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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란 단어가 주는 불가항적인 무력함이 싫으면서도 가끔씩 운명을 믿고 싶을때가 있더라구요. 사람의 의지/노력이 아닌 절대자가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서일까요? ㅎㅎ

운명을 믿지 않는 자들도 사랑 앞에선 운명을 입에 올리기 마련이죠. 그녀는 어떤 여자일지... 몹시 궁금해요.
물론 아름답겠죠?
나보다 아름다우면 안 되는데...
당연히 훨씬 아름답다구요? 아! 김작가님! 잔인하셔라!ㅎㅎ

마담님, 자신감을 잃지 마세요 ㅋㅋㅋㅋ

네....씨마님....비가 오니...
땅에 떨어진, 비에 젖어 갈변한 목련 꽃잎처럼
자신감이 시들해졌어요 ㅠㅠ ㅋㅋ

저는 운명론을 어느정도 수용하는 사람이지만 인간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바뀌어 질수도 있다고 믿습니다
원인과 결과에 의해 나타나는것이 운명이라 여기기에 과거의 조상의 행적들이 후손에게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댓글살롱 완전 부담 없어서 좋아요~~ 좋은 글을 읽고 나서도.. 뭐라고 댓글을 달아야 하지.. 갑자기 생각이 안날 때도 있거든요~~ 이곳에 그냥 잡담 하고 갈 수 있어서 좋으네요 ^^

주인공의 일탈이 궁금해집니다~

마약 담배 도박 주색은 중독성이 심하죠
빠져들면 빠져들수록 채워지지 않고
더 찾게되죠 3년전에 7년정도 하루에 한갑 피우던
담배를 간신히 끊었는데 고통이 상당했습니다~
입이 바짝바짝 마르고 니코틴부족으로 한동안
두통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중독은 조심해야겠어요
이제 책중독이나 하렵니다!!

소설은 스스로 만끽하는거라서 내용에 대해 댓글달만한 것은 이 말 밖에는 없네요. "다음 편은 언제 나오죠?!"

멀뚱히 구경만 하는 사람들을 제치고 쓰러진 여자를 살피기 시작한 사람이 바로 그녀였다.

그녀도 혹시 간호사인가요?

'사랑의 물리학'이라는 시에서처럼 소설 속 그녀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잭을 끌어당기는 느낌이네요. 소설에서 중력을 이야기 해서 더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잭의 추락은 그녀에게로의 추락으로 이어졌으면 하네요. 추락이 아닌 땅 위에서의 삶, 어쩌면 인간으로 제대로된 삶의 시작이 되었으면 하고요. 부디 그녀가 약을 대체하여 주길 바라봅니다.

잭의 행보가 마치 정해진 수순을 밟는 듯이 느껴졌다면.. 이것도 운명론자나 할 법한 얘긴가요? ^^;
지미 때문에(?) 불행해졌고, 지미 덕분에(?) 다시 삶을 찾았지만, 잭의 삶이 다시 황폐해지는 것 역시 지미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거 같아요. 둘이 형제라는 것도 운명인가.. 운명론 남발하고 가요. :)

의미없는 우연들의 합에서 자신만의 컬렉션을 모아두는 것을 운명이라 부른다면 그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잭이야 워낙 시니컬하니 운명이라는 단어에 다운보팅을 하는 거겠지만 진짜 운명의 상대를 만났을 때 운명을 어떻게 정의내릴지 궁금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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