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3] 공포를 즐기고 싶은 사람은 여기로 와라~(이벤트 포함)

in #kr-horror6 years ago (edited)

잘들 지낸 부분이냐?
"무서운 이야기" 연재하는 @keydon 형이야~

일주일에 한 개 정도 올리려했는데~
재밌게 봐주는 칭구들이 빨리 올려달라고해서 좀 일찍 올린다~

[지난 회차 다시 보기]

버스 귀신 이야기

모텔 귀신 이야기


이왕 연재하는거 제대로 연재하려고 퀄리티 향상을 위해~
"제 3화" 부터는 "무서운 브금"도 올려본다~
내가 좋아하는 BGM 들을 이어붙였어~
아마 한편 읽는동안 충분이 들을 수 있을꺼야~

다들 음악을 들으면서 에 빠져들어주길 바래~


오늘 들려줄 이야기는 나의 경험담이 15% 정도 들어가있는 이야기야~
"실화"가 포함된 이야기니까 재밌게 읽어주길 바래~

최근의 일인데 미세먼지쫘악~ 깔린~
어느 늦은 밤도로자동차로 달리고 있었어~

정말 요새 미세먼지 실화냐?

미세먼지가 마치 안개가 깔린 것처럼 자욱하게~ 깔려있는데다~
주변에 도 별로 안다녀서 더 음산한 기분이 들었지~

마치 영화 "사일런트 힐"한 장면을 보는 기분이 들었어~

하지만 나는 "사일런트 힐"을 별로 무섭게 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무섭지는 않았어~

하지만 머지않아~ 심장이 멎는듯한 공포심을 맛보게 되었지~

왜? 귀신이라도 봤냐고?
아니 차라리 귀신이라도 봤으면 덜 무서웠을꺼야~

나는 운전할 때 신호가 걸리면~
습관적으로 룸미러를 보는 버릇이 있어~
룸미러로 내 얼굴을 보면서~
머릿결정리하고 콧털이 삐져나오진 않았는지 확인도 하지~
니들도 그렇지 않니?

근데 그 날도 신호대기에 걸려 여느때처럼 룸미러를 쳐다봤는데~
.......................................
............................
.................
........
...
.

룸미러에 얼굴이 없는거야~


아니 정확히 말하면~ 얼굴이 없는게 아니고~
운전하는 사람 자체가 없더라구........
뭐여? 쓰벌~ 그럼 내가 귀신이라는 얘기여?
차라리 룸미러귀신이라도 보였으면~
귀신한테 이라도 걸어보지~
이건 뭐 아무것도 없으니~
나의 정체성혼란이 오더라구~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

를 버리고 도망가야 하나?
아니면 최대한 속도를 내서~ 으로 가야하나?
아니면 좀 돌아가더라도 가 많은~ 큰 도로로 나가야하나?

어쨋든 신호대기가 끝났고~
나는 룸미러를 돌려버린채 음악 소리를 최대한 키웠어~
그냥 "착시현상"이였겠지~~~ 스스로 자기 암시를 하고~
그냥 으로 빨리가는 선택했지~

룸미러를 돌려버리니 더 이상 무서운 생각도 안들고~
게다가 카오디오에서는 마침 내가 좋아하는 노래도 나오니~
다시 기분이 좋아지더라~
노래흥얼흥얼~ 따라 부르며~
빨리 에 가서 "스팀잇" 해야지~ 생각하며 기분 좋게 달렸어~

얼마쯤 달렸을까~
나는 다시 신호대기에 걸렸고~
아까 일은 까맣게 잊어버린째~
다시 습관처럼 룸미러를 보게되었어~
그리고 아까 내가 룸미러를 돌려놨다는걸 깨닫게 되었지~
아까 전의 이 다시 생각나서 찝찝하더라~

하지만 어느덧 에 거의 도착해서~
이제 주변에 도 많아지고~
더 이상 무섭지 않았기에~

나는 "아까는 내가 헛것을 본 걸꺼야~ 이런 겁쟁이 자식아~"
라고 생각하면서~ "피식" 웃으며
다시 룸미러를 다시 원위치로 돌려놓았지~

그런데 룸미러를 다시 쳐다본 순간 이 얼어붙고 말았어~

룸미러에는 긴 생머리하얀 원피스를 입은 창백한 얼굴
젊은 여성이~ 나를 지긋이 주시하고 있더라~

나는 순간 다리이 풀려~ 브레이크에서 이 미끄러지고 말았어~
앞에 를 박을 뻔했지만~ 나는 간신히 브레이크을 다시 올려~
가까스로 접촉사고는 피할 수 있었지~

다시 신호가 바뀌었고 도착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나는 내 차 뒷자리에서 룸미러를 통해 주시하던~
귀신얼굴이 떠올라서 곧장 으로 갈 수가 없었어~

