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영어 표현: shuttle diplomacy (셔틀외교/중재외교)

in #kr-series6 years ago (edited)

englishstudy.jpg

에서 @aileecho님이 말해주셔서 throw sb under the bus도 배웠잖아요? 그걸 보고 생각난 표현(?)이라기 보다 용어입니당~ bus하니 shuttle bus가 생각나서.

shuttle diplomacy: 셔틀외교, 중재외교

자세한 정의는 아래서 보실 수 있는데 핵심은 진하게 표현해놓았듯이

https://en.wikipedia.org/wiki/Shuttle_diplomacy
shuttle diplomacy is the action of an outside party in serving as an intermediary between (or among) principals in a dispute, without direct principal-to-principal contact.

제3자의 중재거든요. 그래서 중재외교라고 번역하기도 해요.
(@aileecho님께서 알려주셔서 업댓: 여기서 중재 역할을 하는 제3자를 middleman이라고도 해요. 말그대로 중간자 역할인거죠. 좀더 어려운 표현으로는 역시 중간에 있다는 의미로 intermediary라고 하셔도 되고요. 물론 전형적인 협상인이란 표현인 negotiator라고 하셔도 됩니다. 참고로 middleman은 중재자, 협상가란 의미도 있긴 하지만 중간 상인의 느낌도 있어요. 뭐 그런게 넓게 보면 다 협상이고 중재죠~ 그렇게 다 뜻이 통하는 거랍니다~)

이게 재밌는게 우리나라에서는 셔틀외교가 좀 다른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아마도 그래서 정말 원래 shuttle diplomacy는 중재외교로 번역을 명확히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같은 기사에서 셔틀외교를 그냥 각 정상이 서로의 나라를 방문하는 외교형태를 지칭하는 걸로 쓰였거든요. 윗기사에는 원래 영어표현은 다른 의미, 즉 중재외교라는 설명도 곁들여져 있네요.

음 한국에선 셔틀이 요새 빵셔틀 같이 안좋은 의미로도 쓰이죠? 빵셔틀은 뭔가 매점과 교실을 왔다갔다 하니 원래 영어표현 의미인 중재외교에 좀 더 가깝긴하네요^^ 일진이 매점을 방문하면 다음엔 매점아주머니가 일진을 찾아뵙고 이런게 아니잖아요ㅋ 빵셔틀이 중간에서 돈과 빵을 중재하죠. 글로벌한 shuttle diplomacy의 의미로 쓰여진 점은 칭찬해주고 싶네용ㅋ

busy 보팅 셔틀이 20시간에 한번 해준다는데 어차피 전 셔틀에게도 무시당하는 뉴비라ㅠㅠ 금액이 크지 않으니 포기하고 걍 글 포스팅해볼께요. 혹시나 해주면 고맙고요.

자 그럼 우리 게다리 셔틀 보고 마칠께요! 너무 부려먹어서 다리 부러질까 걱정이에요ㅠㅠ

이 글은 @joceo00님의 천하제일연재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연재대회가 이번주에 끝난다는 걸 어제서야 깨닫고, 전 7월말까지로 착각을ㅠㅠ 막상 글을 세어보니 연재 시작때 좀 쉬었다 하는 바람에 글을 생각보다 많이 못 썼더라고요. 그래서 적어도 15개 표현 정도는 채우자는 생각에 글을 좀 더 자주 쓸께요. 그래봐야 남은 3일동안 아마 한개나 두개 더 쓰는 거라 크게 지치시진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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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부려먹어서 다리가 얇아진건가요?ㅋㅋㅋ 저두 대문을어서 만들어야겠습니다. ㅋㅋ

살이 토실토실해야 더 맛이 날텐데 말이죠ㅋ 하지만 아직 집게다리는 실하답니당~

대왕집게다리 ^^ 멋있어요.

Middle man 이라는 표현도 있죵~~ 이 포스팅 읽으니까 언제 third wheel도 설명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

middle man은 진짜 본문에 언급해주는게 좋겠네요~ third wheel은 솔직히 이번에 처음 알고 가요. 무지 재밌고 서글픈 표현이네용^^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꼽사리 슬프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표현감사합니다. 이거 저도 예전에 헷갈렸던 표현인데 정치는 잘 몰라서 더더욱.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왠지 미국은 shuttle하면 먼저 떠오르는게 '우주왕복선'이라서 우주정거장이랑 지구랑 셔틀로 물자를 보내고 또 연구결과 받아오고 즉 메세지를 전달하는 그런의미로 쓰고, 한국은 '셔틀버스'가 먼저 떠올라서 그냥 단순 반복적인 이동자체에 의미를 둔 거 아닐까 싶더라고요. 뭔가 환경? 스케일?의 차이에서 비롯된 용어의 의미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어라 이걸 왜 이제 봤는지. 알람뜬거만 보다 보니 여러개 겹칠때 은근 빠뜨리게되네요ㅠㅠ 정말 일리있는 설명인데요? 알려주신 리스트도 등록하게 됐어요. 감사합니당~~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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