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넓은 집] 나무를 잘라 땔감으로 Logging

in #kr-house6 years ago

하고 싶어 하는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일상이 전원 생활인 DJ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나무를 정리했습니다.

정리 대상은 아래 사진에 나와있습니다.

부러진 가지들을 적당히 잘라 쌓아놨습니다. 한 2년 정도 말린 것 같습니다. 이제 이 나무들을 짧은 길이로 잘라서 다음 겨울에 벽난로의 땔감으로 쓰려고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 도구가 참 중요합니다. 오늘 제가 선택한, 저 나무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자를 수 있는 도구는...

영어로 Miter Saw라고 합니다. 그것도 무려 Sliding Miter Saw 입니다. 저 원형 톱날 머리가 앞 뒤로 움직여서 더 길게 나무를 자를 수 있습니다. ^^V

이렇게 2개를 나란히 놔도 한번에 자를 수 있습니다. 힘도 세서, 톱날이 충분히 빠르게 돌기 시작한 후에 머리를 내리면, 나무 틈에 끼는 일도 없습니다. (성질 급하게 먼저 내리면 톱날이 박혀, 말 그대로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어떻게 알까요?)

열심히 하다보니 톱밥이 많이 쌓였네요.

제 옷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톱밥 먼지는 별로 유해하지 않겠지요? ^^

이제 이정도면 된 것 같습니다.
당분간 비 예보가 없어서 이 상태로 며칠 더 말리다가 지붕 있는 곳에 잘 쌓아놓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톱 사용시 필수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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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날 돌아가는 거 보면 무섭던데... ^^

저도 좀 그래요 ㅎㅎ
저 톱 내릴 때 마다 내 왼손 손가락 위치를 자꾸 확인하게 되죠.

장작에 비해 장비가 너무 오바장비 같네요. ^^

사나이는 장비발이쥬. 허리케인에 날아온 나무들도 들여다가 잘라서 겨울 연료하면 좋겠슴다. 한국인의 부지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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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 사진 속의 나무 무더기가 사실은 2개 더 있어요 ㅠㅠ

톱이 아깝긴 한데.. 그래도 덕분에 편히 일 끝냈습니다~

zorba님이 dj-on-steem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zorba님의 [2019/3/19] 가장 빠른 해외 소식! 해외 스티미언 소모임 회원들의 글을 소개해드립니다.

...enerva 뉴욕 dj-on-steem/td> DC 근교 hello-sunshine DC

하고 싶어 하는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일상이 전원 생활인 DJ입니다.

아늬.. DJ님의 다재다능함이 어쩔 수 없는 환경 속에서 만들어진거였다니 두둥! ㅋㅋ반전 톱질 조심하세요. 기계 바보는 기계를 볼 때 마다 두렵습니당

역시 환경의 중요성이겠죠? ㅎㅎ
톱날 돌아가는 거 보면 저도 좀 무서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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