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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雜記] 간디가 바라본 무위(無爲)의 삶이란 무엇인가? /부제: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간디가 해설한 바가바드기타

in #kr-newbie6 years ago (edited)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얻는 것이 아무것도 없고 오로지 세상에 유익하기만 하다면 아무리 난폭하게 보여도 비폭력이다.

곧, 무조건 아무 폭력도 쓰지 않는 것만이 비폭력이 아니다. 는 말이 되는군요.

보통 권력자가 휘두르는 폭력에 폭력으로 맞서면, 그 또한 폭력이라고 비난하는데 바다바드기타에서는 그렇게 보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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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가 있지요.

자기 중심적이지 않아야 한다

이는 집착심 즉 탐욕과 증오심을 버려야한다는 말이지요

얻는것이 아무것도 없고 오로지 세상에 유익하기만 한다면

이것도 무섭지요. 폭력을 통해 무언가를 얻으려는 집착심도 버려야한다는 말이지요. 그리고 세상에 유익하기만 하다면의 전제에는 세상속에는 자비심으로 품어야할 적도 포함됩니다. 그리고 모든 행위는 뿌린대로 거둔다는 카르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나의 폭력이 공익을 위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나에게로 메아리쳐 되돌아온다는 확실함을 감당한다는 용감함의 전제에서의 폭력입니다. 예를들어 만인의 적을 내가 죽여서 지옥 불구덩이에 빠지더라도 만인의 공익을 위해 그것을 감당한다는 것이지요.(아이고 무셔버라.) 그런데 그 마음까지도 없는 것이 無爲입니다. 그저 행위만 있을뿐..

그래서 아힘사가 非폭력有저항입니다. 저항은 하되불의에 맞선다. 비폭력으로, 자비심으로

아무나 못하지요. 보통 우리의 마음속에는 폭력에대한 정당성을 말하지만 적의/증오심/이기심이 숨어 있죠.
카르마의 법칙은 여기를,

[카르마와 창조성] 들어가며 (부제: 운명학에 대한 견해/운명은 宿命일뿐인가? 改運인가?)

저는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사실 바가비드기타의 해석을 놓고 타종교에서 함부로 재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자에 얽매여 해석하는 字句的 해석이지요. 맥락을 보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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