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 황해식당

in #kr-muksteem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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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부터 시작했다는데
이자리에서 했다는 것은 아니겠지만..
간판만 보면 거의 6.25때도 했을것만 같다는 생각이 ㅎㅎ

평양냉면과 함께 양대산맥을 이뤘다는 황해도냉면..
워낙 면요리를 좋아하는지라..
게다가 냉면이라면 사족을 못쓰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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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한 곳이라..
비빔으로 시작합니다.

우선, 면발이 쫄깃쫄깃합니다.
뭐랄까 쫄면같은 식감을 주는군요.
비벼놓은 모습을 찍는다는것이 그만..
맛탱가리 하나 없어 보이네요 ㅠㅠ

그래도 맛은 꽤나 괜찮습니다.
같이 갔었던 마스터는 쫄면과 같은 냉면이라고 표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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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물냉면
음.. 이건 호불호가 많이 갈릴듯 싶습니다.
뭔가 묘~오하긴 한데..
평상시 먹던 평양냉면의 깔끔한 국물과는 웬지 다릅니다.

그러나 평상시 먹어대던 함흥냉면에 길들여진 제겐
엄청 색다른 느낌을 주지는 않는듯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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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완자..
이건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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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의 배를 갈라보았습니다.
이게 상당히 커서 거짓말 조금 보태서 햄버거의 패티수준급 입니다.
입이 짧으신 분은 한 두개 먹으면 양이 찰듯 ^^

우선 씹히는 육감이 참으로 좋더군요.
나름 적절한 두께와(저는 완전 잘 먹으니까요 ^^) 적절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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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석박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맛없는 기본찬이 많은 것 보다는
차라리 김치 하나라도 제대로 된 것을 주는게 낫다는 입장인지라

아주 맛나게 3번의 리필을 해먹은 석박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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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착하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평상시 황해냉면을 맛보지는 못했던지라..
서울, 경기권의 경우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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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와 전화번호 명함을 첨부합니다.
그리고 아래를 클릭하시면 주소지를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아! 개인적으로 본점, 분점 모두 다녀보았는데
기분탓인지 항상 분점에서 먹는 맛이 본점의 그 맛을 따라오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모처럼의 주말 가족과 함께 색다른 황해냉면 한그릇 어떠실까요?
그럼 남은 시간도 즐거운 시간되시길..

옥천냉면 황해식당

  • 본점 : 경기 양평 옥천면 고읍로 140
    031.772.9693
  • 분점 : 경기 양평 옥천면 경강로 1493-12
    031.773.3575

옥천냉면 구글지도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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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hul님ㅠㅠ 저 냉면 킬러인데 황해도 냉면은 처음들어봐요>< 진~~~짜 맛있겠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요~^^

흐흐 면사랑에 빠질 라멘걸님이 아니시죠 ^^
냉면이라고 예외가 아닐것으로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밀면의 고향 부산
저는 서울서 맛난 밀면집을 찾지못한 아쉬움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라걸님도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모두 한 입 드시고 싶으셔서 ㅎㅎ

맛있는 음식 잘보고 갑니다. ^^

헤헤~ 보지만 마시고 드셔보셔야죠.
저도 황해식 냉면은 많이 먹어보지를 못했던지라..

그것은 매우 맛이 좋은 국수 다, 나는 국수에 관한 지점을 어제 만들었다.

당신은 어제 식당을 오픈했군.
축하한다 당신의 개업을
성공적인 사업이 되기를 나는 바란다.

번역도 잘 되지 브로 ^^

비빔냉면, 올해는 비빔냉면을 한 번도 못먹어봤군요.
군침도는군요.

아~ 그러셨군요 양목님..
꼭 여름에만 드셔야 하는것은 아니니..
내일이라도 시원한 물냉면 한그릇 어떠하실지요 ^^

Upvoted and RESTEEMED :)

Really appreciated you!

비냉! 정말 좋아하는 메뉴네요.
갑자기 배가 고파옵니다. ㅎㅎ
저 간판은 정말 오래된 느낌이 풀풀 나네요.
이런 맛집도 좀 다니고 해야 할텐데 귀찮으니 자꾸 적당히 때우네요.
즐거운 휴일 저녁 보내세요^^

아마군님 가~아끔 입을 즐겁게 해주는 것도..
인생살이의 소소한 행복이 아닐런지요
내일은 약간의 시간으로 입안에 행복을 주심이 ㅎㅎ

내부의 깔끔한 인테리어(메뉴판 등)에 비해 간판은 있는 그대로 방치하는 것을 보니, 진정한 맛집임을 어필함과 동시에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려는 같네요. 사장님이 음식뿐만 아니라 마케팅도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네 정말 간판만 보고있노라면 3대째 내려오고 있는듯한 느낌이 물씬 나는듯 싶더군요.
맛은.. 나름 특이한 맛인 것은 분명합니다.
실내에도 많은 분들이 계신것을 보면
나름 맛집인 것은 분명한듯 싶고요 ㅎㅎ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가는 곳이네요.
십수년전에 회사에서 워크샵다녀오는길에
직원들을 데리고 갔었는데..
음..눈이 좀 낮은 사람으로 평가 받았습니다^^

좋은데 다녀 오셨네요.

헥.. 네오쥬님의 눈이 낮게 평가받으셨다니 충격..
나름 맛집이라 평가되는 곳인데.. ㅠㅠ

직원들은..
칼들고 남의살 자르는 스테이크를 원했던 걸까요?

맛집이라는 용어가 보편화 되기 전이라 그랬을까요?

아마 세련된 분위기를 원했을 겁니다^^

음.. 역시 ^^
진정한 맛집은 허름한 곳이 훨씬 많다는 진리를 모른다는..
젊은 직원들은 분위기를 더 중요하게 여기더군요.

요즘 학력이 높아서 그런 모양입니다.
제 친구들만해도 대학 친구들은 허름한 곳을 싫어하더군요..
대학이 뭔지..

양평이군요.. 양평 청평 남양주 팔당 이쪽에 맛집이 은근 많은것 같아요.. 주말, 휴일 마스터님과 한터님과 함께한 나들이셨나봅니다. ^^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항상 좋습니다.!!

패티수준의 완자를 본 순간.^^ 막걸리 생각이..ㅎㅎ.. 저 요즘 계속 막거리를 외치는데.. 정작 먹지는 못하고 있네요..

흐흐 실상은 @skt1님 오늘 갔다온 곳이 아닙니다.
금일 포스팅을 하지 못해서 ㅠㅠ
예전에 다녀왔던 이곳이라도..
역시 먹스팀은 언제라도 써묵을 수 있는 태그이죠 ㅋㅋ

그렇지만..
한번 시간내셔서 다녀오셔도 될만한 그런 맛이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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