나는 무섭더라도~ 여기는 이제 큰 길이라 도 많고 하니까~
갓 길에 세워서 내 차 뒷자석에 도대체 뭐가 있는건지~
확인을 해보기로 했지~

그렇게 갓길정차후~ 에서 내려서~ 뒷자석 문을 열었는데~
안에는 아무것도 없더라~
나는 왜 자꾸 헛 것이 보이는건지~ 정말 요새 이 쇠약해졌나?
기분이 좋지 않더라구~

뒷자석에 아무것도 없는 것을 확인후에~
나는 다시 에가기 위해 차 운전석탑승했지~
깊은 숨을 한 번 크게 들이마신 후~
천천히 내뱉으며 출발하려는데~

앞에 원피스를 입은 어떤 여자가 있더라~

나를 몇 번씩이나 뒤돌아 보고는 서서히 멀어져가더라구~
나는 깜짝 놀라긴 했지만~
그렇게 무섭지는 않았어~
갓 길옆에 보행도로가 있으니까 당연히 지나가는 여자
생각이 들었고~ 귀신같은 모습은 아니였거든~
아까 룸미러로 보았던 그 여자 귀신과 비슷한~
"하얀 원피스"라는 것이 좀 찜찜했지만 말야~

그렇게 나는 다시 를 몰고 출발했고~
이제 좌회전 한 번만 하면 우리 동네로 들어가게 되는데~
갑자기 안막히던 가 엄청나게 막히더라구~

그리고 귓 가에 스쳐지나가는 밖의 사이렌 소리~

돌아보니~ 구급차렉카차가 황급히 지나가고 있더라고~
아마 앞에서 사고가 났나봐~
좌회전만 하면 이제 우리집인데~
나는 재수가 없다고 생각했지~

왜냐하면 가벼운 접촉사고만 나도 경찰부르고~
사고난 곳에서 꼼짝도 않고 교통 흐름 파괴하는~
몰상식한 놈들을 워낙 많이봐서 말이야~

그렇게 꼬박 10여분을 기다렸다가~
이제 간신히 내 죄회전 차례가 되어서~
부리나케 차 핸들을 꺾는 순간~

나는 순간적으로 앞에 사고난 곳에서 끔찍한 것
얼핏 지나치며 보게 되었어~

뒤집어진 유리창 밖으로 어떤 여자축 늘어진 팔이 뻗어나와있는데~
분명 아까 갓 길에 세웠을 때 마주쳤던 여자과 같은
손목에 레이스가 달린 하얀 원피스를 입고 있더군~

꺄아아아악~

꺄아아아악~

꺄아아아악~

꺄아아아악~

꺄아아아악~
꺄아아아악~

Sort:  

미세먼지속에서 갓길옆 보행도로로 지나가는여자.
사고난 곳 차 유리창 밖으로 어떤 여자의 축 늘어진 팔이 뻗어나와는것을 봄.
두가지입니다.ㅋ
@리스팀 목록

이 글을 리스팀 해주신 소중한 분들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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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opthe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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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opthebeat

아까비~
거의 맞출뻔~
리스팀 목록 고마웡~ ㅎㅎ

여기서 퀴즈를 내볼까 합니다~

본문의 내용중 @keydon 이 겪었던~

실제 "실화"는 어떤 부분일까요?
"두 부분"이 있습니다~

리스팀하고 맞추는 분에게~

스달 선물 들어갑니다~

ㅋㅋㅋㅋ 무섭고 재밌다앙~ㅋㅋㅋ 심장이 쫄려쫄려~ㅎㅎ 보팅 꾹!

고마웡~ ㅎㅎ
벨로 덕분에 계속 연재를 이어가게된다~ ㅋㅋㅋ
왜 스팀잇에서는 맨날 고래들 스파 얘기만 하고~
여러 컨텐츠들에는 관심이 없을까?
ASIC으로 비트코인 채굴하는것과 스팀잇이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을까 싶다~ ㅋㅋㅋ

아.. 오늘 이야기도 사진 두가지가 엄청 ㅎ ㄷ ㄷ .. 되새김질하면 안되는데... 자꾸만 생각날거 같은-.-;;

되새김질할 정도로 흥미롭게 봤다면 정말 나에게는 보람찬 일인걸~ ㅋㅋㅋ

어휴 소름돋는다 오늘 엄마랑 자야겠다

오줌은 싸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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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뺏지 말고~ 진짜 뺏지 줘~

형 미세먼지가 레알 공포라 왠만한건 쫄리지도 않아
가즈아 태그는 반말체 맞지?ㅋㅋㅋㅋ
반말체 익숙하지않은데 노력해볼게ㅋㅋㅋㅋㅋ

익숙하지않은거 치고는 매우 자연스러운데? ㅋㅋㅋ

잘 읽었습니다.
간만에 들리는 것 같네요.
자주 들리겠습니다.
그나저나 비더레 이벤트...

다시보니 어제 올렸네요. ㅠㅠ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최다안타 이벤트"는 매일매일 진행하고 있으니~
언제든 참여 가능합니다~ ㅎㅎ

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
보팅 하구 가용ㅎㅎ

고맙습니다~

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
아 무서버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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