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시 쓰기 #72] "하루"
잘박거리는 낮은 파동이
소주처럼 쓰게만도 느껴졌다
오랫동안 비가 내리는 하늘을 주시하기 위해
흐르는 물을 역행하여 살아야만 했다
부디 나도 내일을 알 수 있는 날이 오기를
희망하였다부스럼 없는 아이의 마음이 메섭게만도 느껴졌다
나도 비린 굴 사이 비집고 나와
다시 빛을 공명하는 진주 알맹이가 되기를
부신 모래 알갱이들 사이에서
나도 희망하였다
생 없는 사막이 이리 아름다운 것임을 알지도 못하였다하루 / 이경원
시를 좋아하시나 보군요 ^^
보팅 감사합니다
자주 뵀으면 좋겠습니다 ㅎ
네 :) 자주 보러갈께요
시 좀 올려주세요 ^^
좋은 시 읽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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