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너무 무서워~~~~"
스티미어 가족 여러분들은 다들 수영할줄 하시나요?
아마도 저처럼 물을 무서워해서 깊은물에 못들어가는 분들이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어릴적 전남 나주 시골에서 막네삼춘이 투망질로 물고기 잡으러 가는거 따라다니다가 강가에 빠져서 삼춘이 투방으로 저를 구해줬어요. 그때 트라우마로 약간 보태서 목욕탕깊이 넘어가면 물에 못들어 갑니다. 밑에사진에 어린이에 모습은 저에 버킷리스트중 하나에요. 깊은물에 멋지게 몸을 던지는 거죠.
때는 거슬러 올라가 2007년 제가 네팔 포카라에 장기거주 할때 애기입니다.
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실수도 있는 포카라 라는곳은 네팔에서 여행자나 산악 전문가들이
히말라야를 등반하기 위한 출발지 이자 유명한 휴양지에요.
이렇게 날씨가 좋은날에는 시내에서 히말라야를 한눈에 볼수있는 이곳에서의 저에 일과는...
보통 낮에 동네아이들과 강가나 골목에 있는 탁구다이에서 탁구를치거나
아이들이 잡은 1cm 도 안되는 민물새우를 우리돈 200원어치 사다가 호수 모퉁이에서 다른 아이들과
나무 막대기로 만든 낚시대로 새우를 미끼삼아 민물꽁치를 잡는게 하루에 일상 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낚시를 하고 있는데 저멀리 호수가에서 다른 아이들이 수영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그둘중에 한무리는 허리에 패티병을 달고 호수 깊은곳을 수영하는거에요.
평균 연령대는 약6~10세쯤되보이는 무리들 이였습니다.
자세히 보니 군대에 계급장 마냥 각각 수영실력에 따라 패티병에 개수가 틀린거에요....
그중 가장 수영고수로 보이는 아이는 패티병 단2개만으로 호수 먼곳까지 수영을 다니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결심했죠 " 저런 피래미들도 강가에서 물과에 사투를 버리는데"
그래 "이까짓 민물꽁치 잡아봐야 요리해먹을 주방시설도 없고"
나도 이번기회에 물을 이겨보자.... "나도 들어가자"~~~~
그래서 바로 쓰레기통에 패티병을 주워다 약 10개를 제 허리뒤에 장착한후 저도 그무리에 합류했어요.
그렇게 장착하고 나니 이건뭐 물에 빠져죽고 싶어도 절대 가라안지가 안고 물이 라텍스 침대마냥 편안합니다.
자신감이 많이 붙었죠 그런데 다음날부터 아이들이 패티병 개수를 줄여나가기 시작 하더라구요.
웁스~~그래서 저도 하루에 한두개씩 패티병을 빼가며 그무리에서 처지지 안기위해 열심히 따라다녔죠..
며칠후 저에게 패티병 4개만 남았을때는 느낌이 물에대한 편안함 보다는 손발이 조금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또 다음날 패티병 3개째 되던날이죠 ....
이제느 물속에 한번씩 쑥쑥~가라 안기도 하고 손발이 더욱더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몸에 힘도 들어가고 좀 무서워 지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2개를 장착하고 호수가에 와서 낚시를 하며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 방학이
끝났는지 아니면 더이상 흥미가 없어졌는지 아이들이 안나타 나는거에요..
그동안에 무리에 일원으로써 아이들과 경쟁했던건지 아니면 의지를 했었던건지
그때부터 저는 더이상 호수안으로 들어갈수 없었습니다.
제 기억에 솔직하게 " 다행이다 아이들이 안와서" 하는 마음도 있었드랬죠.ㅎㅎㅎ
그렇게 저에 물에대한 도전은 십수년전에 끝나고 2018년 현제 저는 패티병 대신
1000원에 입장료를 내고 호치민 시내에있는 깊이 2.5M 편도 50 M 에 태릉선수촌을 방불케
하는 아래 수영장에서 ...
사진 좌축에 있는 레일을 생명줄 삼아 붙잡고 다니면서.....
12년전 네팔에서 실패한 버킷리스트를 달성하기 위해..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멀지안은 미래에 곧 호치민에 있는 "사이공 강"에 가서 처음 이사진처럼 강물속에 몸을
던지는 일만 남았네요. 혹시나 갑자기 스팀잇에 한동안 제가 안보이면 ...
아~~~ freegon님 강에서 못나왔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ㅎㅎㅎㅎ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도 정답맞추는 짤짤이 교육 조금더 줄이고 유럽여느 나라들 처럼
학교에서 수영을 가르치는 "생존교육" 도 조금 해줬으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
많은 서 유럽 나라에 학교에서는 주 10시간이상 깊은물에서 수영하는 학과 수업시간이 있다고
독일 친구에게 들은적이 있어서요.
이런 교육이 있다면 우리나라도 여름철에 안탑갑게 들려오는
익사사고가 좀 줄어들지 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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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은 정말 필요한것같은데.. 저도 사실못해요
학교에서 수영을 필수로 가르쳐준다면.. 정말 좋을것같긴하네요 ㅎㅎ
그죠 ~~ 강가에서 물고기보다 누가 뒤에서 밀면 바로 황천길이라 ...
기회되면 한번 배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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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합니다!! 상금이 2억원!!!!!!
어릴 적 트라우마를 잘 극복하셨네요.
앞으론 수영장에서 자주 보게 되는 건가요?ㅎㅎ
보팅하고 갑니다 ^^
고마워요.. 그럼데 아직 강에는 못들어 같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