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산책하다 발견한 무인 라면가게!
스티미언 여러분, 안녕하세요?
스팀 시작한지 이제 열흘 된 한재연(@witism)입니다.
오늘 오후에 동네 산책을 하다가 새로 문을 연 분식집을 발견했습니다.
<나 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을 보니까 한강 둔치에서 라면 먹는 장면이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그 라면을 사람이 끓여주는 게 아니라 기계가 끓여주던데요.
그 기계보다 훨씬 진화한 기계가 들어선 무인 라면가게를 오늘 봤습니다.
2천원을 투입하면 아래처럼 끓인 라면이 나옵니다.
라면 자판기가 놓여 있는 분식집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지나가다 보인 라면가게의 외관은 이렇습니다.
상호는 "24시 끓인 라면 무인자동판매기, 즉석라면 & 커피"입니다.
'봉지라면 2,000원'이라고 가격을 강조해 놓았네요.
요즘 분식집에서도 이 가격에 라면 먹기가 힘드니 가격 경쟁력은 있다고 봐야겠죠?
- 라면 맛은 세 종류예요. 김치맛, 매운맛, 순한맛.
- 천원짜리 지폐로 바꿔주는 자판기도 있습니다.
- 단무지가 들어있는 작은 냉장고도 한 구석에 놓여 있네요. 열어보니 만두가게에서 테이크아웃할 때 싸주는 것처럼 조그만 비닐봉지 안에 단무지 너댓 점이 들어 있었습니다.
- 커피 자판기는 아직 사용할 수 없었어요.
- 근처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매상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음료수 자판기는 다양한 청량음료를 비치하고 있습니다.
- 테이블과 의자는 조금 더 신경을 썼더라면 어땠을까요?
- 무인 라면가게 주인장의 메시지입니다. "배고픈 시절을 생각하면서......" 저는 고등학생 때 라면을 정말 많이 먹은 거 같아요. 하루 한 개씩은 매점에서 사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 "내 집처럼 청결하게......" 그래야겠죠. 무인점포라고 먹고 치우지 않고 나가면 다른 손님도 안 들어올 테니까요.
- 그건 그렇고 기계 안에서 끓여진 라면을 다시 한번 봐야겠죠. 끓인 라면은 30초씩 4번 밖으로 나옵니다. 꼬들꼬들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 분은 빨리 꺼내 드시면 되고요, 푹 퍼진 라면을 좋아하는 분은 2분을 다 끓여서 드시면 됩니다.
이상, 동네 산책하다 발견한 무인 라면가게에 대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
저녁 시간, 편안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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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이런건 진짜 처음보네요ㅎ 맛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맛은 제가 끓이는 게 더 맛있는 거 같아요.^^ 농담이고요. 꼬들꼬들한 면부터 좀 퍼진 면까지 골라서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인 듯합니다. @eunew 님, 댓글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자주 뵈었음 좋겠네요.
네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
ㅎㅎ편의점도 아니고 이런건 또 처음보네요.ㅎㅎ
네, 저도 처음 봐서 들어가 봤어요. ^^
한강에서 먹었던건데..ㅎㅎ 전문 매장이 생겼군요! 잘보고 갑니다. 팔로우&보팅 할께요^^
한강에서 먹으면 더 맛있을 거 같아요. @notos 님, 댓글과 보팅 감사합니다. 팔로우했습니다!
반갑습니다.
이런 곳도 있네요 ^^ 근처에 있다면 아이들과 한번 구경삼아 재미삼아 들러보고 싶어요 ㅎㅎㅎ
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 쏭블리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스팀잇에서 좋은 교류가있기를 기대합니다.
우와 정말 색다른 자판기네요ㅎㅎ
신기한 세상입니다!!
네, @genius0110 님, 제가 중학교 다닐 때 컵라면 자판기는 있었는데, 이렇게 봉지라면 끓여주는 기계는 저도 어제 처음 봤습니다. ^^ 댓글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스팀잇에서 많은 교류 기대할게요.
점점 자동화가 되어가는 시대이군요..!
네. @min9ri 님. 정말 많은 것이 자동화되어 갑니다. 그럴수록 인간에 대한 따뜻함도 더 기대하게 되는 것 같아요. 댓글 감사드리고요, 스팀잇 세상에서 많은 교류가 있길 바라요!
점심에 라면먹었는데
또 먹고 싶네요^^
건강 생각해서 될 수 있으면 안 먹으려고 하지만 허기지면 라면 생각이 제일 먼저 나죠. ^^
댓글 감사합니다. 팔로우했어요. 앞으로 많은 교류가 있기를 바라요.
아이디어 재밌네요 무인 라면 ㅋㅋㅋㅋ
네. 게다가 24시간 점포네요. ^^
와우~~~요거 진짜 괜찮네요.
편의점이랑 다른 느낌 !!
네. 처음 본 거라 재밌게 느껴졌어요. ^^ @chkim443 님, 댓글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좋은 교류 기대할게요.
저희 회사앞 슈퍼 밖에도 라면 자판기가 있던데 먹는사람을 한번도 못봤어요. 밖에서 있어서그런지 저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차마 창피해서 시도를 못하는중이에요.
팔로 ~ 꾹❤
@noisysky 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는 먹는 분을 어제 봤어요. ^^ 팔로우 고맙습니다. 앞으로 자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