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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in #kr-life6 years ago

형님, 제 생각에는 솔직히 요즈음 아이들에게 지금 교육방식을 따라가야하는 시스템을 과감하게 탈피시키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물론 제가 가정을 갖지 못한 놈이긴 하지만요) 사실, 지금 시스템 교육은 정신나간 문명의 교육이라고 생각하거든요.(하긴 반대로 보통 모든사람들이 저보러 정신나간 사람이라고 말하긴 하지요) 그래봤자 돈/명예 추구하는 허세형 교육인 거 같아서 말입니다. 작은 아들이 예민한 성격인 거 같은데(저도 한예민 했거든요), 성적이나 대학진학에 목표를 두기보다는 진정한 적성(자기가 하고싶은 것)을 찾도록 인도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적어도 자신의 주체적인 주관만 형성되면 앞으로 무엇을 해도 할것이라고 생각되거든요. 대개 대학 졸업하고 자신의 적성 살리는 친구가 지금에 와서 보면 30%도 안되는 거 같아요. 그나마도 그냥 어쩔수 없이 가정을 꾸려야하니까 다니는 친구도 많은 거 같거든요. 그러한 보통 사람의 인생보다 자신 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더 낫겠다 생각됩니다. 그 나이때 저는 성적이 모든 것의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지금와서 보니까 그건 착각이었다고 생각되거든요. 성적보다 중요한 건전한 정신과 건전한 육체를 형성하는 것이 오히려 긴 인생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약간 형님앞에서 시건방 떨어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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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 피터님 고맙습니다.

건전한 정신과 육체를 가지도록 유도 하겠습니다. 아이가 주눅이 자꾸 드는 것이 절반은 제 탓입니다. 반성하고 있네요. 제가 자꾸 다그쳐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뒷받침을 못 해 준다고 생각하니 제가 더 푸쉬를 한 것은 아닌가 합니다. 큰 놈이 마침 휴가를 나옵니다. 큰 놈이 경험 한 것도 있으니 작은 놈이랑 같이 이번 주말에 대구 본가에 가면 조용히 같이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시바 피터님은 시건방이 떠는 것이 더 멋있습니다. ^^

ㅋㅋㅋ.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부모마음이 다 그런가봐요. 저는 참견인거 같아서 왕짜증 부렸지요. 지금도 제가 여전히 그러내요. 항상 못마땅한 아들이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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