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일기 #8. My sleepy girl

in #kr-pet6 years ago (edited)

KakaoTalk_20180416_174415108.jpg

봄날 따스한 햇빛을 받으며 조는 모습도 우아한 우리 첫째.
찰칵 하는 소리가 잠을 방해 하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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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얼굴 라인 보니까 우리 몬티가 생각나네요.

20160310_204526.jpg

아궁 귀여워라. 몬티도 엄청 애교 많을 것 같아요!!

지난주 평일이랑 주말 내내 이리저리 다니느라고 써니님의 "프로 쀨 나는" 사진이랑 글을 못 읽었네요 ㅠㅠㅠ 우리 첫째는 오늘도 졸귀 :D

프로 쀨이라니 ㅋㅋㅋㅋ 아직 멀고 멀었습니다. 안그래도 셀레스텔님 안보이셔서 또 바쁘신 건가 했어요. +_ + 의외로 월요일에 나타나셨군요.

뿅하곤 나타났지요 ㅎㅎ 지난주말엔 일본에 급하게 갔다오느라 스팀잇 들어올 시간이 없었어요 ㅠㅠㅠ 근데 주말 내내 비 내려서 전 실내에서만 있었다는 슬픈 이야기 ..

아니 헐 -_- 이 봄에 실내에서만!!! 하지만 따뜻한 곳에서 맛난거라도 드셨겠지요. ㅎㅎ

저도 졸려요. 왜지... 일어난지 5시간 밖에 안됐는데...

알고 보면 3시간 자고 일어난지 5시간 만이라거나...
아 아니다. 이제 주중이라 그럴지도요. ㅋㅋㅋ

아 넘넘 귀여워요!!! >_<
첫째 건강은 많이 좋아진거죠? 엘리자베스칼라 안쓰고 있는 써니님 댁 첫째를 보니 무척 기쁘네요.
써니님의 반사풍경 사진이 점점 다양화 되어 가고 있단 생각도 들고요. 따스한 냥이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D

첫째는 그 때 글 올렸을 때 보단 훨씬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계속 약을 먹고 있어요.
식욕이 늘고 잘 뛰어다니는데, 기운을 차려서인지 주사를 맞아서인지 아직 알 수가 없네요.

변비 때문에 거대 결장이 살짝 생겼다고, 매일 lactulose 시럽을 먹이라고 하는데, 정말 먹기 싫어해요. 게다가 물로 씻어내도 씻기지 않는 끈적임을 가져서, 먹이다가 실패 하면 온 털에 묻게 되는데 그래서 또 더 짜증을 내구요. 그제는 얼굴에 시럽이 묻었는데, 그게 너무 싫었던지 발로 뭉친 털을 긁어내서 얼굴에 땜빵이 생겼어요. 사실 그 땜빵도 그것 때문인지, 아니면 알러지 때문인지도 잘 모르겠는 ㅡ. ㅜ

집에 왔을 때 기존의 사료와 참치를 안 먹길래 Kit Kat이라는 캔을 사서 먹였는데 잘 먹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먹였는데 갑자기 다리에 2cm x 1cm 정도 크기의 상처가 생겨서 병원에 갔더니 eos 라는 수치가 높다며 피 기생충일 수도 있고, 알러지일 수도 있다고 했어요. 피검사 하고 며칠 후에 기생충은 아니라고 하며 아마 음식 알러지 때문일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Kit Kat 때문일까 정확하지 않아서 한동안 안 먹이다가, 요새 다시 변비가 오길래 고구마랑 당근이랑 삶아서 참치에 섞어줬는데 땜빵이 생겨서 제가 좀 멘붕 상태예요. 게다가 알러지는 피부에만 오는게 아니라 장기 어디에 함께 왔을지도 모르는 거니까요.

원래는 크레아틴 수치 때문에 Renal을 먹였는데, 지금은 변비 때문에 잠시 Gastro Intestinal(프로바이오틱스랑 식이섬유 포함)을 먹이고 있어요. 그런데 의사가 신장 안 좋아지면 안된다고 한 봉지 다 먹이면 다시 Renal로 바꾸라고, 지금 먹이는 시럽으로도 충분할꺼라고 했었는데.. 요새 시럽 + Gastro 로도 변비가 완전히 잡히지 않아서 고민이예요.

그래도!! 정말 그 힘들었던 1주일에 비해 지금은 상태가 훨씬 양호해보여요. 그땐 1층 내려갈 생각도 안하고, 밥도 먹는 둥 마는 둥. 워낙 안먹어서 사료 몇 알 먹는지 세고 있었거든요 :(
지금은 다시 집에 들어오면 현관에 마중도 나오고 :) 어서 좀 다 나아서 병원 좀 안 갔으면 좋겠어요.

