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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잇 적응기] 11. 저자보상과 큐레이션 보상 스팀잇 보상 구조 알아보기

in #kr-newbie6 years ago

안녕하세요 제시님 처음 뵙겠습니다.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으셨는데 벌써 스팀잇에 관한 지식이 풍부하시네요 ㅎㅎ

#1: 스팀달러의 시세가 $1을 넘는경우 무조건 50/50으로 보상을 받으시는 게 유리합니다. 글에 찍혀있는 $ 표시는 사실 진짜 미국달러가 아닌 STU (Steem Unit인걸로 알고있어요)입니다.

제가 가장 최근에 페이아웃이 된 글은 6.605SBD와 1.683SP의 보상을 받았습니다. 만약 100% SP를 보상으로 받았다면 3.336SP만큼 보상을 받았겠죠?

SBD의 경우 스팀잇 내에서 미국달러 $1 어치의 가격을 지니는 것으로 가정을 하기 때문에 보상으로 페이아웃을 더 받게 됩니다. 제 글의 경우 50% 보상이 1.683 SP 였는데 스팀 시세가 대충 $3.92라고 가정을 하면 미국 달러로 $6.60 정도로 계산이 되죠. 그렇기에 SBD를 $1로 가정을 했을 때 6.605라는 훨씬 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스파업을 원하실 경우 이 SBD를 내부 마켓을 통해 스팀으로 거래를 하신 뒤 스파업을 하는 게 훨씬 이익입니다.

#2: 그렇기에 시스템 상으로는 저자 보상 75% / 큐레이션 25%로 알려져 있지만, SBD 가격이 왜곡되있기에 사실은 저자 보상 80-90% / 큐레이션 10-20%에 가까울 것입니다. 왜냐하면 큐레이션 보상은 SP로만 지급이 되거든요.

#3: 25%에 해당하는 큐레이션도 투표를 하는 시간에 따라 다르게 계산이 됩니다. 첫 15분에 하는 보팅은 100% 저자한테만 보상이 갑니다 (그래서 셀프보팅은 큐레이션 보상이 없죠). 그리고 30분이 되면 25%에 해당하는 큐레이션을 다 받을 수 있죠.

15분에서 30분 사이에 몇 분 단위로 등급이 나눠지는 데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첫 한 달은 저도 힘들었는데 그 이후에 아는 스친 분들도 많아지고 보팅도 조금씩 늘어나면서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었네요. 앞으로도 스팀잇에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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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 말씀드릴려고 했는데 ㅎ 보상해줄때 스팀달러를 1달러로 계산해서 주더라고요 스팀달러가 1달러 이상일때는 50대50이 좋은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kbaek81님~

긴 답변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menerva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갑자기 훅하고 들어왔네요. 스팀달러의 설계가 미화 1$ 기준으로 되어서 그 가치만큼 스팀파워로 들어오는데, 실제 거래되는게 미화 1$보다 높게 거래 되기에 바꾸는게 더 낫다라는 말씀이신거 같네요. 제대로 이해를 한건가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답변을 다느라 횡설수설 했는데 정확하게 이해하셨네요. 시스템이 좀 왜곡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과연 앞으로 스팀 재단 측에서 이를 수정할 하드포크를 할지 안 할지가 관건이죠.

아.. 이전에 어느정도 공부해서 알고 있던 부분인데, 복잡하게 생각하기 싫어서 오래 생각 안해봤던 거거든요. 아직..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6.605SBD와 1.683SP의 보상을 받았다라는 내용에서 실제 지금 스팀달러와 스팀간의 교환 비율이라고 하는게 존재하는데...

스팀과 스팀파워의 교환이 1대1로 알고 있는데, 50%씩 받게 되는 스팀달러와 스팀간의 교환비율이 저렇게 차이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이야기 하신 6.605SBD 이 부분이 미화 6.6 달러라면 이해가 가는데...

