共感機動隊(공감기동대)

---

스팀신 심판의 날.
스팀호로 명명된 방주는 망망인터넷의 바다에 동동 떠다니게 될 텐데..
그때가 되면 우리 스팀교도로 가득찬 이 스팀호에서는
정말 많은 얘기들로 가득할 겁니다.

물론 서로가 서로의 맘에 모두 맞지는 않겠지요.

아마 다양한 각자의 과거사로 인하여 완성된 자신만의 모습으로
다른 이들을 인정하려하지 않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뜩이나 좁은 스팀호에 많은 스팀교도들이 모여있으니
정말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지게 되겠지요.

그래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에 대해..

---

[이미지출저:http://img.movist.com]

---

그것은 바로 '공감기동대'의 존재입니다.

그 누구의 글에 반대하는 생각이 있을때
자판을 마구 두드리는 공격자의 입장이 되기보다
우리는 서로에 대해
'공감기동대'로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아! 글이 머 이따구야'
'이걸 글이라고'
'요따구 생각으로 썼어?'

이런 생각이 내 머릿속을 지배할때
우리에겐 공감기동대가 필요한 때입니다.

그의 또는 그녀의 글이
내가 생각한 것에 미치지 못하거나 다르더라도
다 때려뿌솨버리는 빼트맨의 죠오커를 출동시키기 이전에
내 마음에 있는 공감기동대를 먼저 출동시켜 보는것은 어떨까요?

'아.. 이런 글을.. 아니지..
내 마음속 공감기동대를 출동시켜보자'

"너의 감정에 접속하겠어"
"암인!"

"지금부터 너의 감정을 다 받아들여
공감기동대로 하여금
눈알이 흔들흔들할 정도의
감동댓끌을 남겨준닷!"

이렇게 하시면 안 될까요?
.
.
.
.
제가 만화를 너무 심도깊게 봤나봅니다. - -;

---

[이미지출저:http://img.movist.com]

---

이게 아니라면..
.
.
.
.
우리가 모두 다르듯이..
각자의 특성을 갖고 있으며

우리 모두 스티미언이듯..
모두 같은 옷을 입고

한곳에 모여사는..

스머프 마을처럼 만드는게 더 나을까요?

"랄 라라 라라라 랄라 라라라~"

---

[이미지출처:http://hagenalro7.blogspot.kr/2013/09/blog-post.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