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어제 오늘 태국 북부지역은 또다시 많은 양의 비가.....ㅜㅜ

_{Art work by @pimpawee}

끄적임

갑자기 든 생각인데 인삿말은 예의바르게 하고 본 글은 가즈아로 하고 ㅋㅋㅋㅋ
근데 맨날 가즈아태그 쓰다보니까 그리고 텔방에서 맨날 형아형아하고 돌아댕기니까 이제 그냥 아무한테나 다 형아라그러는 버릇이 생겨버렸네...
어쩌지....;;;
혹시라도 이글 처음 읽는 형아들 오해하지마 나 그렇게 예의 죽끓여먹은 놈 아니니까...
그냥 형아라는 호칭이 좋아서 그러고 다니는거니까 혹시 어느 포스팅에서 날 봐도 너무 ㅇㅖ의실종한 놈으로 오해하지 않길 바래 형아들 ㅋㅋㅋ

오늘은 오랜만에 하드포크때문에 어수선해서 못했던 첫사랑 얘기를 다시 이어 갈까해
난 오이형처럼 친절하지 않아서 지난 줄거리 따위 안 쓰니까...
별로 궁금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못읽었던 형아들중 궁금한 형아들은 1편, 2편, 3편을 보고오시지요
링크 거는게 더 귀찮은데 그냥 줄거리 쓸까...;;;
이어서했어야지 지난 이야기에도 보팅 좀이라도 더 받았을텐데.... 망할 하드포크....ㅋㅋㅋ

암튼 D랑 한적한 공원을 가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지

나: 갑자기 무슨 말을....??
D: 아니... 그게.... 일적인 문제로...
나: 일적인 문제?? 근데 머하러 이까지 오자그래? 그냥 얘기하면 되지.. 뭔데?
D: A가 오빠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애....
나: 응?? 뭐?? 일적인 문제라며??(갑자기 나 당황... 여기서 갑자기 A 가 날 좋아하는게 왜 나와??? 그것도 당사자도 아닌 너가???)
D: 응... 일적인 문제야... 근데 사실 나도 오빠를 좋아하는것 같거든...
나: 응??????!!!!! 뭐!!!????? (개 당 황 내 인생에 두명이 나를 좋아한다고??? C한거 아냐??)
D: 근데.... 더 큰 문제는.... 내 동생 B도 오빠한테 호감이 간대.....
나: (😳😱😨😰 헐...........뭐야 이 난장판은.... 아침드라마야? 왠 막장드라마야 갑자기...... 내 인생에 한명도, 두명도 아니고 세명이....)
D: 그래서 일적인 문제라는거야... 오빠도 알다시피 우리 넷이 베프자나... 더군다나 B는 내 친동생이고... 지금 상황이 A가 오빠를 좋아한다는건 다들 알고 있고, B는 나한테만 얘기했고.... 나는 아무한테도 얘기 안하고 오빠한테 지금 처음으로 얘기한거야.... 어쨌든 누군가랑 엮이긴 할꺼 같은데 지금이 아니면 내 마음을 전달할 기회가 없을것 같아서....
나: 아........... 그렇구나....... 그래... 일단 고마워 나 좋아해줘서... 근데 내가 좀 많이 당황스럽네... 너만 나를 좋아한다고 고백해줘도 많이 당황했을텐데... 다른애들의 고백까지 같이 해주니까...하하....
D: 응 미안해....
나: 아니... 너가 미안할게 뭐있어. 그냥 이런경우 처음이라 당황스럽다고.ㅋ 일단 너무 고맙고 괜히 내가 미안해진다 나때문에 너희 넷이 관계가 깨질까봐...
D: 오빠가 왜 미안해 그게...
나: 아니 너희들은 이미 관계가 형성이 되어 있었고, 내가 느그들 사이에 끼어든꼴이자나.. 뭐 내가 들어간건 아니지만 어쨌든..ㅋㅋ
D: .....
나: 암튼 그래 알았어 당장 내가 이렇게 니 손 덥석 잡고(실제로 잡고) “고마워 나도 니가 좋아, 우리 사귀자” 할수는 없으니까...ㅋㅋㅋㅋ
D: 😳😱 당황당황
나: ㅋㅋㅋㅋ 나 진지한거 싫어하는거 알자나 ㅋㅋㅋ
(손놓으면서... 어쩔줄 몰라하며...)미안... 그래도 그럼 안되는거 아는데....;;;(여기서 형아들 입장토론 들어갈듯 하네... 내편해줄형아 없을까??ㅋㅋㅋ)
암튼 그러니까 일단 가자.. 나도 잘 생각해볼께, 너네들한테 너무 고맙지만, 나는 너네 사이가 나때문에 틀어지는게 너무 마음이 아플꺼 같다. 그니까 일단 드가자.
D: 응... 들어가자...
나: 그래.. 용기내서 말해줘서 진짜 고마워 진심으로.