6.605SBD 라고 한다면 미화로 업비트 보니까 3500원인가 하니까 미화 18$정도 된다는거 아닌가요? 대략 1$에 1천원 잡더라두요.. 그 부분이 이해가 잘 안가네요 ㅠㅠ

아침부터 죄송해요. 좀더 찾아볼께용

두 가지 기능을 헷갈려 하시는 것 같습니다. 원래 스팀잇 내에서 스달을 스팀으로 "convert"하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스달을 1달러로 가정했을 때 해당되는 스팀만큼 변환시켜주는 것이었죠. 예를 들어 스팀 시세사 2달러라면 1 스달을 0.5 스팀으로 변환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스달 시세가 1달러를 훨씬 상회하면서 이 기능은 필요없어졌고 스팀 재단 측에서 정지를 시켜놓은 모양입니다. 이제는 쓸 수가 없네요 (쓸 필요도 없고요).

대신 많은 분들이 스팀잇 내부 거래소를 통해 스달을 팔고 스팀을 사죠 (유저들끼리). 원래 1:1 정도 비율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스팀이 조금 강세인 모양입니다.

스팀달러와 스팀 보상이 차이나는 것은 바로 스팀달러의 시세가 1달러를 훨씬 넘기 때문입니다. 만약 스팀달러의 시세가 정확히 1달러면 포스트에 $10이 찍혔을 때 큐레이션 보상으로 $2.5에 해당하는 SP와 저자 보상으로 $7.5를 받게 되니다. 여기서 저자 보상인 $7.5는 50/50으로 나눠지기 때문에 $3.75 SBD와 $3.75에 해당하는 SP를 받게 되겠죠.

복잡하게 설명을 했는데... 결론은 1 SBD의 시세가 지금 $1를 훨씬 상회하기에 그만큼 SBD를 일부 받게되는 저자 보상이 (저자한테 유리한 쪽으로) 왜곡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SBD가 $1로 다시 회귀하거나 큐레이션 보상도 저자보상과 마찬가지로 50/50이 가능하다면 왜곡현상이 발생하지 않겠죠.

20180508 12 00 08.png

교환비율이란게 존재하는데.. 왜 저렇게 수학적으로 스팀달러랑 받는 스팀파워 사이에 괴리가 존재할까라는 의문이었구요. ^^ 애초에 스팀달러가 무조건 1달러라고 가정을 하고, 해당 보상 스팀달러를 현재의 스팀 시세로 나누게 되면 비슷하게 접근이 되네요.

그부분에 대한 의문이었습니다. 분명히 내부거래소에서 교환비율이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왜 저렇게 금액상에서 차이가 나는걸까 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시세 변동에 따라서 연동이 되어야 하는게 올바른 시스템인데, 애초에 convert 라는게 있을 당시부터 스팀달러는 1달러라고 절대값으로 가정을 하고 하는거라면 대충 맞게 떨어지네요.

20180508 12 00 57.png

이렇게 계산을 하면 얼추 맞는것으로 보아 50%씩 받게되는 스팀파워라는게 결국 스팀과 스팀달러간의 교환비율이 이론적으로 설정된 수치가 현재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율과 다르다고 생각하면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였네요. 감사합니다.

결론에 도달한것 같습니다.

모든 것은 1 스달이 1달러에서 벗어나는 원죄에서 발생한듯 합니다 ㅎㅎ

아 제가 아까 글을 길게 달다 깜빡했는데 내부 거래소에서 존재하는 비율은 스팀과 스달의 시세를 바탕으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결정됩니다. 스달과 스팀의 시세가 비슷하면 1:1에 가깝게 유저들이 교환을 할 것이고 스달이 스팀보다 쌀 경우에 지금처럼 1.2 스팀이 1 스달 정도로 내부에서 거래가 되는거죠.

1스달이 왜 그리고 어떻게 1달러에 "고정" 되는지는 사실 백서에 엄청 설명이 잘 나와있습니다. 만약 의구심이 좀 남아 있으시다면 제가 예전에 쓴 글이 도움이 될까 해서 링크 남겨놓고 갑니다.

https://steemit.com/kr/@menerva/4x5gy2

감사합니다. 정리는 이미 다 했고.. 다음 시리즈 연재도 다 써뒀어요. 저링크 글 잘 읽을께요. 이제 복잡하게 정리하는거 힘들어서 ㅠㅠ 읽고 혼자만 알아야 겠네용

정말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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