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 정치인?] 세드릭 빌라니// 프랑스 교육?

in #kr-politics6 years ago

어제 하던 이야기 마지막에 나온 수학자 세드릭 빌라니 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이 프랑스 출신의 1973년생 수학자는 2010년도에 볼츠만 방정식과 관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필즈상을 받았고 이 과정을 쓴 자선 에세이 "살아있는 정리" 는 중간 중간 그의 수학 논문과 연구노트가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그를 베스트셀러로 만들어 주었고, 세계 각종 나라에 번역되었다.

나도 몇번 이 책을 읽었는데 ㅋㅋ 자신의 삶과 수학에 관한 그의 생각들, 그의 연구 흐름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가 생각하는 수학계와 필즈상 등에 대해서도 ㅋㅋㅋㅋ

수학 내용을 빼고도 이 사람의 삶과 수학자들과의 이야기, 동료와의 메일 내용등 책 구성이 매우 재미있게 되어 있다. 필즈 메달과 관련된 그의 인기도 있었겠지만 ㅋㅋㅋㅋ

[참고로 필즈메달(2010), 2009년 그는 리옹을 떠나 앙리푸앙카레 연구소 소장을 맡았다. 그 후 많은 연구를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최근엔 정치인으로!!]

[동일인이다!]

[ㅋㅋㅋ 칠판 구석 구석 적혀있는 볼츠만의 식들이 눈에 뜬다]

프랑스의 유명한 수학자 장필세 선생님 Jean-Pierre Serre 도 유머가 있으신 분이었는데 저정도는 아니었다..

아무튼 책을 읽다보면 ㅋㅋㅋㅋㅋ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 ㅋㅋㅋ

사서 읽기는 좀 뭐한것 같고, 도서관을 애용하자!

이 책을 읽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가 어떻게 젊은 나이에 교수가 되었고 등등 질문을 하던데, 일단 프랑스의 교육과정을 보면 학사 3년, 석사2년 박사 3년으로 이루어져 있다. [석사를 안하고 박사를 바로 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에는 주로 4년을 한다고 한다 아마 우리나라의 석박통합 개념인듯?] 또 물론 이 정규 과정보다 더 빨리 졸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학사4, 석사[2-3], 박사[3-5] , 이 기본 커리큘럼이고 중간에 군대[2] 도 있으니..

아래는 위키피다아에 나온 프랑스의 교육 과정이다

프랑스는 일단 대학입학 시험을 통과하는 것도 어렵고, 입학하고 나서는 매년 자격시험을 치른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로 대학은 지식을 그냥 퍼다주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대학생을 '성인' 취급 하지 '학생' 취급하지 않는다. 대학은 지식을 떠먹여 주는 곳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게끔 만드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대학은 그져 취업 관문의 하나로 전략해 버린듯.. ] 이 자격시험도 쉽지 않아 많은 수의 학생들이 낙방한다.

우리나라는 이공계 분야에서 대략 만명 정도의 박사/석사 학위자가 배출된다. 프랑스의 경우에는 전 분야 합쳐 만명 정도 박사를 받는다고 한다. [외국인 비율이 매우 높다고 한다.]

이런 ㅋㅋ 또 딴 곳으로 샜네..


정치인으로써 세드릭 빌라니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2017년, 세드릭 빌라니는 마크롱의 추천을 받고, LREM 정당에 가입,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그는 마크롱의 측근이 되었고, 과학계를 대변(?) 한다고, 연구비와 수학 과학 교육에 대하여 프랑스를 바꾸어 보겠다고 나섰다.

프랑스 학계에서도 이를 바라보는 관점은 반반이다. 세드릭이 너무 나댄다(?) 라고 보는 관점이 있는가 하면, 저런 사람이 나서줘야 된다고 말하는 관점도 있다. [ 왜 하필 마크롱이냐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어느나라나 정치인 세계는 비슷한듯.. 현 시점에서만 봐도 세계적인 스타과학자가 정치인이 된다고 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까? ㅋㅋㅋ

참고문헌


살아있는 정리
[과학을 읽다]천재 수학자가 국회로 간 까닭은?
프랑스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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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 괴짜 수학자님 굉장히 오랜만이군요! 모든거에 있어서 개인의 철학을 확고하게 민다고 들었는데, 정치판에 들어간건 몰랐어요. 어떤 의견을 피력하실지 궁금하네요! ㅋㅋㅋㅋ

한국에는 대학이 너무 많다보니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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