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거리들

in #kr-study11 months ago

올해 부터 여가 시간에 데이터 구조와 알고리즘 강의를 듣고 있다. 사실 학부 때 데이터 구조 및 여러 컴공 수업을 재미있게 들었었고 다른 전공의 대학원 과목 수업을 위해 컴공 쪽 공부를 지속하지 못했는데 퍼즐 공부를 하면서 조합론과 이산수학을 다시 보게 됬고 올해는 본업에서 코딩을 많이 하다보니까 이전에 그냥 넘어갔던 mergeSort 이런 Sorting 알고리즘 관련된 것들을 뜯어 보게 됬고 덕분에 kocw 의 알고리즘 강의들을 들으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같은 제목의 강의들이지만 대학마다 다루는 내용도 다루고 초점을 두는 바가 달라서 현재까지는 꽤나 만족스럽게 강의를 듣고 있다. 애초에 데이터 구조나 알고리즘이나 강의 듣고 따라가는건 문제가 아닌데 결국 실습이 문제라... 뭐 컴퓨토 공학 이론 쪽을 전공 혹은 중시하는 교수들은 직접적인 구현보다는 pseudocode 정도로만 작성하게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고 이런 경우는 okay 이지만 (사실 대부분의 대학 강의가 이렇다) 나는 좀 더 실습 쪽에 관심이 가서 학부생으로 돌아가 PS (Problem Solving) 관련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볼까 준비를 하고 있다.

학부 때에는 이런 알고리즘 기법보다는 보안 관련에만 초점을 두고 여러가지 공격/방어 메커니즘을 익혔었는데, 스팀잇을 하면서 퍼즐을 열심히 풀고 정리하면서, 이런 퍼즐 문제들은 수학 말고도 알고리즘과목에서도 종종 다루는 주제이기에, 알고리즘에 관심이 생겼고, 알고리즘을 공부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실습, 즉 PS 에 관심이 가게 되니

오랜만에 알고리즘 관련 책들을 구입해서 읽고 있는데 역시 이론서는 쉽게 읽혀서, PS 나 코딩테스트 책들을 읽어가면서 취미 생활로 실습을 좀 제대로 해볼까 한다. 딱히 내가 만들고 싶은 앱이나 사이트가 있는 것은 아닌데 뭔가 내 마음, 생각하는 것을 구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예전에 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제와서 해보고 있다.

이전에 수학 퍼즐들은 손으로 바로 쉽게 풀리는 문제였고 이제는 코딩으로 여러 퍼즐 문제들을 푸는 방법들을 정리해 볼까 하는데, 일단 MIT 수업 교재가 있다고 해서 가을 목표는 그 책을 읽고 코딩을 따라 해보고 발전 시키는 것 + 쉬운 코테 책들부터 풀어보며 실습?

잠시 쉬었던 수학 공부도 슬슬 시작할까 싶은데, 수학, 컴퓨터, 이런건 다 언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익숙해 지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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