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농농의 듀랑고 일지(설 이벤트 한복만들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게임아이디 신농농으로 인사드립니다 😜 ㅋㅋㅋㅋ
사실...저는...ㄱ..ㄱ...ㅔ..임을 아주 좋아합니다-

남동생이 둘 있는 누나인 저의 삶은
어릴적 친구들이 모두 달빛요정 세일러문을 시청할 때(미안해 솔직하지 못한 내가-)
동생과 지구용사 선가드와 다간을 보았고(암흑대왕 드라이어스!! 가드레스큐 짱)
그 이후 동생들과 같이 놀기 위해
잘하진 못해도 동생이 하는 게임은 무조건 따라하곤 했습니다.

초등학교 땐 방에 있던 화이트보드에
black sheep walls, show me the money, power overwhelming, operation 어쩌고 등을
뜻도 모른채 알파벳 하나하나 써놓으며
스타크래프트 치트키를 외웠던 것이
제 영어 단어 암기의 시작이었고

명절 때면 동생들과 사촌동생들 다 데리고 피씨방에 가서
다 함께 일렬로 앉아 메이플스토리를 하던 큰 누나였죠.
(매번 렙 1부터 시작해 50을 넘은 적이 없지만^^)

던파에서 순진하게 아바타 사기를 당해 사회의 쓴 맛을 배우기도 했고
대학에 오고 롤에 심취해 다른 캐릭터의 스킬 등은 전혀 모른 채
오로지 서폿룰루(깽깽이발로갈까영) 외길로 실버 1을 달성한 후
롤부심에 빠져 브론즈 이하와는 말을 섞지 않았습니다.
(이 때부터 제 이상형은 골드 이상인 남자가 되었는데 만렙도 못 찍은 남자를 만나고 말았죠...)
동생이 친구들과 피씨방갈 때 콜라 사줄테니 나도 끼워달라고 하며
몇 번 따라가곤 했는데 동생이 엄청 싫어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

졸업을 앞두고 23살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을 때 6시에 퇴근하고
바로 10시까지 학생들을 가르치곤 했는데
그 때 11시쯤 집에 오면 하루 종일 내 시간이 없어 미칠 것 같았던 제가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취미생활이 새벽 두시까지 게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출근길 지하철에서 서서자는 스킬을 획득했죠.

게임을 잘 하지 않은지는 몇 년이 되었지만
결혼 후 식탁에 노트북 두 대를 나란히 놓고 둘이서
스타크래프트 1:1과 롤 미드빵을 한적이 있는데요.
커져라와 함께 미드룰루 Q짤과 평타로 남편의 킬을 따던 그 쾌감은 아마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스타는 깨끗하게 발렸지만...ㅠㅠ)

여튼 전, 게임을 좋아합니다 😚
물론 절대 잘하지는 못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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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랑고

사실... 전 요새 공룡시대를 탐험중입니다!! 여러분 모르셨죠!! 😵
열대 지역과 사바나, 온대 지역을 거쳐 툰드라까지! 열심히 탐험중인데...
여러분 모르셨죠!! 😵

요새 굉장한 퀄리티로 제 눈을 사로잡은 게임이 있었으니
바로 모바일 게임 듀랑고! 입니다 ㅎㅎ

공룡시대로 워프된 캐릭터가 되어 살아가는 게임인데요.
주어진 임무를 해결하며 경험치를 얻고 렙업을 할 수 있기도 하지만
농사, 채집, 요리, 공룡사냥, 건물제작 등 자신이 원하는 스킬을 레벨업하며
원하는 대로 살아가면 되는 게임입니다-

이 곳이 제가 터잡은 사유지인데요.
축사를 짓고 잡아온 공룡을 기르기도 하고
집도 짓고, 농사도 하고, 요리도 하고 은근 재밌어요.

사실 지금은 듀랑고 설 이벤트 중이에요-
여러분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ㅎㅎ
이벤트 기간에 한복을 만들 수도 있고 한복을 입고있는 공룡을 잡을 수도 있죠.
최근 급 목표를 한복 만들기로 정하고
열심히 누에를 채집해, 번식시키고, 누에에서 비단실을 뽑아
드디어! 한복을 만들어 입어보았는데요-

아니 웬 소복입은 처녀귀신인가; ㅎㅎ 게다가 머리엔 경찰모자 장착ㅎㅎ
당황하지 않고 염색을 시도합니다.

꽃이나 산딸기를 채집해 염색약을 만들 수 있는데요.
보라색을 좋아하는 전> < 보라색 꽃으로 염색약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부위별로 염색을 해주면

짠 ㅎㅎ 소복이 이렇게 예쁜 한복으로 변신! ㅎㅎ

레벨과 스킬, 그리고 채집으로 모은 아이템에 따라
게임 내에서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임 듀랑고! 흥미롭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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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랑고 Steemit 부족

제가 이렇게 듀랑고를 생각보다 꾸준히 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듀랑고 내 스팀잇 유저들이 모여있는
Steemit 부족이 있기 때문이죠! ㅎㅎ
듀랑고 내 부족시스템은 다른 게임의 길드나 클럽과 같은 시스템인데요.

듀랑고 출시날 쯤, 저는 듀랑고 관련 글을 스팀잇에서 검색하기 시작했는데요-
@realgr 님께서 듀랑고 같이하자는 글을 올리신 걸 보게 됩니다!

@devpark님 @mooring님 @ryh0505님 등 현재 10여명의 스티밋 부족원들이 모여
듀랑고 아시아 찰리 서버에서 함께 하고 있어요-
혹시 하고 계시거나 같이 하실 분
https://open.kakao.com/o/gaiQfvG 오픈채팅으로 들어오셔서 함께해요 😊

아마 혼자했으면 아무것도 몰랐을 것 같은데
여러 능력자분들과 함께라 넘 행복합니다 ㅎ.ㅎ
듀랑고 하시는 분들은 kr-durango 태그를 이용중입니다😉

여기까지 제 글을 읽어주셨다면
여러분은 저의 겜밍아웃과 듀랑고 게임소개,
새해 인사, 그리고 Steemit 부족 홍보까지
모두 보신겁니다! 하하
즐거운 발렌타인&설 연휴 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