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진실된 혹은 가공된 글: 며칠 간 혼자 끙끙거린 후 내린 결론
안녕하세요, thinky님. 또 한 분의 댓글 장인을 뵙는군요 :) 여기까지 오신 경위에 공감합니다. 저도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건 이곳이 처음입니다. 다른 SNS는 지인들 소식을 듣거나 사진을 올리는 용도에 지나지 않았지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직접적인 보상과 연결시키는 건 꿈같은 생각이었구요. 이곳 스팀잇은, 저도 가입 후에 알게 된 거지만, '가치의 증명'이 모토라고 합니다. 간단히 말해 좋은 컨텐츠에 보상을 주겠다는 거죠. 물론 그 때문에 보상을 놓고 설왕설래가 많긴 합니다. 언급하신 투자자 대 창작자의 대립도 예전에 한 번 있었던 것 같구요. 그럼에도 제가 이곳에 희망을 거는 건 아직도 초창기라는 점, 따라서 앞으로의 방향에 우리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 그래도 아무런 보상이 없는 다른 플랫폼보다는 낫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 댓글을 쓰기 전에 thinky님이 올리신 여행기와 업비트 가입 도전기를 봤는데요. 무난히 정착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몇몇 불만과, 연쇄 반응으로 터진 목소리 때문에 분위기가 다소 험악해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되더군요. 우티스님도 가입하신지 불과 한 달 남짓, 저도 kr 커뮤니티에 들어온지 겨우 두 달 되었습니다. 저희보다 올드비인 분들은 자리잡는데 수개월이 걸렸다네요. 지금은 뉴비 지원 프로그램도 더 다양하게 있어서 정착 기간은 점점 짧아지는 추세지요. 가입자가 늘어나면 각자의 영역에서 서로 즐겁게 지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때까지 자신만의 블로그 잘 꾸려 가시기 바랍니다. 응원할게요 :)
댓글 장인이라니요;; 저는 문학적 소양이 없어 그저 짧은 스팀잇 생활속에서 제가 느낀 점을 김작가님의 글을 보고 너무 반가와서 표현해보고 싶었던 것 뿐이고 글 내용도 건조하기 짝이 없습니다. 부끄럽네요;; ㅎㅎ
댓글에 보팅을 받아 본 것은 처음이라 이 또한 놀랍고도 감사할 뿐입니다. 역시 진심을 가지고 있으면 어디서든지 소통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기는가 봐요. 제 단촐한 블로그 방문해 주고 가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리고요.
뭔가 조각배 하나를 타고 망망대해를 떠돌다가 땅을 밟고 계신 분을 만난 듯해서 저도모르게 초면에 마구 이야기를 쏟아 내고 말았어요. 제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정당한 방법으로 말씀하신 '가치의 증명'을 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 보겠습니다. 응원해 주시니 막 힘이 나요!
글 읽고 쓰는 속도가 빠르지는 않아서 그냥 조금 천천히 가 보려고요 ^^ 고맙습니다!
많은 분이 정성 댓글을 달아 주시는데 그중 특히 따로 포스팅해도 좋을 만한 댓글을 써 주시는 분을 이곳에선 댓글 장인이라 부릅니다. 모든 글에 문학적 소양을 따질 만큼 빡빡한 곳이 아닙니다ㅋㅋ 사실 모든 글이 그렇게 되어서도 안 되겠죠. 하지만 thinky님 글은 전혀 건조하지 않습니다. 천천히 가도 많은 분들이 찾을 거예요. 좋은 밤 되세요 :)
네 저도 써서 올리다 보니 댓글이 너무 길어져서 속으로 좀 당황했었는데 반가이 맞아주셔 기뻤습니다. 어젯밤에 그 댓글 올리고나니 바로 대역폭에 걸려서 ㅋㅋㅋ 아무튼 하루빨리 스파를 최소한의 활동범위를 할 수 있는 정도로는 올리고 싶은데(사실 어느정도 스파가 올라야 그런 문제에서 벗어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ㅠㅠ) 여기는 대역폭 문제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ㅋㅋ
이번주는 일주일이 참 길게 느껴지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
100 정도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
아 그렇군요! 1000단위로 가게 되면 지금 상황에서는 스팀을 사서 파워충전하기도 어려울것 같아 감이 안잡혔는데, 조언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