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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연재소설] 별을 본다. 외롭지 않으려고. / 032

in #kr-pen6 years ago (edited)

궁금한 게 있어서 여쭙니다.

그렇다 해도 고작 누구나 다 하는 시시한 연애를 위해 그녀를 사랑하는 게 아닐 거라는 믿음은 생에 그 어떤 때보다 내게 확신을 주었다.

여기는 내용에 대한 질문입니다. 문장이 좀 어색하게 느껴져서 여러 번 읽어봤는데요.
그 믿음이 내게 준 확신은 '클레어와 나는 운명이다'라는 확신인 거죠? 그 믿음이 준 확신이 뭘까 생각하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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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감사합니다. 앞에는 지적하신 게 맞습니다. 뒷부분을 고치다가 주격 조사 수정을 빼 먹었네요. 마지막 문장은 구조적으로 보면 '고작 누구나 다 하는 시시한 연애를 위해 그녀를 사랑하는 게 아닐 거라는 믿음'이 그에게 '고작 누구나 다 하는 시시한 연애를 위해 그녀를 사랑하는 게 아닐 거라는 굳은 믿음(확신)'을 주었다는 건데요. 결국 앞서 말한 운명을 받아들인다는 거죠.

넵. 저도 읽어보니 그렇게 이해되네요. 제가 흔히 쓰는 말의 리듬과 다르다 보니 어색하게 느껴졌나 봐요. 친절한 답변 고맙습니다. :)

저야말로 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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