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포스팅] 플로리다 이야기 - 게토레이 / 오렌지쥬스 - (보팅 이벤트 포함)

in #kr-overseas6 years ago

안녕하세요, 플로리다 달팽이 @floridasnai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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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dasnail 플로리다 달팽이의 이름에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나의 스팀잇] 스팀잇 네임 챌린지(steemit name challenge) by @floridasnail & pharm.steemit


@moont0 님께서 University of Florida 풋볼 팀의 마스코트인 악어에 대해 말씀해 주셔서 예~전에 올렸던 포스팅이 생각났습니다

옛날 글 : my trip - Gainesville and Gatorade - 플로리다 게인스빌와 스포츠 음료 "게토레이"의 관계는?


UF Gators 의 마스코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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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UF 를 방문했을 때 호수에서 본 악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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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UF 에는 "게토레이" 개발의 뒷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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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음료 게토레이 는 UF 에서 탄생했습니다.
게토레이 홈페이지에 가시면 아래와 같이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http://www.gatorade.com/company/heritage

1965년에 이 대학 미식축구 부코치가 선수들이 플로리다 더위에 일사병과 탈수증에 걸리자 이 대학 의대 연구팀에 연구를 의뢰해서 만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제품명도 Gator+aid = Gatorade 가 된거죠.
이 음료 덕분에 1966년 오렌지 보울 시즌에서 학교 사상 최초로 우승을 하게되었다는 드라마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영어발음은 "게로뢰이"라고 해주셔야 합니다. ㅎㅎ '게'로뢰이 입니다. '게'에다가 액센트를 주셔야만 알아듣습니다. ㅋㅋㅋ


@rbaggo 님은 플로리다 하면 오렌지가 생각난다고 하셨죠.
하지만 아마 플로리다 오렌지를 자주 보지는 못하셨을 거예요. 대부분 쥬스로 만들어지니까요.
작년 허리케인이 왔을 때 올렸던 포스팅입니다.

옛날 글 : [나의 일상] 허리케인과 오렌지 주스의 상관 관계?


마이애미나 키웨스트를 차로 여행해 보신 분이라면 고속도로 주변으로 저 멀리 지평선까지 펼쳐진 오렌지 밭을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플로리다의 주 산업은 관광과 농업이죠. 그중에서도 오렌지 생산량은 미국 전체 생산량의 50-60% 이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플로리다 오렌지를 직접 드셔보신 분은 많지 않을 겁니다. 거의 오렌지 주스를 만드는데 사용되기 때문이지요.
못생겨도 맛은 좋아~ 껍질도 울툴불퉁, 색도 예쁜 오렌지색이 아니지만 과즙이 풍부하고 달아서 거의 주로 오렌지 쥬스로 만듭니다.

여기서 한마디 영어 팁!
오렌지 / 어륀지 말들이 많았는데요 ㅎㅎ 어륀지 쥬스(Orange Juice) 대신 간단히 OJ 라고 주문해 보세요~
영화나 미드에서도 패스트푸드점에나 식당에서 OJ 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답니다.
*PB and J 라고 하면 땅콩버터(PeanutButter)와 과일잼(Jam이 아니고 Jelly 입니다/수정)을 바른 샌드위치를 말합니다.

그리고, 오렌지 주스를 사실 때는 not from concentrate 를 확인하세요. 농축액으로 만든 주스는 콘시럽이 첨가되어 있기 때문이죠.
또, 취향에 따라 with pulp 나 pulp free 도 확인하세요. 섬유소 유무의 차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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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글이 생각나서 재활용 포스팅 해봤습니다

P.S. 이 글은 @jungs 님의 보팅주사위2 를 사용하여 글보상 SBD의 10% 를 당첨되신 두 분과 저보다 많은 금액의 보팅을 해주시는 분들께 나누어 감사의 마음과 함께 tip 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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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로뢰이가 게이러하고 이런 연관이 있을줄이야!
어륀지는 역시 씸플리 어륀지가 맛있더라구요.
혀가 꼬여서 더이상은......

저도 씸플리 어륀지를 주로 마십니다 ㅎㅎ
좋은 밤 되세요~

꿀팁 정보 감사합니다!
현지 가서 원어민처럼 OJ나 PB 앤 J 주문해 보고 싶네요^^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옛날 글들도 가끔 꺼내보는 재미가 있군요

네, 나이들어서 그런지 ㅠㅠ 추억을 되새기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어륀지~ 대신에 OJ !!!!이런 고급진 스킬이 있었다니 놀라고 갑니다ㅋㅋ

영어도 약자가 많더라구요 ㅎㅎ

저도 플로리다님처럼 글이 쌓이면 이런 방식의 포스팅을 해봐야겠습니다!

게토레이에도 이런 역사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스팀잇에는 정말 시도해볼만한 게 많은 것 같아요~
행복한 날 되세요~

게로뢰이!
OJ!
기억하겠습니디^^

써먹어 보시기 바랍니다^^

언더 아머도 그렇고 미국에서 미식축구 산업의 규모가 상상초월이네요

NFL, NBA, MLB, NHL 및 NASCAR 등 스포츠 산업의 규모는 정말 대단하죠, 또한 미래에도 꾸준히 늘어날 거라고 하네요

최근 코스트코에서 파는 오렌지주스가 너무 맛있어서 오늘 또 사러가려고 하는데 모양이 똑같이 생겼네요 ㅎㅎ 오늘 사러갈때 그게 플로리다오렌지인지 확인해봐야겠어요 ㅎㅎ

콘 시럽 없는 내추럴 OJ 맛있게 즐기세요~^^

게토레이가 gator + aid 일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ㅎㅎ

그죠~ 아이들은 옛날부터 알고 있었다는데 저도 플로리다 15년 살면서 겨우 2,3 년 전에 알았네요 ㅎㅎ

15일 전만해도 매일 뵙었는데 요즘은 가능하면 나들이를 하지 않고 해외스티미언 소모임 회원님들 글만 보고는 바로 야구 보느라 나름 바빠서 플로리다님 글들을 찾아뵙지도 못했네요.
이런 글 드려서 혹시 실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참 대단하신 능력을 가지신 플로리다님이십니다.
미국 약사이야기를 몇번 지나치면서 보긴 했습니다만 그 글이 플로리다님의 글인줄은 정말 몰랐네요. 한국에서 약사를 하셨다해도 미국 약사 라이선스를 가질려면 미국 약사법에 맞는 공부를 다시 하셨을 텐데 그게 보통 어려운게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약사일만 해도 무지 바쁘실텐데 집안 일 돌보실라, 아이들 챙겨줄랴, 이벤트 할랴, 미국오면 연락해 할랴, 촛불잔치 할랴...우와 전 이렇게 나열만 해도 정신이 없습니다. 글로 쓸려니 끝이없네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딱 한 줄로 줄입니다.
[참 대단하십니다]

아이고, 아닙니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제가 할 수 있는 게 약사 일 밖에 없습니다 ㅎㅎㅎ
저도 요즘 가끔 와서 글만 올리고 가곤합니다. 촛불잔치 포스팅 글외에는 많이 못읽네요 ㅠㅠ
앞으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원더우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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