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genenote] 안녕하세요, 영국에 살고 있는 Eugene 입니다.
안녕하세요, 영국에 살며 건축을 공부하고 있는 Eugene 입니다.
드디어 승인 메일이 와서 고대하던 가입 인사겸 자기 소개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인터넷에 본격적인 글을 써보는 것이 처음인데요, 생각해보니 저는 그 흔한 블로그 한번 해보지 않은 채로 지금까지 지내왔어요.
나의 사적인 생각과 일상을 불특정 다수에게 공유하는 것이 부끄럽고 조금은 무섭다는 대외적인 변명 안에는, 내가 글을 써봤자 읽어주는 사람들이 과연 있을까? 하는 소심하지만 당연한 걱정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팀잇을 조금 둘러본 후 서로의 글에 공감해주며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 받는 이 분위기에 매료 되었고, 나도 시작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생겼어요.
물론 저는 지금까지 글을 제대로 써 본적이 없는 사람이기에 다른 스팀잇 유저들 처럼 장문의, ‘질 좋은’ 글들 만을 올리지는 못할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영국에 살아가면서, 또 건축을 공부하면서 느끼고 생각한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편하게 수다 떠는 마음으로 시작해 보고자 합니다. 그렇게 시작해서 차츰 글솜씨를 다듬어 나갈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요!
_런던의 번화가,Piccadilly Circus의 크리스마스 풍경
<포스팅 계획> 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달 정도는 아니지만 간략하게 생각해본 제 글 주제들은,
건축을 둘러싼 모든것들을 비롯한
디자인/ 순수 미술/ 음식 문화
그리고 영국에서의 제 생활과 여행 정도가 될 것 같아요.
몇년 동안 꾸준히 묵혀온 에버 노트의 스크랩들이 제 글감의 주요 출처가 될 것 같은데, 때문에 주제는 정말 다양할 것 같습니다:)
_필름카메라로 담아본,런던에서 좋아하는 미술관이자 공간중 하나인 Tate Britain
마지막으로 평소 글쓰기에 대한 동경만 가지고 있던 제가 드디어 행동으로 옮기게 한 동력이 된 한마디를 공유하고 싶어요. 얼마전 즐겨듣는 팟캐스트에서 조수용 JOH 대표가 하신 말씀인데요,
"무엇인가를 좋아해서 열광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요. ‘좋아하는 거 하세요’ 라고 했을 때 아, 나 그거 이미 너무 좋아해요. 다 됐나요? 라고 끝나면 안 되구요. 좋아하면, 그걸 똑같이 따라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해요. 진짜 좋아해야지 따라할 수 있거든요. ‘나 무슨 소설 좋아해’, 이 말 뿐 으로는 좋아하는게 아니에요. 소설을 똑같이 따라 쓸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좋아하는 거에요.”
비록 팟캐스트 에서 하신 말씀이라 거칠지만, 매번 아, 나 그거 관심 많은데! 그거 좋아해!를 남발하는 제게 날카롭게 꽂힌 말이었습니다.
무엇인가를 열광적으로 ‘좋아’해 본 적이 아직 없는 제가, 그걸 해나가는 과정이라 봐주시고, 서슴지 않고 다가와 말을 걸어주셨으면 해요. 저도 부끄럽지만 먼저 다가가 이야기 나누도록 할게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제가 그동안 고민했던 게 한마디로 요약되어있는것 같아요~~ 사실 관심있는 분야나 좋아하는건 정말 많은데 정말 열광적으로 빠져본적이 없는데... 그 빠지는 단계를 하기 위해서 노력 중입니다!! > < 같이 화이팅해요!!!!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그 고민 때문에 사실 글쓰기와 스팀잇을 시작한게 아닌가 해요. 더듬어 나가다 보면 그 좋아하는 단 한가지를 찾아내지 않을까 해서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조수용JOH대표님 말씀이 와 닿네요! 저는 좋아하는게 많은데 '좋아'하기만 할뿐 그 분야의 조예도 없고 잘 하지도 못하는데 진정 좋아하는게 아니었나봐요.
그래도 사진이 좋아지기 시작해서 정말 잘 찍은 사진들처럼 되고 싶은걸보니 사진은 좋아하나봅니다! 좋은 글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자주 뵐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올해의 목표는 아마 '좋아하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 아닐까 해요. 쓰신 자기 소개글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앞으로 좋은 사진 많이 공유 해주세요:)
올해에 꼭 좋아하는 것을 찾으시길 응원할게요 ^^
그 긴 글 읽어주셨나요? ㅜㅜㅜ감사합니다. 짧은 댓글이라도 달아주시면 힘이 날 것 같아요! 사진은 아직 ....많이 부족할거같습니다 ㅠㅠ
환영합니다!! 앞으로 좋은글 많이 기대할게요 팔로우하고 가요!
감사합니다:) 얼른 익숙해져서 스팀잇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싶네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비슷한 얘기로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다보면 직업이 된다라는 말을 저는 좋아합니다ㅎ 스팀잇에 오신 것 환영해요! 앞으로 영국 소식 부탁드립니다!ㅎㅎ
아래는 참고로 함 보세요ㅎ
해외스티미언 목록
https://steemit.com/kr/@soosoo/link-and-list-s-21-46-53-steemers
좋은 말씀 감사해요! 학교 생활과 병행하면서 꾸준히 포스팅을 하는 것이 목표인데 오늘 첫글을 올려놓고는 마음만 앞서는 것 같아요ㅎㅎ 첨부해주신 링크도 감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환영합니다. 가벼운 첫걸음이 나중에 거대한 발자국이 될거라 믿으며 힘내시기 바랍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일단 시작한만큼 흐지부지 끝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입니다!
런던과 건축이라니.. 한 때 꿈에 그렸었던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계신분이시네요. 거기다 글 솜씨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 팔로우 하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건축을 공부하고 있지만 사실은 그 곁가지에 더 관심이 많아져서 앞으로의 진로에 고민이 많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저는 아이디 정할때 고민이 많았는데 김달걀님 이름이 좋네요!
대놓고 김달걀입니다...ㅋㅋ
제 눈엔 유진노트님 프사가 더 멋집니다 :D
반갑습니다. 영국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계시는군요!! 마지막에 좋아해에 대한 고찰을 남기시다닛!! 생각하게 만듭니다.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ㅎㅎ
무엇인가를 좋아한다는 말을 남발한 것 아닌가 반성하게 되었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기대 되네요
저도 이제 블로그란 걸 시작 했습니다
팔로우 하고 갈께요
감사합니다:) 아직 첫날이라 무슨 기능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막막하지만 꾸준히 해볼 생각이에요.
반갑습니다. 첫 글만 봐도 기대가 됩니다. 저도 시작한지 얼마 안된 뉴비인데 함께 잘 해나가봐요 :) 그나저나 크리스마스 장식의 피카딜리 서커스는 정말 예쁘네요.
감사합니다, 사실 아직 스팀잇에 익숙하지 않아서 모든게 어색하기만 한데 꾸준히 글을 올려 보려고 해요. 저도 잘 부탁드려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