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이번엔, 제발” 디코의 간절한 2018년 LG트윈스 응원글.

in #kr-lgtwins7 years ago

안녕하세요~! 디코입니다.

오늘은 다소 매니악한 포스팅이에요.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LG트윈스’라는 프로야구팀에 대한 글인데요, 저의 LG트윈스 사랑은 첫 글에서도 잠깐 보여드린 적이 있죠.

LG 팬이신 아버지를 따라 자연스럽게 야구장을 찾곤 했어요. 월드컵 열기로 뜨거웠던 2002년 저는 4강 탈락의 순간에 눈물 짓고, 한국시리즈 끝내기 홈런을 보며 또 한 번 울었어요.

저는 1993년생이에요. LG트윈스는 1990년, 1994년 두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어요. 사실 단 한 번도 제가 좋아하는 팀의 우승을 보지 못한 셈이죠.

94년 LG 트윈스가 한국 시리즈를 우승한 후 다음 우승때 함께 나눠 마시자고 담근 술이 있다고 해요. 2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으니, 술 맛이 정말 훌륭하겠죠?

하여간, 저는 누구보다 LG 트윈스의 우승을 보고싶은 사람이에요. “이번엔, 제발”


출처 - 스포츠동아

특히 올해는 저의 간절함에 부응이라도 하듯 굵직한 영입이 있었어요. 바로 김현수 선수에요. 2017시즌 차우찬 선수에 이어 구단의 파격적인 영입 행보는 팬들로 하여금 많은 기대를 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출처 - 스포츠조선

새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 선수도 정말 기대가 돼요. 한국 리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아무리 좋은 경력이 있던 선수라도 쉽지 않은 무대에요. 누구보다 빡센(?) 훈련 일정을 소화해야 하고, 또 성실해야하죠. 가르시아 선수는 미국 스카우팅 리포트에 ‘HARD WORKER’라고 기록 되어 있을만큼 성실함으로 무장한 선수라고 하니, 많은 기대가 돼요.

바로 이번 주말, 프로야구가 개막해요.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가 야구 시즌이 오는걸 말해주는 것 같아요. 제가 응원하는 팀의 우승을 바라요. 하지만 우승이 다는 아니죠.

프로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유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무언가를 위해 열정을 쏟고, 희생하고, 다치고 또 경쟁하는 그들을 보며 저도 가끔 가슴이 뭉클해지고 동기부여를 얻곤 하니까요.

2018년 시즌권을 구입했어요. 삶에 빠져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에요.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은 무엇에 빠져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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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마음에 우선 팔로우 보팅하고 글씁니다.
라뱅 으쌰으쌰하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저도 암흑기의 6668587667 시절부터 직관을 다니던 엘펜이라...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지만 일 단 내일은 이겄으면 좋겠네요 일욜에는 김대현 선발이라...

아 참고로 제 저지는 줄곧 18번 이동현입니다

댓글에 진한 브로맨스를 느끼고 저도 모르게 보팅을ㅎㅎ 고등학교땐 소박하게 가을야구 보는게 꿈이었는데 그렇게 포스트 시즌에 가니까 이젠 슬슬 우승도 바라고있는.. 닝겐..의 욕심은 끝이 없네요ㅎㅎ 일단 내일 파워응원 갑니다~~~

@caferoman 님도 LG팬 이시군요~
현재 기아팬과 롯데팬이 양분하고 있는데~
LG팬이 속속들이~ 나타나주셔서 기분이 좋네요~
"엘롯기"에 엘쥐가 원래 대장 아닙니까? ㅎㅎ

여기 오셔서 이벤트도 참여하시고~
스티미언들이 응원하는 프로야구팀들은
어떠한 팀들이 있는지~
둘러보시고 좋은 소통 나누셨으면 합니다~
그럼 앞으로 자주 뵀으면 좋겠습니다~

https://steemit.com/kr-gazua/@keydon/201820180323t090052131z

김현수 선수가 엘지로 갔군요. 요즘 야구엔 관심이 없어서 몰랐습니다.
저 어릴 때 엘지는 정말 강한 팀이었습니다. 물론 남의 팀 경기라 그냥 아무런 긴장감 없이 보긴 했지만 정말 부러울 정도로 강팀이었죠 ^^
주변에 서울 사람들은 죄다 두산 팬이라 엘지 팬 만나기 힘드네요
엘롯기의 정으로 응원 드립니다 ^^

정말 어릴 적 기억이지만 김재현, 양준혁, 유지현, 서용빈, 이병규 그리고 마무리 이상훈, 김용수...신인 박용택. 그런 라인업을 그리워 하는게 지금의 엘지 올드팬들 아닐까요. 올드팬이라기에 전 명함도 못내밀지만요ㅎㅎ 엘롯기가 함께 포스트시즌을 하는 그 날까지..

전 야구 팬은 아니라 별로 말씀드릴 게 없네요.
다만 이상훈 선수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상훈 선수 선발 나오는 날은 아마 다른 팀 팬들은 편하게 경기 봤을 겁니다.
어차피 질거니까요 ㅎㅎㅎ(우린 안될거야 ㅠㅠ)

아 LG 응원하시는군요. 제글에서 보셨겠지만 엊그제 시범경기 가서 보니 김현수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보이던데, 이번에 응원할 맛 나시겠어요 ㅎㅎ 자주 소통해요~

프로 스포츠에서 스타플레이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는 요즘입니다. 이렇게 시즌 전에 설레는 것도 오랜만이네요. 자주 좋은 글 받아보겠습니다.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스티미언들의 프로야구 응원팀을 조사하여 정리하고~
매일매일 최다안타 선수를 맞추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keydon 이라고 합니다~
방갑습니다~ LG팬 이시군요~
현재 기아팬과 롯데팬이 양분하고 있는데~
LG팬이 나타나주셔서 기쁘네요~

여기 오셔서 이벤트도 참여하시고~
스티미언들이 응원하는 프로야구팀들은
어떠한 팀들이 있는지~
둘러보시고 좋은 소통 나누셨으면 합니다~
그럼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https://steemit.com/kr-gazua/@keydon/201820180323t090052131z

야구팬 스티미언 팔로우하러 왔는데 추억돋는 2002년 동영상이 있네요.
저와는 반대편에서 응원하고 계셨지만 (저는 삼성팬ㅠ) 그래도 반갑습니다.
올해 저희는 글러먹었으니 LG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확인이 조금 늦었네요~ 삼성팬이셔도 같은 기억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분이 좋아지는 아침이에요! 어제 양창섭 멋진 모습 잘 보았습니다. 저희 김현수선수도 첫 홈런을 쳤구요! 올해는 삼성왕조의 옛 모습을 되찾길 조심스래 바라봅니다. 팔로우하고 보팅하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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