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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diary #17. 글을 쓸 여유가 생기다

in #kr-diary6 years ago

아아... 백김치... 그 세 글자를 읽는 것만으로도 속이 편해지는 그것...!

저는 얼마 전에 진짜 눈 앞에서 지갑 스틸 -_-; 롯데리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너무 졸려서 잠들었다가 그만... 없어진 것도 버스터미널 가서 버스표 사다가 알았어요. 아무래도 이 여름이 어서 끝나야 할 것 같습니다. 진짜 제 정신이 아니예요. 그나저나 환불이 제대로 되어야 할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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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역시 백김치의 효능은 저만 느끼는게 아닌가봐요.
롯데리아에서 주무시다니;;;;; 넘나 평소에 피곤하게 다니시는거 아닌지요 ㅜㅜ

일 때문에 불타는 경북에 가서 일사병 체험하고, 롯데리아에서 버스 기다리다가 기절했거든요. 그 틈을 노리고 옆에 앉았던 고딩들이! 흙흙.

하아.. ㅠㅠ 토닥토닥. 언젠가부터 느끼는건데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항상 나쁜 일만 있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지갑 분실을 상쇄할 만한 좋은 일이 일어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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