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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아한 젠트리피케이션은 존재할 수 있을까?

in #kr-steemit6 years ago

우선 잘 보아주시고, 또 여러 화두를 던져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전혀 불쾌한 것은 없고, 오히려 저는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음에 감사하고 즐거울 뿐입니다. :)

사실 제가 사용한 '우아함'에는, 저 스스로의 시선에서는 두 가지 의미가 중첩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글에 적으신 의미대로 정말로 괜찮고 이상적인 의미이며, 다른 하나는 교묘하게 조작되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둘 중 어떤 "우아한" 젠트리피케이션이 벌어질 지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기입니다. 그 두 부분의 경계가 모호한 지점도 분명히 존재하리라 보고 있습니다. (물론 역시 '우아함'으로 표현되겠지만요.)

지금보다, 큐레이팅의 가치가 훨씬 중요해질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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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공감해요. 뚜렷한 기준으로 경계를 나누기 어려운 형태도 많이 등장할 거라고 봐요. 이미지나 평판도 매우 중요한 공간이니까요. 개개인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고, 또 큐레이팅의 다양한 형태도 더욱 확장될 것 같아요. 막연하던 생각을 @qrwerq 님 글 덕분에 좀 더 해보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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