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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퀀텀소설] 보고 있는 나

in #kr-pen8 years ago

시선에 관해서 사르트르는 말했습니다. (약간의 변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타인의 시선에 걸려든 자는 지옥 안에 있다. 타인은 지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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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나는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늙은 남자의 시선에 갖히길 원하지요. 타인을 구원하는 싶다는 것은 그의 욕망이 되고 싶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욕망의 지옥은 생각보다 쾌락적이고 즐거울지도 모르겠군요. 타인의 시선에 갖히길 원하는 것으로부터, 일종의 마조히즘 같은 욕망을 읽어냅니다. 좋은 이정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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