀만 있어.

이게 결론이고 핵심인 듯 합니다ㅋㅋㅋ
라오스에 대한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방비엥 꼭 오래있으세욬ㅋㅋㅋㅋ

꽝시폭포는 물색깔이 신기하긴 하네요. 온천수 같은 느낌이지만 차갑다니 ㅎㅎ

이건 완벽한 조언이예요 ㅋㅋㅋㅋㅋ
비엔티엔 = 가지마.

방비엥 = 오래있어.

루앙프라방 = 좀만 있어.

완벽한 조언이라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ㅋㅋ 물이 생각보다 더 차다는... 저 때 저희만 들어갔었어요.

ㅎㅎㅎ 사진보니 막 막 가고싶어지네요 ㅎㅎㅎ 이런곳에서 두어달 쉬었다 오면 ㅎㅎㅎ 현지인사람다되어있겠네요 ㅎㅎㅎ 부럽네요 ㅎㅎㅎㅎ 3탄 인도네시아
포스팅도 어서 올려주세요

저는 오랫동안은 못있을 것 같더라구요. 빨리 이것저것 보고 시간을 헛되이 쓰면 안된다는 마음이 강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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