아구... 첫째가 지금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이로군요 ㅠㅠ
저희 둘째랑 (성격은 정 반대지만) 정말 비슷하게 생겨 써니님댁 첫째에 자꾸 마음이 가더라구요.
냐옹이가 알러지도 겪는군요;; 저희 아가들은 잔병치레는 크게 없었어가지고 알러지까지 있는줄은 몰랐어요.
그나저나 그런정도의 끈적이 시럽이라니 ㅠㅠ 정말 그것밖에 약이 없는건가봐요;; 냥이들이 끈적한걸 얼마나 싫어하는데... 얼굴에 땜빵까지 생기고 첫째랑 써니님까지 고생이 많으세요 ㅠㅠ

신장이 안좋은데 Renal 안먹는다면 K/D 사료 추천드려요. 혹시 벌써 먹여보셨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저희는 가끔 둘째가 첫째꺼 뺏어먹기도 하더라고요. 그런걸로 봐서 맛이 그렇게 없지는 않은것 같아서요. 크레아틴 수치 잡는 사료를 먹여야 한다면 시도해 보실만 할것 같아요.

그래도 현관 앞에 마중도 나오고 정말 기쁘셨겠어요. 집에 돌아와 마중나오는 냥이가 없으니 너무 쓸쓸하고 믿어지지 않아서 한동안 나가면 집에 들어오기가 많이 힘들었었거든요. 첫째가 어서어서 나아서 써니님 근심걱정이 말끔히 사라지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actulose말고 Laxapet이라고 조금 기호성 좋은 약을 줬었는데, 그건 먹어도 크게 도움이 안돼서 다시 Lactulose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이것도 너무 장기적으로 먹이면 의존하게 돼서 안 좋다고 하더라구요.

사료는 일단 변비를 잡고 나서 K/D를 시도해 보려고 해요. 그나저나 Kit Kat 캔을 성분을 읽어보면 별 크게 이상한건 안 들어갔지 싶은데, 같은 제조시설에서 어떤 재료를 사용했는지 모르니.... 저희 집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알러지로 고생이네요 :(

Kit Kat 캔은 먹여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혹시 유통기한이 지난 캔을 판매처에서 준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한번 해 봅니다. ㅠㅠ

그나저나 써니님까지 알러지로 고생중이신거면.. 혹시 지금 아부다비 살고 계신 집안에 원래 깔려있던 카펫 이런게 있던 것은 아닐까요? 워낙 카펫에 알러지 유발물질이 많다고 해서요.
알러지는 정말 원인을 찾아내기 어렵다고 하던데.. 아 이럴땐 냥이들이 좀 한마디씩 말을 했으면 좋겠어요. 증상이라도 제대로 알게요 ㅠㅠ

아... 한국에서 몇년간 큰 러그를 깔긴 했는데... 저는 그 때 알러지가 생긴 것도 맞구요. :( 지금은 발닦는 조그마한 러그만 있을 뿐 러그 때문은 아닐 것 같아요.
저는 피검사를 통해서 유발 물질을 찾아냈는데, 첫째는 피검사 하기에 너무 작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말좀 했으면 좋겠어요.

에고.. 러그가 이래서 문제가 많나봐요. ㅠㅠ
그래서 저희도 냥이도 있고 하다보니 발닦는 정도 외에는 정말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나저나 냥이들은 너무 작아서 피검사로 알러지 원인도 못 찾아 내는군요.. ㅠㅠ
제발 일주일에 한마디씩이라도 좋으니 어디 말 가르쳐 주는데 없을까요 :( 표정보면 이건 완전 사람인데 말을 못하고 야옹거리기만 하니 아주 속이 터져요 아플때는 ㅠㅠ

글게요 누가 저한테 고양이 말 좀 가르쳐 줬으면.
지금 첫째가 알아들어주는 제 말은, 들어가자. 자자. 정도?? (왠지 더 알아듣지만 모르는 척 하는 듣도요..)
제가 알아듣는 고양이 말은, 갇혔을 때 나는 소리.. (둘째가 문을 잘 닫아요 -_-), 화장실이 더럽다! 정도... ;ㅂ ;

음... 저 그윽한 눈빛..
취한다 크흡 ㅠㅠ

크.. 하지만 실제로는

자야되는데 집사가 시끄럽게 한다냥.

정도일듯요 ㅋㅋ

냥님은 어쩜 주무시는 모습마저도 이리 아름다우신지...

그쵸!! >ㅂ < 이 아이가 저희 첫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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