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일기 #29. 예쁜 꽃과 공기 정화 식물. 그러나 고양이에게는 독

크리스마스를 맞아 트리, 리스와 함께 포인세티아 화분을 두고 싶었다. 실은 포인세티아를 거실에 뒀던 겨울도 있었다. 하지만, 포인세티아가 고양이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로는 더 이상 살 수 없었다.

어떤 식물은 다행히 구토, 설사, 침 흘림에서 그치기도 하지만, 심한 독성을 내포한 경우 호흡곤란, 쇼크, 신부전, 사망의 원인이 되므로 집에 화분이나 꽃을 들일 때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포인세티아뿐 아니라 가끔 화병에 꽂아뒀던 작약과 수국은 물론, 허브, 공기 정화 식물, 다육 식물도 고양이에게 독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았을 땐 충격이 컸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식물 중 중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는 것은 다음과 같으며, ASPCA^®(The American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를 참조하여 작성하였고, 전체 리스트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성을 내포한 꽃

• 가드니아(치자)
  
• 국화
  
• 군자란
  
• 글라디올러스
  
• 나팔꽃
  
• 달리아
  
• 데이지
  
• 델피니움
  
• 디기탈리스
  
• 라벤더
  
• 백합
  
• 베고니아
  
• 붓꽃
  
• 브룬펠시아
  
• 수국
  
• 수선화
  
• 시클라멘
  
• 아마릴리스
  
• 안개꽃
  
• 은방울꽃
  
• 작약
  
• 제라늄
  
• 진달래, 철쭉
  
• 채송화
  
• 카네이션
  
• 칼란코에
  
• 칼라
  
• 캐모마일
  
• 클레마티스
  
• 튤립
  
• 페리윙클
  
• 협죽도
  
• 히아신스
  
  
  

독성을 내포한 채소/과일/허브

• 라임 : 껍질
• 레몬 : 껍질
• 레몬그라스
• 루바브
• 마늘
• 마조람
• 민트
• 복숭아 : 씨앗
• 부추
• 사과 : 씨앗
• 살구 : 씨앗
• 오레가노
• 오렌지 : 껍질
• 양파
• 자두 : 씨앗
• 자몽 : 껍질
• 체리 : 씨앗
• 타라곤
• 토마토 : 줄기, 잎
• 파
• 파슬리

그 외 독성을 내포한 식물

• 남천 나무
  
• 드라세나
• 디펜바키아
  
• 몬스테라, 필로덴드론
  
• 벤자민
  
• 산세베리아
  
• 스파티필룸
  
• 싱고니움 : 사진 중 앞쪽 녹색 식물
  
• 아이비
  
• 안스리움
  
• 알로에
  
• 연필선인장
• 와네키
  
• 용혈수
  
• 유카
  
• 칼라듐
  
• 캣닙 : 고양이가 좋아하기로 유명하지만, 섭취 시 토하거나 설사하는 고양이도 있다고 한다.
  
• 크라슐라
  
• 토끼풀
  
• 포인세티아
  
• 호스타
  
• 홍콩야자

위에 소개한 웹사이트 역시 전체 리스트를 가지고 있진 않기 때문에 확인할 수 없는 식물도 있다. 그럴 경우 번거롭지만, 식물 이름과 Cat Toxic이라는 검색어로 일일이 확인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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