여기까지 대충 기억나는대로 그 한적한 공원에서의 대화...

뭐... 날 본 몇몇 형아들은 알겠지만... 내가 이런 관심을 받을만한 인물이 못되는걸 내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위 대화에서도 언급했지만 진심 너무 심하게 당황했어...ㅋㅋㅋㅋ
어쨌든 당황한건 당황한거고 실제 상황이니 이걸 수습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더라고 진짜...
세상 행복한 고민ㅋㅋㅋㅋ 근데 사실 세상 행복하진 않았어... 진심 나때문에 애들 관계 깨질까봐 걱정됐거든... 진짜 완전 베프들이여서...
일단 이 사실은 나와 D만 알고 있었고 일을 하면서 D와는 조금 어색하게 일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3일이라는 시간을 지내면서 혼자 고민을 했지
우선 내가 첫번째 누군가를 만나느냐 아님 모두를 만나지 않느냐..
위에서 언급햇듯이 나는 진심 애들 관계를 걱정했기 때문에...
결론은 누군가를 만날거다... 첫사랑인데 놓칠 수 있어 형아들?
그것도 셋중 하나가 내 첫사랑인데? 그렇지... 나는 이미 누군가를 좋아하고 있었지... 이중에서..

A는 왜소하다고 말하는것 보다 진짜 작다 느낌으로 쪼끔하고 귀여운데 일을 굉장히 잘해 약간 사장 스타일 이라해야 하나? 시키지 않아도 이것저것 하고 자기가 이벤트까지 생각해오기도 하고 암튼 그래... 그리고 미안해 고마워라는 말을 되게 자주해 사소한거에도 감사하는 마음?
B는 A보다는 조금 크지만 그닥 많이 크진 않고 A 옆에 있으니까 쫌 커보이는?ㅋ 약간 통통하고 눈이 땡글땡글 커서 진짜 이쁘장한 스타일이야. 얘도 일을 디게 잘해 A만큼 근데 한가지 아쉬운건 시키는것만 하는?? 그리고 약간 게으른 스타일...ㅋ 근데 진짜 일하나는 똑뿌러지게 잘해. 일할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이런 스타일!! 게으른 사람들이 진짜 일 빨리 끝낼라고 똑뿌러지게 잘하고 현명하게 창의적인 방법으로 일을 하거든...ㅋㅋ
D는 전형적인 서구형 미인 스타일 키도 크고 몸매도 좋고 근데 되게 수줍음이 많아. 셋중에 제일 부끄러움 많이타서 나랑 얘기도 잘 못해...(좋아해서 그랬던건가?? 모르겠네...) 암튼 일은.. 그렇게 썩 잘 하진 못했는데 손님한테 싹싹하게 잘하는 모습이 예뻤지.

암튼 대략 이런 세명 중에 나는 누구를 좋아하고 있었던걸까????ㅋㅋ

다음화에서 계속~ 뿅~

커쥬 아 마이걸~

우와 오늘 글 기네... ‘;;;;; ㅋㅋㅋㅋㅋ
아참!!! 그리고 혹시나 내 다른 포스팅 못본형들을 위해 내 포스팅 하나 홍보좀 할께 형아들!!!!

뉴비정착도와주기프로젝트

적응 못하는 뉴비 찾아서 정착할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젝트니까 많이들 관심 가져줘~~~!!! :)
양파라떼 보고 갑시다~~~~ㅋㅋㅋㅋ

_{Art work by @pimpaw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