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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료가 깨어났던 날 적었던 글이에요...

제 옆자리 동료 John이 어느날 작은 전자 온도계를 들고 왔습니다. 그 온도계에는 외부 온도를 잴 수 있는 긴 probe가 달려 있었지요. 그는 자기 자리에 온도계를 놓고, 큐비클 벽 넘어 제 자리에 probe를 놓고서 매일 아침 제게 "현재 온도를 맞춰보라"고 농담을 하곤 했습니다. ... John이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하고나서는 그 온도계를 제자리에 두고 probe를 그의 자리에 놓은 뒤 제가 아침마다 "현재 온도를 맞춰보라"고 농담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John이 쓰러졌지요.
응급실에서 아직 코마에 빠져있는 John을 방문했을 때, 그가 들을 수 있는지도 모르는채 저는, "어서 일어나서 현재 온도를 맞춰보라"고 얘기를 하고 돌아왔었습니다.

방금 John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현재 온도는 화씨 74.9도 아니냐?"고 합니다. 현재 온도는 화씨 75도 였으니 거의 맞췄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증상을 보니 무서운 병이군요. 그런데 기적 같은 일화와 함께 깨어나셨다니...! 현실의 기적은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을 때가 있습니다. 정주행과 해피엔딩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멋진 소설 감사합니다!

아....... 저까지 안도하고 감사하게 됩니다.

네, 이게 벌써 2012년의 일이네요...

현실에서도 이런일이!!
게도님의 동료분도 세상을 다시 살고 계시는군요.
정말 소설같은 일이라 글로만 읽고있는 제게도 말못할 감동의 느낌이 몰려옵니다.

갑자기 John이 보고 싶네요, 내일 연락해봐야겠어요 ^^

읽으면서 소름 돋고, 울컥 했어요. 정말 이런 일이 있다니 너무 놀라워요.

네, 이런 기적같은 일도 겪어보네요.

저는 그래서 이 소설이 더 확 다가와요 ㅎㅎ

다행입니다. 이런 일이 현실에..

이 소설의 주인공은 사고인데, 제 동료의 경우는 갑자기 걸렸어요. 감기 걸린 것 같다고 해서 제가 병원에 데려다 줬거든요...

정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군요. 부디 그 동료분이 건강하셨으면하네요.

이젠 많이 좋아졌어요. 다음 주에 만나기로 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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