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THUMB UP 플레이리스트 #4> 하루를 시작하며, Eddie Higgins Trio - Morning

in #kr-music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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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시켜 드릴 연주자는 에디 히긴스입니다!
에디 히긴스는 한국인들에게도 많이 사랑받는 재즈 피아니스트에요.
아마 한국에서 Autumn Leaves 연주로 가장 유명한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 Eddie Higgins - Autumn Leaves >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본 것 같은 이 인트로!
바로 이 곡의 주인공이 에디 히긴스입니다.

에디 히긴스의 연주는 참 편안한 것 같아요.
Standard 중에서도 Standard!
누가 듣기에도 어렵지 않은 연주가 에디 히긴스의 매력인 듯합니다.
저도 재즈를 처음 공부하기 시작했을 때 에디 히긴스를 정말 많이 들었어요.


< Eddie Higgins - Morning >

아침에 습관처럼 음악을 틀어놓고 딴 짓을 하던 중, 이 연주가 귀에 들어왔습니다.
아침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참 음악을 듣다 제목을 봤는데 제목이 Morning!
왠지 모를 뿌듯함과 함께 이 기분을 아침이 가기 전에 여러분과 나누고자 부랴부랴 글을 씁니다.

에디 히긴스 연주는 참 평범한데, 평범함 속에 빛나는 연주가 숨어있는 것 같아요.
에디 히긴스의 손이 피아노에 닿으면 별빛이 막 쏟아질 것 같은! 그런 분위기의 연주를 늘 들려줍니다:)


< Clare Fischer - Morning >

클레어 피셔의 원곡입니다.
클레어 피셔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라틴 피아니스트에요.
클레어 피셔는 라틴 연주로도 유명하지만 작곡가로서도 발군의 곡들을 많이 남겼어요.
이 곡도 그 중 하나입니다.

에디 히긴스의 곡이 스탠다드 재즈에 가까웠다면, 이 곡에선 라틴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에디 히긴스 버전과는 다른 무드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두 곡을 비교해서 들어보면서, 멜로디가 정말 같은지 또 어떤 부분이 다른지 비교해보시는 것도 재미가 될 듯합니다.

요즘 슬픈 소식들에 다들 싱숭생숭 하실텐데요.
잠깐이라도 음악 안에서 잊어보심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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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나눔]무조건-수동보팅 14회차 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문에 넣어주신 Autumn Leaves 듣고 기분이 좋아져서 유튜브로 넘어가서 더 찾아 보고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음악을 잘 들었다는, 그래서 기분 좋아졌다는 말만큼 기분 좋은 말은 없더라구요.
함께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보팅도 감사하구요. 자주 찾아뵐게요!

티내지 않고 일을 잘 하는 사람에게 느껴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은근히 풍겨나는 매력의 소유자인 것 같네요. 커피 한 잔과 함께 들으니 정말 좋네요.

크흡... 갑자기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이 떠오르면서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닌가 문득 자아성찰을 해보게 되네요. 그 말을 듣고보니 맞는 것 같습니다. 티나지 않게 일을 잘하는... 커피와 정말 잘 어울리는 음악이죠! 좋으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caferoman님 추천으로 왔어요!! 저도 에디 히긴스 트리오/쿼텟 좋아하는데 (역시 Autumn Leaves를 듣고 빠진 한 명 입니다.) Morning은 처음 들어봐요. 오늘 아침 내내 틀고 있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딱 에디 히긴스 풍의 음악이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caferoman님 덕분에 저도 좋은 분을 알게 되었네요! 에디 히긴스의 연주는 가끔 다 똑같이 들리기도 하는데... 다 좋게 들리기도 하죠:) 재즈를 좋아하는 분을 알게 되니 참 기뻐요! 앞으로 자주 뵀으면 해요~~

안녕하세요 나루님 :) 이벤트 당첨을 알려드리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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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챗으로 물품 받으실 주소랑 이름 알려주세요!!!

꺄~~ 너무 신나요:) 감사합니다~

에디하긴스는 뭔가 느낌이 일본출신 피아니스트 같아요. 말년에 주로 일본 레이블에서 활동하셔서 그런가요?

나루님께서 오랜만에 추천해주시는 리스트들이 반갑네요.

@칭찬해!

에디 히긴스의 연주가 일본인들 취향에 잘 맞는 것 같아요.
저도 옛날에 비너스에서 나온 음반들을 찾아 들었던 기억이 나요!
더블 디님 덕분에 오랜만에 비너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는데 이제는 모르는 아티스트들 뿐이군요ㅠㅠ

늘 애정어린 시선 감사합니다:)

훈훈한 @ab7b13님 안녕하세요! 개부장 입니다. 알흠다운 @caferoman님 소개로 왔어요. 칭찬이 아주 자자 하시더라구요!! 감동적인 글 올려주신것 너무 감사해요. 작은 선물로 0.6 STEEM를 보내드립니다 ^^

글이 감동적이셨다면, 제 글보다는 아마도 에디 히긴스의 연주 덕분이겠죠? 이래나 저래나 감사합니다:) 더블디님 덕분에 많은 분들 알게 되네요:) 자주 찾아뵐게요~

덕분에 잠시 아무생각없이 좋은 음악만
즐겼습니다 그리고 피아노 앞으로 갔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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