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스티미언:버킷리스트] 도대체 결혼전 버킷리스트가 뭐였는지 하나도 생각 안 난다. 그래서 다시써봤다.

in #kr-funfun6 years ago (edited)

5년인가 6년인가 전에 독서모임에서 버킷리스트를 썼다.
정말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고 신나게 줄줄 썼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수십 개는 적었는데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
음... 뭘 적었을까?
그래서 기록도 중요하지만 보관도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여기 스팀잇은 완전 짱이다.
글을 올리면 박제가 되니, 분실 염려가 없다.
그래, 지구가 망할 때까지 남기자. 와우~~

그럼 5년 전 버킷리스트는 잊어버리고, 새로 적어보자.
음,,,

아들과 대화하기
아들과 독서토론 하기
아들과 세계명작 전집 모조리 읽어버리고 독서토론 하기
아들과 여행가기
아들과 야구하기
야들과 축구하기
아들과 등산하기
아들과 악기 하나씩 배워 곡 만들기
아들과 걸어서 국토 종단 하기
아들과 산티아고 걷기
아들과 섬에서 한 달 살아보기
아들과 외국에서 1년 살아보기

음...
아들바보 되기.

아~~~ 생각나는 게 죄다 아들과... 하하하하.
더 써봐야 뭐 생각나는 것도 없겠고,,,
아들이 잠들었으니 이제 소설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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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들바보이신 것 같네요.ㅎㅎㅎ

아핫,,, 그러게요. ㅎㅎㅎㅎㅎ

아. 여기 글은 박제가 되는거였죠~
저도 박제글로 저의 현재 버킷리스트좀 올려봐야겠네요
저도 별반 다를거 같지 않네요~^^
팔로합니다

첨엔 글이 박제된다는 게 꺼림직했어요. 그런데,,, 요즘은 오히려 맘에 드네요. ㅎㅎㅎ

결혼하면 어떤 버킷 리스트가 있을까 했는데
저도 모르게 웃음이 지어졌네요.
잘보고 갑니다.

음... 일부러 그런 건 아닙니다. ㅎㅎㅎㅎ 아들(딸)이 생기면 자연스러 이렇게 되는 것 같아요. ㅎㅎㅎ

아들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크게 느껴집니다 ^.^;;
제 버킷리스트에는 아들과 뭐 하기 ... 이런게 없어서 ...
좀 반성해야 하겠습니다.

앗,,, 욕심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

앗 다 아들.. 근데 중간에 야들 ㅋㅋㅋㅋ 축구는 여럿이서 해야 하니까 그런걸까요 ㅎㅎ

음... 쎈쓰있는 오타랍니다. ㅎㅎㅎㅎㅎ 11명 가즈아~~~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한주 수고하세요

짱짱맨님도 수고하세요. ^^

저도 사실~ 아들을 '딸'로 바꾸면 나하 님과 똑같습니다^^

아핫,,, 엄마 아빠의 마음은 다들 비슷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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