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가까이에서 먼 것으로

in #kr-mindfulness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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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he Disappearance of Eleanor Rigby는 각기 상처를 치유하는 연인이 나옵니다. 사랑했지만 아이를 잃은 애도의 모습이 달랐던 그들. 그렇기에 서로 헤어져야 했고 결국 여운을 남기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사람마다 각기 슬픔을 삭히는, 애도하는 방법은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선근후원先近後遠. 나에게 있는 가까운 것을 먼저 하고 멀리 있는 걸 나중에 한다는 의미입니다. 가까이 있는 자신의 몸을 챙길 때, 에너지가 감정으로 변화하는 그 지점을 알 수 있습니다. 통제가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건 전두엽의 억지로 하는 통제가 아니라 몸으로 질을 내는 것이며 결을 내는 것입니다.

주중에 감정으로 혹시 고갈되지는 않았는지요. 몸을 움직여 막혔던 부분을 해소하는 건 어떨까요. 우선 바르게 걷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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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으로 가는 에너지를 창작하는쪽으로 모는것이 요즘 제 화두인데 몸도 잘 보살피며 움직여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요즘 감정의 흐름을 살피며 요가를 조금씩 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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