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PI-2 원서 읽기] Well-defined codetype

in #kr-english7 years ago (edited)

세 개의 전공 스터디를 진행 중인데 그 중 한 집단이 6개월 간의 스터디를 끝으로 마무리가 돼서 원서 스터디를 하나 새로이 열었습니다.

상담심리 전공자 한 분, 임상심리 전공자 한 분과 함께 심리검사 원서 스터디 중입니다. 627쪽에 달하는 원서를 내년 6월까지 완독하는 게 목표입니다. 불이님 책 보다가, 꾸준히 하려면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 와닿습니다. 심리검사에 관한 공부가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저와 함께 하는 다른 전공자들이 있으니 내년까지 꾸준히 달리는 데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한글 교재 읽는 두 스터디는 로딩이 크지 않아서, 조만간 Dementia 및 신경심리학적 평가 관련 원서 스터디도 하나 더 진행할 생각입니다. 전공 원서를 막힘없이 술술 읽어내려가는 그 날까지.

4주차

Psychological Assessment with the MMPI-2/MMPI-2-RF (3rd Edition)

2장 Administration, Scoring, and Codetyping 끝까지 읽음.

Test Scoring and Profile Plotting 부분은 별로 중요하단 생각이 안 들어서 대충 읽었다. 옛날 수기 채점 방식에 관한 내용 같은데 배경지식이 없으니 영어도 좀 어려운 것 같고.. Coding the Profile 부분도 '이런 식으로 표기하기도 하는구나. 근데 별로 사용하고 싶진 않네..', '임상척도에 번호 매기기 시작한 게 Welsh(1948)에서 시작된 거구나' 정도 파악하며 넘어갔다. 코드 패턴을 요약하는 보다 간명한 방식, 즉 two-point, three-point code 방식이 Dahlstorm(1992)에 제안된 것이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나중에 강의 같은 거 할 일 있으면 코드타입 설명할 때 Dahlstorm 이름 써먹어야겠다.

이번 리딩 분량 중 유용했던 것은 Well-defined codetype에 관한 내용이다. 세 개 임상 척도가 동시에 65T 이상인 경우, 두 번째로 높은 척도가 세 번째로 높은 척도보다 5T 초과할 때 Well-defined codetype이라 부른다. 이걸 사용하면 원판의 결과 해석을 MMPI-2 결과에 적용할 여지가 높아진다는 것으로 이해했다. MMPI-2 내에서의 검사-재검사 신뢰도도 높아지고. Dahlstorm은 Well-defined codetype의 사용이 해석할 수 있는 대상의 범위를 너무 축소시킬 뿐만 아니라 '5T 초과'의 경험적 근거가 없다며 사용을 반대했다는 것도 흥미롭다. 저자들은 경험적 근거를 제시하며 Well-defined codetype의 사용을 권장한다(근거). 다만 개인 내 코드타입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의 여지가 있고, 이 변화가 MMPI-2 도구 자체에 기인하는지 한 개인의 실제적 상태 변화를 반영하는 것인지, 혹은 둘 다 인지가 불분명하며 연구가 더 필요한 영역이라고 한다. 어찌 됐든 간에 T점수로 77점 이상, 53점 이하는 재검사에서도 95% 가능성으로 비슷한 점수 범위가 나온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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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심리검사에 대한 책이 재미있으시다니, 전문가는 다르네요! 모임에서 원서 완독하시길 기원할게요. 627쪽이면 진짜 기네요.

네 이거 완독한다고 뭐 크게 달라질 것 같진 않지만, 불이님도 말했듯이 역시 꾸준함을 유지하다보면 임계치 돌파하여 좋은 날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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