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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ucid Dream - 2. 올로이드는 꿈의 안내자

in #kr-pen7 years ago (edited)

재미있습니다. 님의 포스팅에서 우주인샘(@spaceguy)의 심리분석도 읽을수 있어서요. 윤회설에 바탕을 둔 불교에서는 보얀님의 체험을 업연(業緣)이라고 하지요. 전생의 업종자가 조건(투자의 실패와 괴로움)을 만나서 현행(現行)되었다고 하지요. 아뢰야식의 업종자의 종자생현행(種子生現行)이라고 하지요. 제 경우는 16년전 사랑했던 여인과의 헤어짐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그녀가 재림예수를 믿는 불신 지옥 공포심으로 족쇄채우는 종교 신자였거든요. 제가 카톨릭신자이긴 하지만 그녀의 교회에서 여러번 교육을 받았지만 납득이 안 가더군요. 그래서 결국은 결혼도 못하고 헤어졌지요. 그녀와의 업연은 거기까지 였나 봅니다. 한편으로는 그녀에게 고마음을 느낄때가 있지요. 그 인연으로 제가 죽음과 운명에 대해 생각하면서 동양사상에 빠져들게 되었지요. 결국은 회사도 그만두고 11년째 되어버렸네요. 저에게 회사생활은 지옥같았거든요. 도망가고 싶었지요. 남들은 편안하고 좋은 직장을 왜 그만두는지 이해를 못했지요. 아마도 전생의 업종자가 있구나라고 생각은 하지만 명상이나 수행으로는 상태체험이 잘 되지는 않습니다. 뭐, 그렇다고 상태체험이나 자각몽을 간절히 원하는 것은 아니지요. 그래도 간혹 궁금은 하지요. 앞으로 보얀님글의 빠가 되어 우주인샘과 다른 스팀잇 분들의 댓글도 살펴보아야 겠네요. 즐거운 사유수(思惟修)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제경우는 힌두문화 계통의 만달라와 중국 토굴에서 역학도상을 얼핏 잠깐 선명하게 꿈꾼적은 있지요. 그렇지만 자각몽은 아니었어요. 그보다 꿈에서 마귀들이 저를 괴롭힐때가 많습니다. 몸이 허약해서 그런가 봅니다. 그럴때마다 주의기도문을 외우면 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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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그 분때문에 동양사상을 공부하게 되셨다니 정말 기이한 인연입니다. 어떤 인연이든 감사한 마음으로 보내주면 업이 끝날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종교가 없고 신심이란 1도 없는 인간이었는데 첫 번째 자각몽 이후로 제 전생의 한 조각을 꿈에서 보았습니다. 생이 단 한번이 아니라고 가정한다면 전생도 셀 수 없이 많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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